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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적이던 울 아버지가 mb때문에 바뀌었네요.

둥이맘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2-11-28 09:50:51

대학생 때 늘 뉴스 볼 때면 싸우는 게 지겨워 울 엄마가 제 방에 텔레비전을 하나 놔 주셨지요.

늘 한나라당 팬이였던 울 아버지. 그게 그리 지긋지긋하더니...

쇠고기 수입 때문에 시끌시끌하던 그 때 울 아버지도 그게 맘에 안 드셨던지 그때부터 바뀌셨어요.

아니, 그 이전에 저희가 4.3 피해자거든요. 울 할아버지가 희생자였는데 아마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과와 피해 보상등으로 맘이 풀어지셨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며 세 딸의 지속적인 세뇌가 통했는지도요.

할튼 이번 대선에도 문재인님이 대통령이 되실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

그런데 울 어머님. 그네꼬를 찍으신다길래.

제가 '엄마, 엄마가 그리 자랑스러워하는 세 딸이 다 문재인을 찍겠다는데...

다들 사회에 나가면 인정받고(사실 막 내세울 건 없습니다만 ㅋ) 똑똑하다고 자랑하던 딸들이 문재인이 되야 된다는데..

엄마, 왜 그러시냐'

이 말에 넘어가셨습니다. 사실, 투표를 어찌 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믿을려구요.

할튼, 엄청 수구적이고 보수적이던 울 아버지와 화기애애하게 정치 이야기 하게 해주신 노무현 님과 mb에게  감사합니다.

IP : 211.184.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꺼져
    '12.11.28 9:52 AM (58.87.xxx.208)

    화이팅, 제 주변에는 새누리 지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

  • 2. ㅇㅇ
    '12.11.28 9:53 AM (222.112.xxx.245)

    부럽기 짝이 없어요. ㅜㅜㅜ

  • 3. 차니맘
    '12.11.28 9:53 AM (121.142.xxx.44)

    부럽네요. 완전 보수 경상도인 울 아빠.. 명박이가 잘 하고 있데요. 전두환은 정말 멋진사람이라고
    뒤목 잡겠어요

  • 4. 짝짝
    '12.11.28 10:19 AM (121.174.xxx.40)

    저희 아버지도 이명박 너무 지지하셨는데
    나라돌아가는꼴보니 이제 싫어하셔요.
    무조건 새누리당이지만 박근혜는 예전부터 아웃
    박정희를 좋아하지만 박근혜는 제대로 하는것고 없다고
    옛날옛적부터 싫어하셨죠
    근데 이번에 투표 안한답니다. 찍을놈이 없다고..
    차선이라도 택해야는데

  • 5. BRBB
    '12.11.28 10:41 AM (222.117.xxx.34)

    저희 부모님도 희안하게 박정희 향수땜에
    근혜언니 좋아하는데
    아들딸이 좋은세상 만들자고 재인님 뽑으실것 같아요~~^^

  • 6. 둥이맘
    '12.11.28 11:48 AM (211.184.xxx.28)

    ㅋㅋ 그렇군요. 울 어머니도 반사적으로 그네 찍지 않게 자주 찾아가 봐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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