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어떻게 하는건가요..

pppp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3-01-02 17:38:51
남친하고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이제 2013년 됐으니 서른 셋- 서른 여섯...
사귄지는 5년 정도 됐고요...
이제 슬슬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는데..원래 결혼은 할 생각이었지만..
이제 울집에 인사오려고 하고 있어요..남친이..전 워낙에 남친네 아부지 어무니
가끔 뵜었거든요..다행히도 절 좋게 봐주시고 맘에 들어하시네요..울집만 오케이 하면 만사 오케이!!
근데 남친네 집이 울집에 비해 좀 경제적 형편이 안 좋아요..
남친네 가족도, 남친도 이런거에 디게 걱정을 많이 하는거 같애여..사실 저는
예단, 예물 이런거 줄이거나 안할 수 있으면 안하고 싶거던.요.
남친도 찬성이고...남친네 아부지 어무니는 설득하라고 했어요..울집은 제가 설득하겠다고 했구..

근데 젤 걱정되는게 울 아부지시네요;;
엄마한테는 평소에 남친얘기 조금씩 흘리고 그랬긴 했는데 아부지는
전혀 모르시거던요..그냥 예전에 어디 사냐 어디 학교 나왔냐 아부지 뭐하시냐 이 정도 물어보긴 했는데
제가 얼버무리면서 얘기해가지고
그 이후에 저희 친언니 결혼식때 잠깐 얼굴 비추고
그 담에 그냥 아부지는 남친 만나러 나가는거 탐탁치 않게 생각은 했었어요
나이도 많은데 아무 목적없이 만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서;;ㅜㅜ

어제도 엄마한테 엄마 xx오빠 인사 온데..조만간 하니 아..그래..그러시구
엄마가 조용하게 아빠한테 말하는거 방안에서 들었는데 아빠가 반응이
그냥 탐탁치 않아하시는거 같고..ㅜㅜ

어떡해야하나요..걱정되고 무섭고 그러네요..ㅜㅠ
결혼 하신 분들이거나 결혼 준비 중이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아!! 참고로 남친이랑 저랑은 둘다 경제적으로 좀 마니 부족해요..
그래서 둘다 아껴서 아껴서 하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0^;;;
IP : 121.140.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3.1.2 5:50 PM (112.163.xxx.151)

    가장 먼저 순서는 부모님께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남자친구가 집에 정식으로 인사오기 전에, 누구랑 결혼하고 싶고, 그 사람이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인사드리고 싶어한다, 라고 님이 말씀하셔야 해요.
    그 다음에는 님이 남자친구 댁에 인사가셔야 하고...

    그 다음 양쪽 집안 상견례하고... 그리고 날짜 잡고 식장 알아보고...
    (양가에서 쾌히 승낙하신 경우 날짜랑 식장 먼저 잡고 상견례하는 경우도 꽤 많더군요.)

  • 2. ...
    '13.1.2 5:55 PM (119.64.xxx.91)

    고민중 하나만..
    오늘 경향신문에 친환경웨딩업체 기사가났네요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라고...
    웨딩 음식 결혼물품을직접 제작해준다고.
    결혼식은 하객100명이내로작게 기획한다네요
    허례허식배제하는 결혼문화를추구한다넹‥ㄷ
    지금 신문보고 글달고있고
    저언,,, 순수독자랍니당^^

  • 3. 드라마추천
    '13.1.2 6:02 PM (115.177.xxx.231)

    어제 막을 내린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완전 강추 드립니다.

    그거 보시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충 감이 오실 것 같아요. 덩달아 야기 되는 문제들까지요

    사실 결혼은 맘 먹으시면 아주 빨리도 가능한 것 같아요 . 1달 정도
    근데 사람마다 중요시 하는게 다르니까 그거에 대한 조율과정이 많이 필요한거죠

  • 4. ..
    '13.1.2 7:58 PM (110.14.xxx.164)

    양가 부모님 다 만족하시는 결혼은 드물어요
    한쪽은 아쉬운 경우가 많아요
    우선 얘기하고 인사오게 하고 양가 상견례하면 그 뒤론 일사천리에요
    나이까지 있으니 아마 봄엔 날짜 잡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583 뉴타- 콘크리트 허파... 해도해도 너무 심하네요. 1 .... 2013/01/14 906
208582 돌침대 쓰시다 가려움증? 3 가려움증 2013/01/14 1,529
208581 가계부 필요 하신분 2 별이별이 2013/01/14 711
208580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4 명지아빠 2013/01/14 1,720
208579 꼭 사진도 찍어애 할까요. 유방초음파만 보면? 1 유방암 2013/01/14 1,190
208578 저도 남자랑 달달하게 데이트한지 오래됐네요.. 3 . 2013/01/14 1,289
208577 거실 테이블에 발 올리시나요? 18 용도 2013/01/14 2,970
208576 거제여행 3 매한향원 2013/01/14 851
208575 90년대초 파일럿 드라마 1 드라마 2013/01/14 721
208574 드럼세탁기, 이불 꽉차게 들어가도 세탁되나요? 13 .... 2013/01/14 18,563
208573 백화점에서 산 옷 택이 뜯어지면.. 3 ........ 2013/01/14 905
208572 레미제라블 전 별로였는데요... 34 2013/01/14 3,497
208571 기가 센 아이를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2 기센 사람 2013/01/14 1,928
208570 6cm굽 정도 되는 구두는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네요 10 ㅠㅠ 2013/01/14 1,908
208569 택배기사의 24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은? 1 우리는 2013/01/14 1,448
208568 만화 얘기가 나온김에 저도 만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3 제목 궁금 2013/01/14 960
208567 확실히 남자는 코가 높고,잘빠져야되요.. 8 ,, 2013/01/14 21,693
208566 해외에서 세금환급 받지 않고 산 물건들도 국내 반입시 관세 내나.. 7 모범시민 2013/01/14 1,385
208565 상위권대 들어가는 아이들....필요한 스펙이 과연 뭘까요?(댓글.. 7 ... 2013/01/14 1,930
208564 엑셀 고수님들 이것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1 ??? 2013/01/14 827
208563 만만하게 보이는 이유??? 가 있을까요? 7 왕따? 2013/01/14 3,241
208562 5세 아이 가진 어머님들께 질문있어요~ 22 궁금해요. 2013/01/14 1,878
208561 인구가 줄어든다고 살만해지지는 않습니다. 3 2013/01/14 1,195
208560 쿠폰에있는비데문의 코스트코 2013/01/14 699
208559 초보운전자 중에 휠아이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질문요 2013/01/14 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