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피의자…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경찰 200명 동승…
인천공항에 대응경찰 증원 '코리안 데스크' 대신 '한-캄보디아TF' 구성 추진…
한국인 추방자 '블랙리스트' 공유
현지에 파견된 정부합동대응팀은 17일 프놈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태운 전세기가 한국시간 이튿날 오전 2시 30분께(현지시간 0시 30분께) 인천으로 출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환되는 한국인은 모두 64명으로 대부분 피의자 신분이다. 이들을 송환하기 위해 경찰 약 200명이 전세기에 탑승해 동행한다.
64명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스캠 단속에 검거됐으며,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세기 탑승 즉시 체포되며,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