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장에서 남들에게 뭐라고 했다고 남편에게 한소리 들었어요

투표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2-12-19 12:55:56

투표장에서 제 주민등록증을 확인안하고 투표용지를 그냥 주더라구요.

그리고 선거참관인이 3명 있었는데 투표하는 사람들은 안보고 수다만 떨고 있더라구요.

5년동안 기다린 서러움과 부정투표의 불안감에 그 사람들에게 한소리 했어요.

그랬더니 투표 끝나고 나와서 남편에게 꾸중 들었습니다.

제 말투가 공격적이라네요.

남편과 말다툼하고 지금 밥도 안먹고 이러고 있습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IP : 122.36.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2:57 PM (121.167.xxx.115)

    예민해지는 날이라 그래요. 남편에게 이해해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그렇지 그 남편분은 왜 남의 편만 들고 난리랍니까?

  • 2. 잘하셨어요
    '12.12.19 12:58 PM (220.117.xxx.135)

    그렇게해서 샐 수 있는 표를 건질 수 있다면
    잠시잠깐 말다툼이 대수인가요?
    원글님 감사드려요..민주주의의 수호자!

  • 3. phua
    '12.12.19 12:58 PM (1.241.xxx.82)

    토닥토닥..
    얼마나 기다린 한 표인데 예민한 것이 당연하죠..

    저는 투표 용지에서 밑에 번호표를 먼저 떼길래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얼렁 점심 차려서 낭군님하고 드세요..
    다른 쪽을 찍는다고 하는 남편도 있는데
    얼마나 다행이예요.. 그쵸?

  • 4. 잘하셨어요.
    '12.12.19 12:58 PM (211.207.xxx.228)

    남자들은 원래 그래요. ^^;;
    신경쓰지 말고요.
    당연히 참관인이 투표상황 보는게 일인데 딴짓하면 안돼죠. 토닥토닥

  • 5. 올갱이
    '12.12.19 12:58 PM (119.64.xxx.3)

    맘푸세요.
    남자들은체면때에 좀 그러더라구요.
    저도 오늘 투표소에서 좀 궁시렁거리다 남편한테한소리 들었어요.
    자기도 달을 좋아하면서
    다양성을 인정해야한대나 뭐래나..하면서 잘난척해요.
    원글님 속상해도 우리가 이기면 너그럽게 한번 봐주자구요.

  • 6. 00
    '12.12.19 12:59 PM (211.243.xxx.220)

    남편분과 화해 잘하시고 ~~
    님은 잘하신겁니다
    두눈 부릅뜨고 자기들 할일을 제대로 해야지요

  • 7. 틈새꽃동산
    '12.12.19 1:00 PM (49.1.xxx.179)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혼자 1219 개 답글달기 놀이중입니다.
    화해하고 저녁대비해서 치킨도 주문해놓으세요.

  • 8. 저도
    '12.12.19 1:01 PM (121.55.xxx.62)

    그렇습니다.
    남편과 대딩딸과 함께 투표하러가는길에 투표소근거리에서 특정후보 사진과 이름을 붙인 선거차량과 여자가 서있어서 막 소리를 질렀어요.좀 멀리있길래 알아들으라고 ..지금 그렇게하고 서있는거 선거법위반아닌가요? 하면서..
    남편과 아이가 흥분하면진다고 투덜..그치만 그런말도 안하고 지나가면 저것들이 넘 뻔뻔하고 당당하게 서있을게 아니냐고 햇더니 암말 안하네요.
    그리고 집에와서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했어요.
    우리남편 내가 그사람들과 싸울까봐 전전긍긍 ㅋㅋㅋ

  • 9. 즐길 시간이
    '12.12.19 1:03 PM (121.186.xxx.147)

    맘껏 즐길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는것 같은데
    미리 화해의 제스츄어를...
    깨끗한 마음으로 마냥 신날수 있게요

    원글님맘은 너무 이해돼요
    5년을 기다린
    얼마나 소중한 날인데요

  • 10. twotwo
    '12.12.19 1:07 PM (211.105.xxx.213)

    잘 하셨어요...

    그러나 남편분 기분은 풀어 주세요..
    오늘 밤 축배를 들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352 앞으로 소끌어안으시구 사료값두 알아서 하세요 9 아버님 2012/12/20 915
198351 지금 이 결과가 사실이 아니면 좋겠어요 3 ... 2012/12/20 445
198350 박정희가 잘못한것이 뭐에요? 26 2012/12/20 2,513
198349 뉴욕타임즈에도 기사났네요 독재자의 딸 대통령 당선 22 개망신 2012/12/20 2,625
198348 언론개혁,검찰개혁,재벌개혁.경제민주화 다 쫑났네 10 쓰리고에피박.. 2012/12/20 875
198347 우리가 더 오래 삽니다!!! 8 그래도 2012/12/20 704
198346 daum에서... 12 아... 2012/12/20 1,816
198345 저 대놓고 지역감정글 한번 써볼게요 70 .... 2012/12/20 6,753
198344 지금,광화문에 노친네들 박정희사진들고,난리도 아니네요.. 16 가키가키 2012/12/20 1,748
198343 문후보님 진정 희망을 보았습니다. 12 안정중 2012/12/20 1,142
198342 이제는 한마음이 될 때... 1 아.... 2012/12/20 404
198341 새누리와 박그혜가 그리고 노인들이 만든 합작품 2 글쎄 2012/12/20 615
198340 에효~ 2012/12/20 400
198339 사실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6 안후보지지자.. 2012/12/20 853
198338 신부님 글을 읽고.. 울음이 터졌어요. 5 피키피키피키.. 2012/12/20 2,519
198337 재외국인 개표는 한건가요? 1 아쉽네요진짜.. 2012/12/20 881
198336 문재인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1 2012/12/20 455
198335 비로소 정동영이 이해되네요. 6 저는 2012/12/20 2,636
198334 보석을 옆에 두고 똥덩어리를 주워서 모시고 다녀야 된다 생각하니.. 3 돌아버리겠다.. 2012/12/20 709
198333 미디어법을 통과시켜야 했던 이유 3 Cb 2012/12/20 697
198332 다들 뭔가 노인탓하는데 20대30대 표 보시고 이야기하세요 8 심각 2012/12/20 1,623
198331 박근혜가 당선될수밖에 없는 이유(문재인지지자로서꼭봐주시길..) 4 문후보님지지.. 2012/12/20 1,613
198330 박근혜 시대 '대통합 정치' 열린다 6 ㅆㅂ 2012/12/20 946
198329 이제 부끄러움은 서강대 동문들의 몫으로... 3 흐흐허허 2012/12/20 1,046
198328 2008년의 박근혜 당선 82 예언글 - 우리가 진 이유 3 반지 2012/12/2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