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다니시는 분만 보세요.

신앙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2-12-01 12:59:04

밑에 교리받고 새신자 되시는 분이 신부님 말씀에 어찌 할지 어쭈었던데 저는 그런 성당보다 안그런 성당이 더 많으리라 생각하고 천주교로 신앙을 정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집주변 성당을 혼자 용기를 내서 미사에 참석 했는데요. 여러 의식은 익히 들은바가 있어 낮설지 않았는데요. 신부님 설교(?) 강론(?)에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설교에 아무 내용이 없는거예요. 그때가 여름철인데 휴가들 가냐고 그러고 휴가에 대한 말 몇마디하고는 바로 강원도 옥수수파는 말을 장황하게 하시며 끝내시더라고요.

물론 매주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성당을 다니면 될까 했는데 성당은 교회와 달리 살고 있는 지역만 가능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선택해서 나갈수 는 없나요?

IP : 114.207.xxx.2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적은
    '12.12.1 1:02 PM (203.142.xxx.88)

    집이 속해있는 성당에 두고 미사만 나간다면 다른 성당 미사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자가 하는 성당 단체활동에선 가급적이면 해당 교적지 성당에서 하는 걸 권유하는 분위기라 그것만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 2.
    '12.12.1 1:07 PM (223.33.xxx.206)

    저는 사제단 신부님 계신곳 따라다녀요.
    대신 성당활동 같은건 안하구요. 한군데 정하고 다니는게 아니라서요.

  • 3. ..
    '12.12.1 1:14 PM (71.178.xxx.94)

    개신겨의 예배는 목사님 설교에 비중이 있고
    천주교 미사는 예식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두 파트 중 후자에 비증이 있고요,
    말씀의 전례도 신부님의 해석보단 성경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신부님은 몇년에 한번씩 바뀌시니 강론 잘 하시는 분, 못하시는 분 두루 만날 수 있어요.

  • 4. ...
    '12.12.1 1:17 PM (71.178.xxx.94)

    일단 영세는 소속 지역 성당에서,
    그 후엔 아무 성당에서 미사 봐도 상관없어요.
    지금 그 신부님도 신자 겨리 같은 곳에선 말씀 잘 하시는 분일 수도 있구요...

  • 5. 아, 윗 말씀 좋네요.
    '12.12.1 3:23 PM (121.165.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좋은 말씀 같이 듣고 갑니다.~~

  • 6. 미사
    '12.12.1 4:42 PM (219.251.xxx.144)

    평일미사에는 강론이 아예 없거나 아주 간략한경우도 보았어요
    제 짧은소견으로는 성체를 모시는 부분이 미사의 가장 핵심이아닌가 해요
    강론에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7. 미사
    '12.12.1 5:39 PM (14.52.xxx.114)

    미사에 가서 좋은 강론말씀듣는게 핵심이라고 생각많이들 하시는데 미사는 다같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강론보다 중요한건 독서와 특히 복음말씀의 묵상입니다.
    또한 윗분말씀대로 성체성사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없는 예비자와 신자로 구분하는것이구요

  • 8. 마음
    '12.12.1 5:53 PM (1.236.xxx.57)

    그 마음 따라가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례받은지 20년쯤 되었고 그 동안 개신교도 갔다가 결국 이쪽으로 왔는데요 저도 처음에 님같은 생각 많이 했었어요. 신부님 강론이 때론 너무 실망스럽고 개신교랑 틀려서 그랬는데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톨릭안에는 들어오면 올수록 너무나 많은 보물이 있더라는 겁니다. 전 개신교쪽 책을 많이 읽어서 늘 가톨릭에는 읽을거리조차 없다고 불평했는데 제가 잘 몰랐던거더라구요... 인내로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대테레사 성녀가 얘기했지요. 그 마음 믿고 따라와 보세요. 사람을 보지 마시고 하느님을 보시고..묵묵히.... 미사의 핵심은 성체신비를 아는 것이고 말씀의 신비를 본인이 느끼시는 거니까요... 예전 제가 알던 신부님은 이런 얘기도 했어요. 5분 강론은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것이고 10분 강론은 내가 말하는것이고 15분 강론은 사탄이 말하는거라구요...꼭 이게 맞다고 할 순 없지만 일정은 받아들일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9. 원글
    '12.12.1 6:30 PM (114.207.xxx.226)

    댓글 감사합니다. 미사에서 강론이 차지하는 부분이 그리 큰것이 아니군요. 다시 나가 보겠습니다.

  • 10. fhtklfdk1
    '12.12.1 7:48 PM (175.121.xxx.170)

    저도 오래된 신자인데.. 윗분 nada님 말씀이 맘에 크게 와닿아 댓글 남깁니다
    내 취향이 아닌 성모님처럼 무슨 뜻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새삼 느껴봅니다..

  • 11. 순명
    '12.12.1 8:23 PM (211.58.xxx.120)

    순명에 대해선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네요.
    저도 강론+분위기 따라 다니는 날라리 신자라 반성 많이 합니다.
    기쁨과 희망 회원이라 반가워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032 멸치액젓 비린맛이 확~나는데 정상인가요? 3 얼음동동감주.. 2012/12/05 1,355
189031 전라도 광주 운전연수 잘하는곳좀... 베스트드라이.. 2012/12/05 1,441
189030 박정희 친일파등 실체다룬 방송입니다 꼭 보세요 2 ... 2012/12/05 1,324
189029 제 남편 칭찬좀 해야겠네요.. 10 .. 2012/12/05 1,965
189028 마더텅문법책을 아이스스로 한다면 4 예비중1 2012/12/05 1,486
189027 어제 대선 토론 관전평 못 본 트윗들까지 2 흐흐 2012/12/05 1,289
189026 샐러드 드레싱 괜찮은거 있나요? 5 채소채소 2012/12/05 1,676
189025 여기 분위기 왜 이런가요 17 속터집니다 2012/12/05 2,793
189024 서울은 흐렸나요? ??? 2012/12/05 794
189023 이번 선거 잘좀 생각해보고 합시다. 2 진짜 2012/12/05 754
189022 예복 다 가지고 계신가요? 9 우울 2012/12/05 1,813
189021 여론 조사 전화 첨 왔는데..... ㅠ.ㅠ 2012/12/05 792
189020 용산미군부대안 드래곤힐라운지 호텔 근무 어떨까요? 3 용산미군부대.. 2012/12/05 2,354
189019 강남 서초 문재인 후보 40프로 이상 득표 가능할까요? 5 문리버 2012/12/05 1,393
189018 우리애는 82애가 아닌지,, 스마트폰 안사주는데 저항이 너무 심.. 12 초등스마트폰.. 2012/12/05 1,663
189017 저도 이정희 불쾌했어요. 67 헐... 2012/12/05 6,219
189016 잣을 구입하고 싶어요. 4 마스코트 2012/12/05 745
189015 방풍비닐 10 효과 좋네요.. 2012/12/05 3,489
189014 다까키 마사오 = 프레이저 보고서 1 수필가 2012/12/05 881
189013 모든걸 무료로하면 6 대한민국 국.. 2012/12/05 946
189012 다까끼 마사요~ 5 ㅍㅎㅎㅎ 2012/12/05 1,095
189011 종북 세력 운운하는 그들에게... 1 매국노 아웃.. 2012/12/05 616
189010 페브릭(침구) 청소기 어떤거 쓰세요? 1 나는나 2012/12/05 677
189009 세간에는 친일파 vs 종북파(빨갱이)중 누가 더 나쁘냐로 관심 19 마루2.0 2012/12/05 1,526
189008 알바출근했나봐요~ 10 주부 2012/12/05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