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무기력해져요

윤수리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01-04 09:55:10
딸아이 한명있어요 제가 좀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늦어서 지금47살인데 아이가 이제 중학교 갈나이 됬어요.
문제는 이제 체력도 많이 떨어져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해요. 밥해줘도 잘안 먹고 맛있는거 매일 다른거 해달라고 하고 차려줘도 거의 1시간 정도 깨작거리다가 다 식어서 그만 먹어요. 그러면 정말 밥하기 싫어져요 공부도 제가 막 푸시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자기 고집이있어 제 말을 잘듣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제 마음처럼움직여주는 딸 아니여요 저도 딸하나 인데 서로 마음잘 맞고 좋은 관계 갖고 싶은데 서로 궁합이 안맞는거 같아요 생각 취향 뭐 하나 맞는게 없어요 그럴 수록 외롭네요
아이는 지금까지는 학교생활 무난하게 잘 따라줬고 남편도 성실하고 대기업에 잘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제일 친하게 지냈던 엄마가 미국 주재원 5년 발령이나면서 12월에 떠났어요.여기 입시 지옥 피하게 됬다며 홀가분하게 떠났어요 위낙 아이들관리 철저하게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해요
그친구 떠나고 저희딸 너무 부러워하고 자기도 미국보내내달라고 졸라대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한국에서 공부로 탑하지 못하면 차라리 미국에서 영어나 배우고 주립대정도 나오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한국 대학에 트라이해 볼수도 있고 기회가 너 넓을것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그친구네가 부럽더라구요
IP : 207.102.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4 10:27 AM (118.219.xxx.51)

    민사고에서 미국대학 많이 보내는데 졸업한 사람은 드물어요 그만큼 공부잘해도 대학졸업하는 이는 드물어요 그러니 미국주립대정도 나오기도 힘들거예요 칼리지면 모를까 졸업하기힘드니까요 제친구가 유학원했었는데 졸업하는 애들비중이 열명에 두명정도라던가 그래요 좋은대학이 아닌데도 그렇대요 그러니 딸에게 잘 말해주세요 어차피 거기 졸업해도 영어강사하면모를까 일반회사는 고급한국어를 구사못하고 이해도 못해서 일능력이 딸려요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많구요 정말 외국에서 잘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극소수에요 제친구가 유학원해서 많이 들엇어요 성공하는 별로 많지않다고요 그러니 딸에게 잘 얘기해주세요그냥 공부가 싫은거면 외국공부는 더 힘들다고 요

  • 2. 여기 미국
    '13.1.4 10:34 AM (71.163.xxx.128)

    미국 대학 졸업하고 나중에 뭐 할건가요?
    아빠가 취직이라도 시켜 줄 자리에 있지 않으면요몇 억들여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858 기도하다 느낀거 4 tranqu.. 2013/01/15 1,656
208857 가정용 프린터기 고장났을 때요.. 4 비용도 걱정.. 2013/01/15 2,402
208856 왜 애낳기전에 돈모으라하는지... 10 2013/01/15 2,722
208855 돈을 더 많이쓰게되서 갈등중이예요 ㅠ 1 쿠*체험단 2013/01/15 1,342
208854 왜 애 안낳는다면 불임이라고 생각할까요? 17 ... 2013/01/15 2,709
208853 문학전집 서점에 가면 대부분 있나요? 아님 도서관을 가야하나요 3 향기 2013/01/15 698
208852 노인정 최고 스타 '박근혜 기초노령연금 공약' 뒤집어지나 이계덕/촛불.. 2013/01/15 1,065
208851 퇴직한 배우자 소득공제 부양가족으로 올릴수 있나요? 3 햇살 2013/01/15 1,228
208850 1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1/15 531
208849 요즘도 신경치료 많이 아픈가요? 4 치과공포증... 2013/01/15 2,126
208848 시립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2 고민맘 2013/01/15 1,729
208847 학원비가 죄다 현금입니다. 6 고딩엄마 2013/01/15 2,863
208846 빨강머리 앤 극장판 2 실망실망 2013/01/15 1,852
208845 치킨 먹은게 체해서 힘들어요 좋은 방법 있나요? 6 다람쥐 2013/01/15 1,080
208844 실수령액 350만원... 쓰임새 좀 봐주세요. 30 도와주세요 2013/01/15 6,293
208843 독일 사는 분들 혹시 후시딘 같은 효능 연고 뭔가요? 1 ----- 2013/01/15 2,195
208842 색다른상담소 들으셨던분들, 급질이요! 1 대변트라우마.. 2013/01/15 1,001
208841 돈 잘모으시는 고수분들 조언 좀 6 질문 2013/01/15 2,662
208840 미국에서 핸드폰으로 전화할때! 4 미국 2013/01/15 2,131
208839 김치나 고기 싫어하면 이상한가요? 18 ㄷㅈㅂ 2013/01/15 2,116
208838 긴머리 효과적으로 빨리 말리는 법 3 Adrian.. 2013/01/15 9,324
208837 난 형제 주는 부모보다 노후대책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 15 이런 2013/01/15 4,635
208836 책가방으로 어떤가요? 르꼬끄 트리플컬러백팩~ 2 중학신입생 2013/01/15 1,218
208835 시어머님 감성에 공감을 못하겠어요. 14 공감제로 2013/01/15 3,547
208834 요즘 라면이 너~무 땡겨요. ㅠ.ㅠ 5 나트륨~ 2013/01/15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