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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박근혜 태도 이상했던 거 그거요.

.. 조회수 : 13,712
작성일 : 2012-12-17 16:06:46
그거 제가 기도해서 그런 거에요. 으쓱으쓱~
요즘 게시판에 금식기도 게시 계속 올리시는 분 있죠~
저도 그 분이랑 16일째 계속 기도하고 있거든요.

어제 이런 기도문 올려주셔서 저도 같이 기도했어요.

'토론을 할 때 정정당당히 정확하고 또렷하게 말할 수 있는 입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상대방의 온당치 못한 태도와 공격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게 하여 주옵소서

 순간순간 마다 지혜와 기지를 발휘하게 하시고,

후보의 장점이 부각되게 하시고 진실이 통하게 하여 주사..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사람들과

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 진심이 통하게 하옵소서. 바로 알게 하옵소서..

국민과 함께하기 보다, 자신의 권위와 욕심이 우선인자,

숱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과거에 얽매여 더 이상 진전하지 못하게 하는 자,

이념과 지역으로 옭아매 언론몰이와 흑색선전으로 세몰이를 하여 눈먼 표를 긁어 모으려는 자

정직하지 못한 이야기를 사실인양 호도하여 국민의 눈을 멀게 만들려는 자..

갖은 악행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대방의 탓으로 돌려 진실을 막는 자..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척 하려는 자,

그 입에 예수 보혈의 피를 바르고 뿌리고 덮습니다...

막아 주시고, 거짓된 혀로 꾸며낸 말을 할 때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진실과 정의로 정직하게 행하는 자의 입술에 주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박그네의 진실, 맨얼굴을 모든 국민이 낱낱이 볼 수 있게 해 달라구요.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국민에게 달라구요.

어제 의자에 팔 한 쪽 올리고 썩소 날릴 때
제가 헛걸 봤나 했어요.
그 동안 얼마나 박근혜 우아한 척 고상한 척 절제했나요?
그런데 이제 3일 남은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저런 시정잡배같은 맨얼굴을 낱낱이 드러내다니...!!!
일베나 디씨 정사갤 같은 데서도 박근혜 멘붕 온 건가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전 제 기도가 하느님께 통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얼마나 마음 속으로 감사를 드렸는지...

하느님이 절 좀 이뻐하시거든요.
제가 기도하면 거의 다 들어주세요. 으쓱으쓱~~
으흑.. 성당도 제대로 안 다니는 냉담자인 저를...ㅠㅠㅠ

ㅎㅎ 제 기도 때문에 그렇다는 건 농담인 거 아시죠?

사실 아무렇게나 살아온 제게 정말 이모저모 은혜를 많이 주셨어요.
제 뒤에서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과 시부모님의 덕인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부터 애들 들쳐업고 냉담했던 성당에 다시 나가기로 했어요.
이번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이제 주님의 품에 안길 때가 된 듯 하네요.. ㅠㅠ

IP : 112.170.xxx.1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부장와이프
    '12.12.17 4:08 PM (187.160.xxx.211)

    고맙습니다 원글님.

  • 2. ㅋㅋㅋ
    '12.12.17 4:08 PM (58.121.xxx.138)

    와.. 기도는 역시 디테일하게해야하나봐요..
    끝까지 기도로 준비하며 화이팅합시다!

  • 3. ..
    '12.12.17 4:09 PM (116.33.xxx.148)

    감사합니다

  • 4. anycool
    '12.12.17 4:10 PM (112.149.xxx.75)

    할렐루아~!!!!!!!
    아멘~~~~~~~~~~!!!

    님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습니다.

    19일 승리를 위해 저도 기도합니다.

  • 5. 정말
    '12.12.17 4:10 PM (61.78.xxx.33)

    감사합니다...님의 기도가 하늘을 감동시켰습니다....

  • 6.
    '12.12.17 4:10 PM (59.5.xxx.130)

    닭이 백조처럼 우아한척 하다가 급해지니 푸드덕.

  • 7. 왜 ys가
    '12.12.17 4:11 PM (115.143.xxx.29)

    칠푼이라 했는지 뙇! 와닿는 토론이었어요.
    그래서 대통령 되려고 한다면서 실실거리고 웃는데 캐콘볼때보다 더 크게 웃었네요.
    아무래도 너님 떨어트리려고 나왔다 당당히 말하던 이정희가 부러워 코스프레한듯 칠푼이 버젼으로.

  • 8. *Carpe Diem*
    '12.12.17 4:15 PM (59.15.xxx.179)

    할렐루야. 아멘..~~~!!!

    기도는 역시 디테일하게 해야..ㅋㅋㅋ

  • 9. 다인
    '12.12.17 4:15 PM (65.197.xxx.128)

    그래요..감사해요 원글님...이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기도로 가라앉혀야 겠어요.
    직장에 있는데...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원글님처럼 열심히 기도할께요

  • 10. ..
    '12.12.17 4:18 PM (112.170.xxx.110)

    기도문은 지금 금식기도하고 계신 교회다니시는 분이 쓰신 거에요.
    저도 저 기도문 읽고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ㅠ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40670&page=1&searchType=sear...

    종교 있으신 분들..
    종교 없으신 분들이라도
    기도에 동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의 힘은 정말 큽니다..
    사람의 영적 에너지는 태산도 옮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지인들 설득하고
    밤에는 마음을 다해 기도드려요..

  • 11. ..
    '12.12.17 4:18 PM (39.116.xxx.12)

    원글님 감사해요..
    근데 제가 괜히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서인지
    원글님 문후보님 당선되고나서 이 글 올려주셨으면 좋았을걸..하는 마음이 드네요.
    오른손이 한일이 왼손이 모르게하라하셨고..
    또 괜히 좋은 기운 말로 새어나갈까봐요..
    죄송해요..원글님
    제가 괜히 걱정이 되서...
    저도 열심히 기도할께요.

  • 12. ...
    '12.12.17 4:45 PM (220.83.xxx.235)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13. 기도문
    '12.12.17 5:15 PM (124.49.xxx.39)

    정말 좋아요.
    저도 겨우 이틀남았지만 함께할게요.
    감사합니다.

  • 14. 님의 정성에 박수를
    '12.12.18 3:03 AM (58.236.xxx.74)

    와.. 기도는 역시 디테일하게해야하나봐요..2222

  • 15. 올 바른 관계
    '12.12.18 6:01 AM (59.30.xxx.59)

    1219날 하느님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투표로...
    치욕의 역사.
    굴절의 역사.

    현대사 한민족의
    정체성을 바로세우는 날이되게 해달라고 화살기도 하고 ~~

    영성체후~
    올바른 선택을 할수있도록 ... 지혜의 은총으로~
    국가 공동체를 이루게 해달라고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왔습니다.

    ㅂㄱㅎ를 지지하는 교우가 있다면 사회교리 입장에서 죄를짓는 행위라는
    양심의 발로이기 때문입니다.

  • 16. 예수님의..
    '12.12.18 12:07 PM (218.234.xxx.92)

    낮은 곳에 임하신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자를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해주십시오.
    더 이상 우리나라에 시련을 주지 마시고,
    사악한 무리를 등에 업고 권력욕을 부리는 자들이 이 땅에 발붙이지 말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왜 5년 전 이명박이 대통령이 당선되었는가에 많은 의심을 품었습니다.
    그를 지지하고 다른 사람들을 박해하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목사라는 사실에 너무도 큰 의심을 품었습니다.
    한 마리 양도 찾아 헤매시는 주님을 믿는다며, 미군 탱크에 여중생 둘 깔려죽은 게 대수냐고 하는 목사의 발언에 정말로 실망하고 교회를 떠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지금 5년이 지난 뒤에 생각하니 주님의 뜻이 무엇이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우리는 금전에 눈이 어두워 사사로운 욕심에 눈이 어두워 지도자로 뽑으면 안될 사람을 뽑았고
    많은 이들이 고통 받았습니다. 인간에 자유 의지를 주신 하나님임을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의 시련은 주지 마시옵길 바라며
    성품이 온유하고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자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을 이 나라의 지도자로 당선케 하여주십시오.

    모든 것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17. 꼼슈
    '12.12.18 12:25 PM (220.116.xxx.18)

    19일까지만 올리고 더 이상 올리지 않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8월 29일부터 꼼슈가 한 짓들

    그 동안 모든 수익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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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샘 340,000원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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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naggomsue.com

  • 18. 아멘!!!
    '12.12.18 2:52 PM (110.70.xxx.176)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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