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년전 헤어진 남자친구와 관련된 찜찜한 꿈을 꿨는데 기분 참 더럽네요...ㅡ.ㅡ

찜찜한 꿈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3-01-06 14:12:12

7년전 서로 안좋게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땐 제가 참 남자보는 눈도 없었지...

지금 생각하면 그런 사람 사귄 제가 한심할 지경이에요.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모은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 옛날돈 모은 우표책까지 훔쳐갔던 놈이에요.

이거 생각하면 아직도 혈압 올라요.

제가 친구에게 선물받은 스테인레스 텀블러.. 이것도 빌려가놓고

나중에 안줘서 달라고 하니 집에 뒀는데 못찾겠다 그러고...

거짓말 같았어요.

찜질방 반바지랑 티셔츠까지 입고(훔쳐) 나왔던 남자에요.

배울만큼 배우고 집안 부유한데도 그렇더라구요.

가정교육 문제이지 싶더라구요.

이런 남자랑 헤어진거 지금 생각해도 정말 하늘이 도왔다 싶거든요.

 

어제부터 몸이 아파서 비몽사몽간에 계속 잠만 잤는데

오늘 새벽에 이런 꿈을 꿨어요.

제가 새로 취직한 직장에 제 후배가 저한테 이유도 없이 틱틱거려서 서로 언성을 높이다

그 후배가 자기 그남자 여동생이라는거에요.

그 여동생이 저를 만나게 될걸 미리 짐작을 했다고...

자기 오빠 커플링이 깨지는 등 예후가 좀 안좋았다고...

뭐..그러면서 그 여동생이랑 서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다 잠에서 깼는데

 

잠에서 깨고 기분이 안좋네요.

몸이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밖에 나가서 약도 좀 사먹고

맛있는거 사들고 와서 먹고 힘내야겠어요.

 

IP : 61.72.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6 2:13 PM (112.153.xxx.76)

    찜질방 티셔츠까지 훔쳤단 말인가요? 도벽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듯... 그냥 개꿈이에요

  • 2. ...
    '13.1.6 2:18 PM (61.72.xxx.135)

    네.. 뒤에 그 찜질방 이름까지 써 있는건데
    저라며 그냥 줘도 안입을걸 옷 속에 입고 훔쳐 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938 번역일 하시는 분들 이런 방법 쓰세요? ... 2013/01/15 871
208937 직장맘. 출퇴근 시터 두분 고용해보신분 계신지요? 8 궁금 2013/01/15 1,392
208936 아줌마들 선선물 세트,,추천좀 부탁 드려요 3 ,,, 2013/01/15 577
208935 대학생 딸에게 자꾸 신경이 쓰여요 9 고치고파 2013/01/15 3,037
208934 로제타스톤 어떤가요? 6 러브리맘 2013/01/15 4,138
208933 간호사복 안입고 일하는 아줌마,, 6 병원 2013/01/15 2,034
208932 코스트코 광명점 지방시 나이팅게일 지방시 2013/01/15 1,113
208931 일본어 자막이 뜨는 사이트가 궁금합니다. 3 일본영화 2013/01/15 28,972
208930 ”최시중, 총리실 사찰팀 보고 받았다” 1 세우실 2013/01/15 652
208929 미혼인데 가계부를 쓰니 확실히 지출이 달라지네요 7 .... 2013/01/15 2,256
208928 사랑했나봐~~속터지네요 6 답답 2013/01/15 1,698
208927 초5맘들 어떤 문제집이 괜찮았나요. 2 은새엄마 2013/01/15 951
208926 초등3학년여자아이 저렴하지만 깔끔. 이쁜 브랜드?? 3 또사~~ 2013/01/15 1,106
208925 제발 색상 좀 골라 주세요~ 모처럼 2013/01/15 573
208924 꼬막, 김, 콩나물밥, 무밥, 묵,, 이런음식 간장양념 배합이 .. 6 간장양념 싫.. 2013/01/15 1,979
208923 초5올라가는 아이들 4 2013/01/15 986
208922 울남편 왜 이리 이쁘죠.. 12 2013/01/15 2,987
208921 사랑했나봐 질문요~ 4 수니짱 2013/01/15 1,260
208920 뽀뽀에 너무 집착해요ㅠㅠ(무플 절망이에요) 2 7세딸 2013/01/15 1,485
208919 여러분은 sk인터넷이 두종류인걸 아셨어요? 5 ㅁㅁ 2013/01/15 1,984
208918 이광기씨 막내 아들 준서군 돌잔치 소식... 3 오늘도웃는다.. 2013/01/15 3,470
208917 보일러교체비용 양도세 필요경비인정되나요 보일러 2013/01/15 2,208
208916 코스트코 양파가루,마늘가루 좋아요? 5 마이마이 2013/01/15 10,530
208915 독감 예방접종 9 독감 2013/01/15 1,445
208914 '화학적 거세' 명령받은 성폭행범 1심에 불복 세우실 2013/01/15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