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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글 주재원 시기에 대한 다른 질문...

주재원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3-01-14 18:21:18

저 아래 주재원 시기 고민글 쓰신분은 초등3학년이잖아요

그런데 초6때 나가서  고1 중반기에 들어오게되는 경우는 어떤가요

유럽쪽으로 나가 국제학교에 다니게 된다면요. 

정말 고1때 애가 들어와 우리나라 고등과정 상위권하기 힘들까요?

영어는 아마 걱정안해도 될만큼 잘하고들어오리라 생각됩니다만..

그쪽 거주할때 과외나 인강으로 어찌어찌 병행해 나간다해도 어려울지...

저와 비슷한 시기에 나갔다 들어오신 분이나  주변얘기 들어 아시는 분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IP : 114.20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3.1.14 6:33 PM (203.142.xxx.49)

    외국에 오래 살다올 수록 유리해요.
    1. 특례 2. 외국어특기자
    로 대학보내면 한국에서 일반 수험생들과 경쟁하는 것보다
    유리하게 대학갈 수 있습니다.
    이것도 스카이는 좀 힘들지만 웬만큼 영어하면 서성한, 이대, 숙대 갈 수 있어요.

  • 2.
    '13.1.14 6:34 PM (115.41.xxx.216)

    특례 자리도 경쟁율 어마어마해 졌대요.

  • 3. ddd
    '13.1.14 6:36 PM (58.226.xxx.146)

    사촌여동생이 중1때 나가서 고2때 들어왔는데,
    우리말 수준이 떨어져서 다시 나가서 거기서 대학 입학하고 졸업했어요.
    국어 수준 떨어진다는게 .. 평균치보다 떨어진다는게 아니고, 상위권이었는데 중위권정도로 떨어진 정도였어요.
    중1 때까지 성적 최상위권이었는데, 그 애가 특히 국어에 약했던건지는 몰라도 우리말이 좀 .. 그랬어요.
    그래서 다시 그 나라에 가서는 아주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도 잘 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일을 못해요.
    그게 또 ..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국어 실력 때문에요.
    그냥저냥 하면 취업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대학 수준도 있고, 그 나라 말도 잘하고 해서
    우리말 때문에 낮춰 가는건 못하더라고요.
    아까 그 글에도 국어, 수학 진도 잘 맞춰주면 괜찮다는 댓글들도 있었어요.
    그것만 좀 신경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 4. 그것도아님
    '13.1.14 7:15 PM (114.206.xxx.122) - 삭제된댓글

    제아이초1 나가서 중3때 들어와 국어 못 해서
    이번 수능 떨어져서 재수해요.
    좋은거 ..글쎄...영어 프리토킹 잘 한다? 영어성적 잘 안 나옵니다.2등급.
    국어 못 하면 좋은대학 못 갑니다.고1 들어와 외고들어가서 내신3등급 못 찍으면 좋은대학가기 힘들고
    특례로 들어가려면 스팩 빵빵해야 합니다.
    입시 치뤄보면 아십니다.

  • 5. 좋은기회
    '13.1.14 7:49 PM (118.34.xxx.172)

    고1과정을 조금만 다니다 와도 특례 됩니다.
    특례에 대해서는 따로 정확히 확인해보세요.
    제 지인 중 한국에서 예체능 하던 아이 둘다
    외국 갔다와서 3년특례로 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 갔어요.
    예체능은 외국 가서 포기하고 그냥 공부했어요.
    제가 가르치던 아이들이라 좀더 정확하게 아는데요.
    외국 안 갔으면 그 정도 대학 못갔을겁니다.
    특례가 전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일반 아이들 수시경쟁이랑은 비교조차 안됩니다.
    훨씬 수월하게 대학 가는 거 보면 솔직히 어이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아이들이 특례되는 친구들을 시기, 질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강남 명문 모여고 출신 제 조카 왈, 왕재수래요.
    자기들은 정말 어려서부터 머리터지게 경쟁하며 공부해도 힘든데,
    특례 애들은 너무 쉽게 좋은데 간다구요.
    조카같은 애들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요.
    특례 뿐만 아니라 영어와 제2외국어만으로도 대학 갈수 있어요.
    강남프라임학원 홈페이지 참조하시고, 무료상담 받아보세요~~

  • 6.
    '13.1.14 8:13 PM (58.240.xxx.250)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서...뭐가 좋다 나쁘다 하기는...

    먼저, 특례가 워낙 힘들어지긴 했어요.
    그게 해마다 균등한 게 아니라, 갑자기 그 해에 우수한 아이들이 몰리기도 하고, 변수가 많습니다.

    일단 수능 봐서 국내대 진학하려면, 어학연수라도 초등시절 2년 이하가 낫습니다.
    결국 뭐가 됐든 문제풀이는 국어 실력이라...
    그래서, 요즘은 어학연수도 어학원 끼고 단기로 가는 추세잖아요.

    간혹 중3 정도에 들어와 외고 척척 붙고, 명문대 진학 하고 이런 경우도 보긴 봤습니다.

    제가 아는 아이는 영어권도 아닌 비영어권 국제학교로만 띄엄띄엄 2년씩, 3년씩, 한국에서도 외국인 학교 다니고 이랬는데...
    중3에 들어와 유명 외고 철컥 붙어 우수한 성적으로 잘 다녔어요.
    그런데, 그 아이는 애초에 외국대학을 염두에 둔 아이라 외국명문대 합격해 갔습니다.

    그렇게 장기라면, 그 쪽 대학으로 진학도 고려선상에 넣어 보세요.
    하지만, 이 또한...갈수록 '학부는 국내대' 란 분위기니. 신중한 선택 하셔야 하지만요.

    한국 수업 병행은요...
    다니는 국제학교가 변수입니다.
    교육열 높은 국제학교는 그 학교 과정 따라 가기도 벅찬 경우도 있거든요.

    유럽은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도 한국 교육열이 높아 전세계 웬만한 곳엔 학원들이 있지만, 빡빡한 국제학교는 시간이 없어서라도 못 다닙니다.
    물론, 유학생 튜터 두고, 수업 받는 경우도 제법 있지만, 비용면에서 부담이 크고요.

    저희같은 경우엔 한국에서도 사교육없이 제가 가르쳤기 때문에 국제학교 다니면서 한국교육도 병행했는데, 쫌 힘들더군요.ㅜ.ㅜ

  • 7. 주재원
    '13.1.14 9:40 PM (114.204.xxx.243)

    시간 내셔서 정성스레 이야기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한줄한줄 잘 읽어보았고 도움 많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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