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6년 보고 왔습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합니다.

중3엄마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2-12-09 12:13:48

중3 딸아이랑 같이 조조로 보고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슬프다기보다 너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속상한 영화였습니다.

시작부터 울고 보는 내내 손발이, 온몸이 덜덜 떨리고

이렇게 긴장하고 힘들게 본 영화는 처음이지 싶습니다.

딸아이도 너무 속상해하네요.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저런 역사적인 아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가까이 있다는걸 알게된게 조금은 충격인듯 싶습니다.

중학생 이상 자녀들과 꼭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이 다 빠져서 오늘 스케쥴은 더이상 안만들려구요. 좀 쉬어야겠어요. 에휴...

 

IP : 115.126.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보맘
    '12.12.9 12:16 PM (112.159.xxx.152)

    그죠~그죠~
    저두 보고왔는데 정말 ...먹먹해지고 화가나고...정말 보는내내 ...말을 못잊겠더라구요

  • 2. ...
    '12.12.9 12:17 PM (114.203.xxx.114)

    영화보고나니 정말 미안했어요.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요.

  • 3. 8282
    '12.12.9 12:26 PM (175.209.xxx.177)

    네, 어제 저희 가족 3명이서 보고왔습니다.
    영화에서만이라도 시원하게 복수를 했어야 하는데 역시 현실이네요..

  • 4. 절로
    '12.12.9 12:29 PM (220.85.xxx.169)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정말 인과응보라는게 있는지,,,
    그 놈은 여전히 서울 하늘 아래 호위호식하며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이 현실이 부끄러워요.

  • 5. 원글
    '12.12.9 12:29 PM (115.126.xxx.82)

    네.. 아픈 현실이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말이 없던 딸아이가
    다시 웹툰을 보고 울고 있어요. ㅜㅜ
    참. 부끄럽고 가슴아프고 그렇네요.

  • 6. 뚜벅이
    '12.12.9 1:14 PM (211.49.xxx.5)

    저도 영화보고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남영동 보러갈 생각을 못하고 있네요.. 표만 살까 생각중입니다.. 무력하고....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 사람들이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막고 귀막아도 진실은 그 자체의 힘으로 꾸물떡 살아오르는 것 같아요..

  • 7. 맨마지막
    '12.12.9 8:36 PM (14.52.xxx.13)

    장면이 압권이지요..
    오늘아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91 부산 해운대 1 . . 2012/12/19 1,035
197290 투표하고 왔어요. 1 ^^ 2012/12/19 673
197289 일산입니다 7 요신 2012/12/19 961
197288 오전의 높은 투표율은 보수 고연령층의 대 결집( 기자) 6 금호마을 2012/12/19 1,737
197287 투표 아직 안하신분 계시죠? 4 ㄷㄷㄷ 2012/12/19 779
197286 왜이리 눈물이 흐르는지.. 3 그리운 2012/12/19 1,291
197285 평생 한당만 찍던 친정엄마가 이번에는 다른분을 택하셨어요~~ 6 ^^ 2012/12/19 1,606
197284 줄이 장난 아니예요 2 우와 2012/12/19 1,248
197283 경기 북부 줄 미어터집니다 7 @@ 2012/12/19 2,154
197282 컴으로 딴지라디오 들으실분! 이 파일 다운받아 들으세요! (버스.. 바람이분다 2012/12/19 990
197281 82님들 개표방송은 어디로? 7 twotwo.. 2012/12/19 1,091
197280 이제 눈이 침침하네요 5 2012/12/19 895
197279 봉인됐는지 안됐는지 못봤어요 ㅜㅜ 4 신당3동 2012/12/19 842
197278 이건 뭔가요...엠비가 악수거절 당하자 "긍정적으로 살.. 11 zzz 2012/12/19 3,629
197277 투표장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2 잘~! 2012/12/19 1,195
197276 서울 동대문구 투표 완료 1 내가바라는나.. 2012/12/19 453
197275 인천에서 3 투표 2012/12/19 518
197274 아우 45프로 찍었네요! 7 아흐흐 2012/12/19 2,048
197273 판교 투표소에 투표함 봉인되어있었나요? 2 혹시 2012/12/19 1,057
197272 왠수같은 남편! 7 으이그 2012/12/19 1,223
197271 아이고 뭐야 ㅋㅋㅋㅋ 17 ㅎㅎㅎ 2012/12/19 2,513
197270 박그네한테 전화 오는 분들 녹음하세요!!! 8 제발 2012/12/19 1,259
197269 역시 우리동네.. 4 우와 2012/12/19 724
197268 엄마. 당연한 거 아니야? - 저 오늘 불효녀 되었어요 5 깨어있는삶 2012/12/19 1,118
197267 종로구 한복판에서!! 3 하하 2012/12/19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