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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제가 당할 것 같은 가해자 부모 폭력

적반하장 조회수 : 6,698
작성일 : 2013-01-20 00:02:19

저희 아이는 초등저학년 여아입니다.

특정 여자 아이와 친하면서 그 아이가 때렸다는 얘기, 안 논다고 했다는 얘기..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 아이가 좋다고 하고 아이들이 그러면서 크지 싶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 안 했지만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이라 게임 비슷한 놀이를 하는데

나쁜 %%(그 아이 이름) 앱을 발동하면 우리 아이를 때린다는 얘기를 여러번 듣고는

그럼 넌 때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그래도 또 때리면 너도 때려줘라..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힘이 너무 세서 내가 때리면 더 아프게 때릴거라 걱정하더군요.

제가 직접 본 광경이 아니라 그냥 우리 아이 단도리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루는 토요 방과후 수업 후 데리러 갔는데

그아이가 우리 아이한테 발길질을 해서 들고 나오던

방과후 요리담은 그릇이 떨어지는 장면을 제가 봤어요.

그러지 말라고 그 아이한테 좋게 주의를 주고 헤어졌구요.

(그 엄마는 헤어지기 직전에 만남)

두어달 전 손등에 1cm쯤 긁힌 상처가 있길래 물어 봤더니

여럿이 교실 앞에 줄서 있는데 뒤에서 밀어서 도미노처럼 넘어졌는데

우리애가 밀면서 쓰러진 그 아이가 일어나서는

"야! 너 왜 그래!!" 하면서 연필로 손을 긁어서 난 상처랍니다.

그 때는 그 엄마한테 문자로 사실 전하고 아이에게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그 뒤 학교에서 행사가 있는데 저는 못 가보고 저희 엄마가 가셔서 보는데

그 아이가 대기 시간 앉아서도 우리 아이를 사정없이 발로 차더랍니다.

저희 아이는 대항을 하긴 하는데 그 아이 강도가 10이라면 저희 아이는 1정도..?

사실.. 할머니들이야 손주가 맞는 거 못 보시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다른 엄마들한테서도 얘기가 들어왔어요.

너무 심하더라.. 내 아이한테 그랬으면 가만 안 있겠더라..

무대위에서 노래할 때도 그래서 동영상 찍은 거에 나오는데

다시 봐도 그건 정말 가만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그 아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이러이러하니 안 되겠다고, 아이 데리고 나오시라고..

그 엄마 베스킨라빈스에서 만나자더군요.

애들 데리고 놀자고 만나는 것도 아니고 겨울인데 싶어서

카페로 정했는데 아이랑 와플 먹기로 했다고 와플 시키고...

아직 철없는 우리 아이도 저녁에 따로 친구 만나고 맛있는 거 먹으니 기분좋구

그 아이도 웃으면서 "**어머니, 이제 ** 때리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길래

좋게 얘기하고 헤어졌지요.

그 연필로 손 긁은 사건은 자기가 연필을 들고 있는데 모르고.. 하고 거짓말을 하니

저희 아이가 '아니잖아~ 너가 왜 그래~!! 하면서 확 긁었자나~' 하니까

'아~ 그랬나? 아~ 내가 기억이 나빠서~ 내가 왜 그랬지?' 하는데도

그 엄마는 가만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시 한달여..

퇴근해서 집에 갔더니 이번엔 방과후 영어시간에 연필 뒷끝으로 눈을 찔렀다네요.

다행히 눈꺼풀 위로 찔렀구 상처는 없었지만 어찌나 가슴이 떨리던지...

우선은 같이 수업 듣는 아이한테 확인하고,

그 수업 선생님께도 확인하고 - 못 보셨지만 우리 아이가 울면서 얘기해서

그 아이한테 사과를 시켰더니 가볍게 사과하길래 다시 한 번 사과시켰다고..

그 엄마한테 전화해서 (흥분되지만 참고) 이런 일이 있었다,

그 아이랑 통화를 좀 하겠다 했더니 아직 집이 아니라며 3,40분쯤 후 집에 가서

전화하겠다고 끊더군요.

가슴이 떨려 아무것도 못 하고 앉아 있는데 한 20분쯤 후에 문자가..

"이번주 안으로 선생님을 만나거나 전화해서 수업중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

.

.

그 날이 화요일인데 이번주 안으로 확인하겠다니요?

바로 애한테 물어보고 선생님한테도 전화하면 바로 확인될 것을

아니, 확인하겠다 이전에 우선 그런 일이 있었다니 미안하게 됐다, 아이와 얘기해보고

전화하겠다.. 가 맞는 순서 아닌가요?

너무 열받아 전화해서 대체 그 애는 왜 그러냐고 몰아 붙였더니

"제가 때리라고 가르친 것도 아닌데 왜 이러세요?" 합디다.

SS여대 디자인쪽 강사인지 겸임교수인지 한다더니 아--주 교양있게..

그 다음날 같은 수업듣는 다른 아이 학부모를 통해

겨울학교 선생님이 알게 되어 두 아이와 주변 아이들 확인하고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예전부터 그랬다던데 속상하셨겠다고...

잘 해결되었으면 하신다고.. 그 쪽 엄마는 전화가 안 되서

그 아이 할머니께 잘 설명하셨다고..

그 집도 이 일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그 날 저녁 그 엄마 문자..

아직 (영어)선생님을 못 만났으니 내일 찾아뵙고 말씀듣겠다고...

학교 선생님이 확인하고 할머니께 설명 다 끝났고

꼭 그 과목 선생님과 확인을 원하면 전화로도 충분하지 않느냐 했더니

어머니께 얘기 들으니 죄송하다. 그런데 그 (영어) 선생님 연락처를 알려 달라..

하는 전화가 와서 통화하는 와중에 그 아이..

'아니 내가 연필로 눈을 찌른게 아니고~ 손에 응~ 연필을 들고 있는데~

이게 우연히~ 내가 모르고~' 하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엄마는 응,응, 하고 있고......

이미 눈을 찔렀다고 다들 확인을 해줬는데요.

애가 자꾸 거짓말을 하니 그 엄마는 무조건 해당 과목 선생님과 꼭 확인을 해야겠는지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 직접 알아보시라 하고 끊었습니다.

수요일, 목요일 더 이상 연락 없었구요.

그리고 또 어제 금요일 휴가내고 아이 데리러 갔다가 그 아이를 계단에서 만났는데

어제 그 거짓말을 듣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더라구요.

너 또 엄마한테 우연히 실수로 그런거라고 거짓말했니? 너 왜 자꾸 거짓말하니?

그러니까 너희 엄마가 상황을 제대로 모르시잖아!!

아줌마도 너 어리다고 좋게 얘기하는 거 이제 끝났다.

또 한번만 이러면 너희엄마 아빠한테 가만 안 있겠다고 꼭 전해라! 했습니다.

아주 무섭게 얘기했죠.

그런데 오늘 아침 그 애아빠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씩씩거리면서.. C..C.. 소리하면서.. 아우~!! 소리지르면서...

애한테 왜 그런 얘길 하냐고..

집이 어디냐고~!! 애 아빠 있냐고!

따박따박 따졌더니 내용도 없이.. 내 말은 못 알아듣고 냅다 소리만 지르더군요.

지금 날 가르치는 거냐고~!

내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인데~! 말을 길게 하면 행동이 더 심해진다고!

지금 협박하시는 거냐, 했더니 자기한테 협박한다 그랬다고 또 길길이.......

하도 난리치길래 통화 녹음도 했어요.

그리고 집이 어딘지는 직접 알아보시라고 했더니

저녁 8시쯤 또 전화왔더군요.

집 앞인데 나오라고... 헐...............

당장 나와서 아까처럼 당당하게 말해보라고..

정말 뉴스에서 보던 전형적인 뻔뻔한 가해자 부모에..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되어 형사 사건으로 갈 일입니다..

애 아빠가 장기출장중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어요.

마음같아서는 나가서 동네 떠나가게 해주고 싶지만

우리 아이 더이상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돌아가라고 했더니

전화를 계속 하더군요.

아까 낮에 학교 폭력 상담전화 117에 상담 전화했더니 당장 접수하시라는데...

그 부모는 정말 그 심각성을 모르나 봅니다.

이제 개인적인 해결은 힘들겠고 학교쪽에 정식으로 접수하려고 합니다.

혹시 아이가 학교폭력에 당하시는 부모님들....

가해자 아이 어리다고, 일 크게 만들지 말자고 그 부모와 해결하시지 말고

꼭 117 전화해서 접수하고 스쿨폴리스 도움 요청하세요.

저처럼 막장 가해자 부모 만나면 오히려 힘들어질 수 있으니..............

IP : 14.138.xxx.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0 12:15 AM (175.223.xxx.18)

    그부모들 아주 파렴치하네요.
    속상하셨겠어요

  • 2. 원글
    '13.1.20 12:17 AM (14.138.xxx.3)

    제 글이 너무 기네요....
    아이는 재워놓고 잠은 안 오고..해서 써봤어요.
    출장중인 애아빠한테 말할수도 없고.. 들어봐야 본인도 열만 나지 올수도 없고...
    아이랑은 내일 아침에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

    설마 집앞에 진치고 있지는 않겠지요...?

  • 3. 적반하장이
    '13.1.20 12:21 AM (112.169.xxx.34)

    요즘 무슨 유행인가요? 왜이렇게 요즘 저런 사람들이 많은지..이상한 사람들이 좀비처럼 돌아다니니 정상적인 사람들만 어처구니없는 피해를 보는 세상입니다. 학부형끼리 좋게 해결할 수준을 넘어섰네요. 법으로, 교칙으로 책임져야 정신차릴 사람이네요, 저 아빠라는 인간.

  • 4. 만약
    '13.1.20 12:25 AM (125.177.xxx.30)

    또 와서 그 지랄떨면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경찰에 신고하세요.
    경찰 오는거 확인되면 가셔서 해결하셔야겠네요.
    별미친것들 다보네요.
    완전 그부모에 그자식이네요.
    쫄지마시고,경찰 신고하세요!

  • 5. Douche
    '13.1.20 12:26 AM (59.13.xxx.132)

    읽는 저도 가슴이 두근대네요.
    이런말 나쁜거 알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
    지금 바로 잡지 않으면비슷한 일이 또 생길수도 있겠어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겠어요. 자녀분도 맘에 상처 안되도록 잘 다독거리고. 이 일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 6. 나는 나
    '13.1.20 12:28 AM (119.64.xxx.204)

    헐 제 심장이 다 뛰네요. 저 정도면 진단서 떼서 고소해야할 듯. 아이가 싹수가 노랗네요.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요.
    정말 순한 사람들만 만나고 싶어요.

  • 7. ...
    '13.1.20 12:33 AM (61.73.xxx.228)

    멀쩡한 아이들이 저런부모만나서 저리 폭력적으로 변한거겠죠? 다음엔 정말 경찰 부르셔요. 별 조치안해주더라도 원글님과 따님 안전은 지키셔야지요. 내년에 학교가는데 저런또라이들 만날까 두려워요. ㅠㅠ

  • 8. 이래서
    '13.1.20 12:37 AM (218.236.xxx.82)

    상대 아이를 만났을때 잘 지내라고 타이르지 말고, 우리 아이랑 친하게 지내지도 말고 곁에 오지도 말라고 경고해야되나 봐요.
    타일러서 들을 아이 같았으면 처음부터 그런짓도 하지 않을테니까요.
    글 읽는 저도 놀라운데, 원글님은 얼마나 놀라셨을까..
    좋게 해결할 생각보다는 아니라 그 아이를 원글님 아이한테서 떼어놓는 방법으로 해결하셔야겠어요.

  • 9. 원글
    '13.1.20 12:37 AM (14.138.xxx.3)

    저는 걱정이.....
    저희 아이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에 익숙해진건지...
    걔가 때려도 속상해하는 얼굴이지 화내지 않는 게 더 마음 아파요.

    그리고.. 엄마 속상할까봐 말 안 한다는 것도..... ㅜ.ㅜ

  • 10. 에구
    '13.1.20 12:42 AM (218.232.xxx.201)

    마음 아프네요. 일단 남편에게 알리시고 님이 좀 대차게 나가야 할 거 같아요. 쫓아온 가해자 애비란 놈 진짜 징하네요. 역시 문제 아이 뒤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는 말, 한 치도 틀림 없네요,

  • 11. 한번 읽어보세요.
    '13.1.20 12:43 AM (218.236.xxx.82)

    새학기 학교폭력 대처하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9052&reple=7496986

    오은영 교수의 왕따 대처법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55236&reple=7496994

  • 12. 개굴이
    '13.1.20 12:47 AM (223.62.xxx.175)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오시겠어요. 아마학교 교장이나 선생님들은 시끄럽다고 조용히 넘기려고 할꺼에요. 그러다 보면 피해자가 피의자가 되더라구요. 뒤에서 피의자 부모가 교장교감 매수해서 ..ㅠㅠ. 아주 강경하게 나가시고ㅊ경찰부르시고. 고소도 한다고 쎄게 해셔도 됩니다. 얼마전에 친한언니 아들 반 에서 난리 난적있는데 피의자 부모가 서울대출신 변호사고 어쩌구 잘난척하고 뒤집어 씌우려다 경찰서가서 결국 꼬리 내렸습니다. 없던일로 해달라고 ~ 소리치는 것들 별거 없으니 담담하게 법대로 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 13. ..
    '13.1.20 12:50 AM (112.149.xxx.61)

    이런 문제 참 어렵고 민감하죠
    애가 뭘 보고 배웠는지 부모 판박이네요
    저희 아이도 반 아이가 자꾸 괴롭혀서 그 엄마에게 전화 한번 했거든요
    당장 아이랑 같이 과일사와서
    우리아이에게 사과하도록 시키더라구요

    얼마동안은 조금씩 그런일이 있긴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변해서 저한테 인사도 잘하고 우리아이도
    그 친구 달라졌다고 얘길해요

    아이양육은 부모의 영향이 절대적일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원글님 그 가해 아이는 아마 이런 문제로 학교다니는 내내 소란을 피우고
    그 부모란 인간들은 아무한테나 막나가고 그럴테죠..
    그 아이가 어떤 인간이 될지 빤히 보입니다..

  • 14. 적반하장
    '13.1.20 12:50 AM (182.211.xxx.149)

    속상하시겠어요ㅠㅠ
    저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난히 우리 아이를
    힘들게하는 아이와 2년동안 같은 반이었어요.
    그아이를 상대하는 법을 연습시켜 보내곤 했어요.
    피하는 게 다는 아니고 아이가 자라면서 여러 성향의
    친구를 만나게 되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래서요.
    착하고 순수하게 키우는 게 답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 15. 진짜
    '13.1.20 12:59 AM (1.247.xxx.247)

    제가 다 덜덜 떨리네요.. 애를 그딴식으로 가르치면서 무슨 교수씩이나... 딱 그부모에 그 딸이네요.. 뇌가 있는 부부인지....진짜 뉴스에 나올법한 얘기예요...윗님 말씀처럼 꼭 법대로만 해주세요... 감정 낭비 마시구요...

  • 16. **
    '13.1.20 1:00 AM (203.226.xxx.232)

    속끓이지 마시고 접수하세요.
    그 쪽 부모 만나시면 목소리 높이지 마시고 건조하게 사실만 말하세요. 그사람들 심각성을 모르네요...

  • 17. 원글
    '13.1.20 1:10 AM (14.138.xxx.3)

    정말 잠이 안 와요.. 내일이 일요일이라 다행이지만..

    아까 117 상담할 때 아이가 말을 안 하고 다른 아이 통해서 들었다, 하니
    아이가 예전에 말했을 때 부모의 대처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그럴 수 있다,
    사소하게 여기고 넘어가거나 왜 맞고 다니냐고 혼내면 아이들이 점점 말을 안 한다,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났어요.

    사실.. 그런 마음이 있었으니까.. 난 애들끼리 그럴수 있고 서로 문제가 있겠지 하고
    정말 우습지도 않게 아이 일에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대하려 했던 거죠.
    아이 마음을 몰라준 게 너무 미안합니다....

  • 18. ...
    '13.1.20 1:14 AM (220.76.xxx.70)

    학교폭력 가해자 부모는 왼만해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해자 부모에게 한번 얘기해서 해결안되면 제 3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경찰에서 이번은 그냥 넘어가더라고 가해자 부모와 아이는 많이 놀라고 그 기록도 남습니다.

  • 19. 1470만
    '13.1.20 1:15 AM (175.223.xxx.107)

    여기서 델 짜증나는 사람은 원글님입니다 애가 그정도로 공격을 당했는데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를 하다니요 당신 자식 속으로 골병 드는거 안보이네요?그 망할 X 잡아서 뒤지게 패놓던지 애비라는 미친 x 하고 죽기 살기로 싸우던지 교육ㅈ덩에 민원도 넣고 벌써 손을 썼어야 할일을 이제서 한가롭게 이러십니까 가해자 놈들이나 가해자 부모들이 물론ㅈ나쁘지만 피해자 부모들도 자식 좀 더 주의해서 지켜보고 애 상처 안 입게 해결해주는게 어렵나요? 알면서 이걸 왜 방치 합니까?

  • 20. 그 집딸
    '13.1.20 1:21 AM (58.143.xxx.246)

    팔팔뛰는 아버지 빼닮았을겁니다
    못된것도 유전이예요
    문제아뒤에 문제부모 있는 경우가 다반사죠
    꼬리 내리시게 하시고 어찌되었는지
    알려주세요

  • 21. 원글
    '13.1.20 1:27 AM (14.138.xxx.3)

    1470만님.....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저 클 때 생각해서.. 이런저런 일 다 겪어야 애도 큰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고 다 엄마처럼 너를 좋아하고 잘 해주는 거 아니니까
    너도 사람들이랑 부대끼며 배워나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실.. 그 아이도 아직 어리니까 낙인을 찍고 싶지 않다는
    가당치도 않게 남 배려하고 있었던 거죠.
    남들도 내 맘처럼 아이 잘 키우려고 노력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나이먹고도.................. 배울 일이 참 많습니다.

    저희 아이 조속히 심리검사 받아보려고 해요.
    막연히.. 엄마가 이제 앞으로 잘할께, 해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아서요.

  • 22. 그부모그자식
    '13.1.20 1:27 AM (121.134.xxx.90)

    악마같은 애들이 있더라구요
    어려서 뭘 모른다? 장난이다? 천만에요
    남괴롭히는걸 즐기는 아이죠 저런 애는.
    그 애 뒤에는 오냐오냐 내 자식 최고 마인드의 저런 부모가 있는거구요
    아마 자기 자식이 저런 꼴을 당하면 또 미친듯이 길길이 날뛸거예요 저런 인간들은.

  • 23. 다 커서 생각해도
    '13.1.20 1:34 AM (58.143.xxx.246)

    자식위해 액션크게 목소리 높여 싸워준 부모의
    모습이 치료제가 되어요
    전 어려서 부당하게 뺨맞은 적이 있어요
    전근온 남자샘 딸아이랑 흔한 말싸움이었는데
    같은동네였구요 엄마에게 얘기 안했어요
    왜냐 절때 따지는 성격이 아니라는걸 어린나이에도
    파악한거죠 좀 상처로 남았던 부분입니다
    아이보는 앞에서 확실하게 사과 받아내세요
    아이위해서도요

  • 24. ..
    '13.1.20 1:42 AM (116.121.xxx.190)

    학교에만 신고하지 마시고 경찰에도 신고하세요...망할 부모에 망할 자식...

  • 25. 원글
    '13.1.20 2:13 AM (14.138.xxx.3)

    네.. 이번엔 끝까지 싸워서 아이 앞에 사과시키고 이후로는 같이 놀지 말라고 할 생각입니다.

    손등 긁혀 왔을 때 찍어둔 사진,
    행사 때 발로 차는 동영상,
    이번 일에서는 여러명의 증인,
    그리고 그 아빠 전화해서 폭언하는 음성 녹음.. 다 있어요.

    오히려 그 아이가 불쌍해집니다.
    아빠에겐 폭력성을 배우고 엄마에겐 핑계대는 걸 배웠구나, 하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데..
    계속 이 학교 다니려면 부모가 저렇게 대처하면 안 될텐데 싶네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제 아이니까 더 이상은 생각 안 하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 일 겪으면서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은 걸 더 절실히 알게 됐어요.

    같이 가해자 부모 만나주겠다는 아이친구 엄마, 할머니들..
    여러모로 확인하고 위로 전화 주신 선생님,(전교조시라는 소문이.. 전 좋던데요~)
    그리고 성심껏 상담해주신 117 전화 당직자 분들.......
    정말 큰 힘이 되더라구요.

  • 26. ㅇㅇㅇ
    '13.1.20 2:33 AM (122.36.xxx.63)

    여기서 델 짜증나는 사람은 원글님입니다 애가 그정도로 공격을 당했는데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를 하다니요 당신 자식 속으로 골병 드는거 안보이세요?222222222

    이미 처음목격했을 때 대처가 잘못되셨어요
    저 학교폭력 경험자고 제 엄마도 님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하셨죠
    그건 20년전 이기나 하죠...
    심한말로 한심하세요
    경고는 한번으로 족하구요 상대입장 쓸데없이 너무 봐주셨어요
    따님도 보고 배울까 걱정입니다
    말이 심하지만 이해해주세요
    제가 겪은일들이 떠올라 감정이입되네요

  • 27. 잔잔한4월에
    '13.1.20 2:45 AM (175.193.xxx.15)

    전형적인 학교폭력상황이네요.
    대부분의 아이들의 성향이 부모의 성향입니다.
    뻔뻔한아이들은 부모도 뻔뻔해요.
    가해자아이의 부모는 똑같이 가해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최근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형식적으로라도 강력대응한다고 하고있으니
    학교폭력관련상담센터에 신고부터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해학생의 이야기하는것이 습관된것 같네요.
    변명회피일변이기때문에 전혀 반성은 없는것입니다.

    폭력초기에 대응이 중요한데요.
    싫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확실하게표현하는게 중요합니다.

  • 28. ...
    '13.1.20 9:39 AM (211.179.xxx.36)

    학교폭력대처법 쓴 사람입니다.
    정신차리세요.
    그 아빠 왔을 때 안나간게 님 아이에게
    더 큰 상처에요.
    이런일에 우아하지 마세요.
    나가서 얻어맞더라도 가만두지 말아야죠.
    우리엄마도 저 집에는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차리고 끝장보셔야 아이도 더이상
    상처 안받습니다.
    내새끼 맞고 오는데 우아 떨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 29. 개학하면
    '13.1.20 12:05 PM (183.106.xxx.150)

    개학하면 학교에 정식으로 건의하세요.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하면 오히려 복잡해집니다.
    요즘은 학 교폭력상황에 대해 대처 메뉴얼이 다 있답니다.
    최고의 경우 강제전학까지 보낼수 있답니다.

    학교에서 그 문제로 회의한다는것 자체가 가해자 쪽에서는 긴장할 일입니다.

    복잡하게 생각마시고 간단히 학교에 건의하세요.
    교육청 부터 가는것은 학교에 오히려 반발감만 줄 수있으니 학교부터 공략하시길..

  • 30. 원글
    '13.1.20 12:43 PM (203.226.xxx.107)

    아이가 모르는 상황이라 안 나간 거예요
    어차피 아이가 알게되면 저도 죽기살기로
    쌍소리하면서 가만 안있죠
    우리 엄마도 그쪽에 지는구나라는 인상 절대 안줄거예요.
    아이는 모르고 평화로운 주말 저녁을 깨고 싶지 않아
    아이에게는 최대한 티 안내고 안아주고 간식주고
    즐겁게 지냈어요^^

  • 31. 원글
    '13.1.20 12:48 PM (203.226.xxx.107)

    선생님께 연락해서 다음주 그쪽부모 같이 만나자고 했어요
    잘 하고 오겠습니다~~

  • 32. ..
    '13.1.20 2:29 PM (203.226.xxx.193)

    학교에서는 가능한 조용히 마무리 하는 쪽으로 님을 설득 할겁니다. 꼭 신고하시고 절차대로 하겠다고 하세요.

  • 33. 날쥐스
    '13.1.20 8:18 PM (115.22.xxx.60)

    애기키우는 부모로 남일같지않네요

  • 34.
    '13.1.20 9:51 PM (116.123.xxx.178)

    원글님 천사네요 때린애 눈 똑바로 쳐다보고
    한번만 더그럼 패죽여 버린다고 고래고래 고함쳐보세요 다신 안 그럴겁니다 선생들은 그냥 넘어가려 할겁니다 남일 대하듯 함겁니다

  • 35. 학교 폭력과
    '13.4.16 3:12 PM (211.170.xxx.154)

    집단 폭행 가해자들 부모 만나 보면 양심없고 뻔뻔스러운 부모였어요 그 부모의 그 자식이라는 말이 그냥 생겨난 말이 아니라는 거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기 자식이 피해봤다고 나와요 저런 부모도 처벌하는 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식 교육 올바르게 시키죠 우리나라 법 참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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