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어제 전세집 계약을 하고 왔어요. 그런데...

이런 계약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3-01-15 13:03:59

어제 남편이 회사 끝나고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전세집 계약을 하고 왔어요.
그쪽 담당 부동산 중개업자가 너무 얘기가 통하지 않는 할아버지였대요.
우리는 다른 부동산을 통해 갔는데 원래는 그 할아버지 부동산의 물건이었던거죠.

대리인으로 명의자의 조모께서 나오셨는데 인감증명 위임장 아무것도 안 갖고 그냥 손주 도장만 갖고 나오셨어요.
저희는 당연 명의자가 나올줄 알았다가 임박해서야 알았어요.

부동산에서는 계약시에는 안 나오는 경우도 많다, 잔금날에 나오거나 그 이전에라도 따로 만나면 된다 그랬나봐요.

명의자랑 통화했고 주민등록증 분실하고 재발급 받는 중이라 해서(이것도 그 할아버지 부동산에서 뭐하러 그런것 하느냐 형사냐 당신은 부모도 없냐 이런 식으로 되게 사람 괴롭혔나봐요. 남편이 순하고 나이보다 앳돼 보여요.ㅜㅠ)
운전면허증 주민번호와 비밀번호 입력해서 본인 확인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했어요. 

명의자가 잔금날은 못나올 수도 있고 그 전에 만나서 주민등록증으로 신분 확인을 하기로 했나봐요.

계약서 특약 보니까  잔금일 익일까지 대출받지 않는다는 조항도 빠져있고(현재 융자 없고 더 받을 것 같지는 않지만)
잔금일 이전에 명의자를 만난다는 말은 있지만
그렇게 못할시 서류를 첨부한다든가  계약을 파기한다든가 하는 조항도 없어요.

계약하러 가기 전에 챙겨서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 사람 때문에 혼이 쑥 빠졌나봐요.


이럴 경우 잔금일 이전에 명의자를 만나면 뭘 해야 하는 건가요?
신분증 확인하는 거 말고 부동산에서 만나 쌍방 계약서에 뭔가 해야 하나요?
아니면 잔금일에 반드시 만나야 하는 건가요?

잔금일 전에 만나서라도 특약 사항에 대출에 대한 특약을 첨부해야 할까요? 이럴 경우는 부동산에서 만나야 겠죠?

아니면 저런 특약을 첨부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이사 전에 집주인을 만나고(만나서 뭘 해야 하는지?)
 이사 당일날 등기부등본에 대출 없음을 확인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계약금 10%는 집주인 명의자 통장으로 입금했습니다.
정말 이런저런 문제 없는 깔끔한 계약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집도 없고 시간도 여유가 없고, 가능한 모든 안전장치를 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IP : 125.187.xxx.1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007 워터푸르프되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좋은제품 있을까요? 1 워터푸르프 2013/02/01 1,526
    216006 무슨날마다 꼭 선물을 줘야만 되는 성격..(급질문) 선물 2013/02/01 642
    216005 성남아트센터 옆에 영화관좀 알려주세요 3 뮤지컬 2013/02/01 550
    216004 비온 후에 내일스키장 어떨까요? 5 사랑해요82.. 2013/02/01 1,378
    216003 반건시 곶감 활용 어떻게 할까요? 2 곶감 2013/02/01 2,035
    216002 컴 고수님 헬프미!!! 1 ... 2013/02/01 419
    216001 오늘 우리 삼생이 어찌 되었나요? 4 오늘 2013/02/01 1,489
    216000 지금 신세계 본점인데 혼자 점심 먹어야해요. 2 자유 2013/02/01 1,476
    215999 '국정원女' 적극수사한 경찰 수사과장 좌천 움직임 있어 3 뉴스클리핑 2013/02/01 808
    215998 제빵기 추천좀 해주세요. 1 제빵기 2013/02/01 904
    215997 신랑 어릴때 사진을 보고...울었어요.. 7 수박꾼 2013/02/01 4,467
    215996 국비지원 관련 강의 하시는분 계신가요 혹시 2013/02/01 354
    215995 좋은 글귀 하나..ㅋㅋㅋㅋㅋ 2 릴리리 2013/02/01 980
    215994 원숭이 한 마리가 지구촌을 발칵 뒤집어 놓는군요 2 호박덩쿨 2013/02/01 1,215
    215993 오전반 수영으로 갔다온 첫 날 5 오후반에서 2013/02/01 2,212
    215992 중학교 배정이요.1지망 한곳 배정되면 2지망한데로 옮길수는 없나.. 5 으악 2013/02/01 1,059
    215991 두피에 뭐가 자꾸 나요 ........ 2013/02/01 552
    215990 청소근로자 230명 정직원으로..이런일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지않.. 4 시장님짱 2013/02/01 1,364
    215989 올해 삼재 무슨 띠인가요? 3 삼재 2013/02/01 6,089
    215988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개념씨수학나무... 5 ... 2013/02/01 813
    215987 스텐 후라이팬 어떻게 관리하세요? 3 스텐 2013/02/01 1,868
    215986 만사가 귀찮아요 3 귀차니즘 2013/02/01 1,122
    215985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안지내는거라 하던데요 11 2013/02/01 26,427
    215984 외모가 박시후나 송중기인데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면 32 ... 2013/02/01 5,641
    215983 집에있는 로봇 청소기는 안녕하십니까? 3 눈길조차 안.. 2013/02/01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