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문제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2-11-21 15:02:00

학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 아이인데 아직 저학년이라 담임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엄마에게도 종종 전화를 합니다.

친구들을 많이 때리기도 하고 다른 과목 수업 때 상급 학년을 때려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담임이 알게 되어 전담 선생님한테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라 하여 얘기 했는데도

그 뒤로 나아지지 않고, 담임도 전담 선생님도 내린 결론은 엄마가 아이말만을 너무 믿는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를  알고 있는데 엄마는  좋은 분 같아 보여요.

학교에 와서 알게 된 엄마라 깊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종종 문제를 일으켜 담임 얼굴 보기 부끄럽다는

말은 몇 번 했어요.

 

우리 아이도 그 아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게 있는데 종종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데 전담 선생님이 중재를 하는 편,

오늘은 얼굴이 심하게 부었길래 제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 애가 때렸다고 합니다.

마침 그 아이도 같이 있어 둘이 세워놓고 친구 얼굴 때리면 안된다라고 좋게 말했는데

얘는 끝까지 자기가 절대 안 했답니다.

 

우리 아이 말로는 수업 시간에 먼저 그 아이가 얼굴을 때렸고, 선생님이 알게 되서 그 아이는 혼까지 났다 했고

전담선생님한테도 대략 얘길 들은 상태입니다.

다 알고 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는 그 아이가 야속하게 느껴졌고, 정말 내 자식 말만 믿지 말고 자식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선생님한테 여쭤본다고 얘기를 다시 했는데도 끝까지 안 했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전담선생님이 이 문제로 전화를 하거나 알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이는 무조건 엄마한테 자기한테 유리하게 얘기하겠죠.자기 엄마한테 가서 앞뒤 다 자르고 누구 엄마가 자기 혼냈다고 또 얘길 하겠죠.

이런 아이들은 어찌 대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4.5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1 3:06 PM (211.237.xxx.204)

    아이말만 듣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겠죠..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 선생님 보기 부끄럽다고도 했다면서요.
    모르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고요.
    대처는 뭐 증거를 들이대야죠. 증거나 증인..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만약 아이나 아이 엄마가 부인하면 그상황을 목격한 아이 친구들이나
    선생님하고 같이 얘길 하세요.

  • 2. ...
    '12.11.21 3:08 PM (175.112.xxx.27)

    아마 엄마가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집에서 엄청 아이 때문에 고민 할 거에요. 자식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맞으면 뭐라 하셔야 할 듯해요

  • 3. ...
    '12.11.21 3:19 PM (222.121.xxx.183)

    제 사촌언니 보니까..
    자기 아이도 잘못했지만 상대방 아이가 깐족댔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아이에게 말은 안해도 엄마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지금 성인 되었는데.. 아이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언니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진실을 얘기해줄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63 문재인 그 지지자들 때문에 필패다. 17 ..... 2012/11/23 1,729
184162 서울 많이 춥나요? 3 뭐 입지? 2012/11/23 1,333
184161 박근혜 찍기로 했습니다 22 ... 2012/11/23 2,351
184160 [리얼미터] 박근혜 43.0, 문재인 27.7, 안철수 23.2.. 8 여론조사 2012/11/23 2,075
184159 여기까지가 우리국민의 한계아닐까 4 슬프다 2012/11/23 1,034
184158 안후보님의 사퇴가 헛되지 않도록 정권교체합시다 7 한표 2012/11/23 1,145
184157 오빠 여자친구를 어찌 불러요? 4 여인 2012/11/23 1,411
184156 예지몽 꿨다는 분 나와 주세요 6 그 때 2012/11/23 2,584
184155 안이 사퇴한 이유 32 이말이 정답.. 2012/11/23 6,681
184154 안철수 후보나오는 마지막 리얼미터 조사 11/23 4 ... 2012/11/23 1,741
184153 저처럼 마음 고생 심하게 하신분들...오늘 하루만큼은 푹 쉬세요.. 1 오늘 하루만.. 2012/11/23 921
184152 기권한다는 글은 이거죠... 4 .... 2012/11/23 1,029
184151 오늘 미국 휴일인가요?? 10 .. 2012/11/23 1,067
184150 이간질.. 김빼기 글은 알바인증글이니 스킵해요~~ 3 나쁜 유신공.. 2012/11/23 603
184149 보셨나요들? 박그네의 무서운 사진 보니 잠을 설치겠어요 5 어휴 표정하.. 2012/11/23 2,686
184148 문후보지지자들의 모든 행동을 문재인님이 다 책임질 순 없잖아요... 9 ...... 2012/11/23 846
184147 여러분.. 안후보 지지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질 시간입니.. 2 고맙습니다... 2012/11/23 906
184146 아무래도 한잔해야겠어요... 5 내일 2012/11/23 1,101
184145 대선 때까지 우리가 먼저 고개 숙이고 정권교체에만 정진했음 좋겠.. 6 정권교체 2012/11/23 682
184144 새누리 “투표시간 연장 불가”…방송3사 침묵으로 방조 2 yjsdm 2012/11/23 882
184143 단일화 되어서 다행입니다. 4 ---- 2012/11/23 1,090
184142 이럴 때 차 사실 건가요?? 6 차가 필요하.. 2012/11/23 1,199
184141 씁쓸한 밤입니다...그런데 1 저기... 2012/11/23 894
184140 궁금한 이야기... 3 ... 2012/11/23 1,252
184139 김어준총수가 맞았네요. 14 ㅜㅜ 2012/11/23 1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