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마운 남편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요?

선물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2-12-11 12:49:58

저흰 결혼기념일보다 처음 만난 날을 챙겨요. 뭐 대단한 이벤트는 없지만.

마흔 중반의 부부랍니다^^

암튼, 제 남편이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선물을 하고 싶은데 워낙 물건 욕심이 없어서...

또 사실 뭐 그 돈이 그 돈이기도 하고요, 괜한 거 해줬다 욕만 먹고.

이 마누라가 당장 차 한 대 뽑아줄 여력이 있건만(네 이건 제가 번 돈입니다!!!)

남편이 짠돌이라 양복 한 벌을 안 사입으려고 해요.

그래서 아주 힘듭니다. 진짜로;;-.-

캐시미어 코트나 고급 서류가방 사주고 싶은데 보나마나 난리칠 게 뻔한데

(남편 기준에 그런 것 사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연봉 1억 넘은 지 오래고 빚 없고 집 있고

저도 애 학원비는 버는데 저럽니다. 연로하신 부모님 생각 때문인지..)

그냥 돈으로 줄까요?

IP : 114.206.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12.11 12:56 PM (114.203.xxx.124)

    원글님 맘 진짜 이해돼요.
    울 남편은 애들이나 제가 쓰는 돈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남편옷 하나 사오면 난리 납니다.
    그렇다고 옷이 구색맞춰 있는것도 아닌데..완전 짜증나요.

  • 2. 샬랄라
    '12.12.11 12:56 PM (39.115.xxx.98)

    이런 경우

    선물은 유무형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좋아하는 것으로 하시면 될것같네요.

  • 3. ...
    '12.12.11 1:04 PM (183.103.xxx.145)

    시부모님 모시고 우리 식사할까 해보세요...

  • 4. ...
    '12.12.11 1:04 PM (211.243.xxx.154)

    저흰 살림이 빠듯해서 남편 새옷도 잘 못사줘요. 우리남편은 비상금 모았다가 저 가지고싶은거 사라고 주고요. 전 통장 하나 만들어서 짜투리돈 같은거 조금씩 넣어두었다가 남편이 정말 가지고싶었던거 하나 사주곤해요. 저번엔 패딩을 사줬고요. 지금은 조그만 적금들었는데 그거 타면 돈으로 선물로 주려고요. 올 크리스마스에는 돈은없고 뭔가 무형의 선물으 해줄까 생각중이에요. 저희도 40중반의 애없는 부부입니다.

  • 5. 이거슨
    '12.12.11 1:09 PM (211.206.xxx.23)

    남편자랑하는 자리

  • 6. ㅇㅇ
    '12.12.11 1:22 PM (211.237.xxx.204)

    저희남편도 뭐 돈도 잘 벌어다주고 ^^
    집안일도 잘해주고 가정적이고 일찍 들어오고 이쁜짓 많이 해요..
    저도 결혼 20년차인데 매해 제가 번 돈으로 선물 해줘요.
    올해는 패딩 하나 사줬더니 좋대요~ 자기돈으론 자기옷 한벌 안사입길래
    옷은 늘 제가 사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69 고3이들 요즘 용돈 얼마주나요? 1 ........ 20:54:13 123
1779768 전원주 주책이에요 1 d 20:52:57 498
1779767 이와중에 박씨어머니는 매니저들에게 돈을 보냈다가 2 ㅁㅁ 20:51:00 615
1779766 내복을 입으래요. 2 겨울 20:50:21 385
1779765 남동생 결혼하나 보네요 1 생각 20:49:37 663
1779764 오늘 한 집안일 써봐요 1 집안일 20:48:16 282
1779763 미련한 중생들의 최후는 과연? 우스운 20:48:06 98
1779762 박나래는 사건 터진게 오히려 천운이에요 3 .. 20:48:05 1,014
1779761 금값 폭락 경고 기사 8 ........ 20:47:03 840
1779760 쿠팡소송 일로로펌문의 1 쿠팡 20:45:24 141
1779759 민주당은190석 가지고 법안통과 가능한데 2 궁금이 20:44:12 217
1779758 성추행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 사퇴…당무감사위 조사 착수 3 누꼬? 20:42:22 292
1779757 토요일에 셀프염색했는데, 지금 머리감는게 나을까요? 3 바다 20:39:34 289
1779756 어째 주옥같은 조씨집안 망신 22 신기 20:38:35 1,153
1779755 점이 커지면서 간지러워요 3 ... 20:38:00 319
1779754 한병철 철학자 강연 좀 많았음 피로사회 20:36:17 112
1779753 조진웅이 은퇴하겠다는데.. 17 열받 20:35:02 1,327
1779752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정치 해도 되겠어요 6 ... 20:34:22 413
1779751 아내를 힘들게 하는데 동조한 남편의 노후 10 .. 20:31:20 923
1779750 화면을 두 번 터치해주세요 3 ㅁㅁ 20:30:23 644
1779749 손발이 너무 찬데....방법이 없나요? 3 ,,,, 20:30:20 318
1779748 자산상황.. 펑펑 쓰고살고싶어요 24 자산 20:24:27 1,976
1779747 내일 서울가는데 패딩 입어야하나? 3 날씨조아 20:20:55 676
1779746 딸아이가 남친과 헤어졌다고 우는데 .. 6 .. 20:18:05 1,603
1779745 민주당쪽 남성 지지자들 가관이다. 19 음모론 20:16:27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