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문제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2-11-21 15:02:00

학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 아이인데 아직 저학년이라 담임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엄마에게도 종종 전화를 합니다.

친구들을 많이 때리기도 하고 다른 과목 수업 때 상급 학년을 때려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담임이 알게 되어 전담 선생님한테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라 하여 얘기 했는데도

그 뒤로 나아지지 않고, 담임도 전담 선생님도 내린 결론은 엄마가 아이말만을 너무 믿는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를  알고 있는데 엄마는  좋은 분 같아 보여요.

학교에 와서 알게 된 엄마라 깊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종종 문제를 일으켜 담임 얼굴 보기 부끄럽다는

말은 몇 번 했어요.

 

우리 아이도 그 아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게 있는데 종종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데 전담 선생님이 중재를 하는 편,

오늘은 얼굴이 심하게 부었길래 제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 애가 때렸다고 합니다.

마침 그 아이도 같이 있어 둘이 세워놓고 친구 얼굴 때리면 안된다라고 좋게 말했는데

얘는 끝까지 자기가 절대 안 했답니다.

 

우리 아이 말로는 수업 시간에 먼저 그 아이가 얼굴을 때렸고, 선생님이 알게 되서 그 아이는 혼까지 났다 했고

전담선생님한테도 대략 얘길 들은 상태입니다.

다 알고 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는 그 아이가 야속하게 느껴졌고, 정말 내 자식 말만 믿지 말고 자식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선생님한테 여쭤본다고 얘기를 다시 했는데도 끝까지 안 했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전담선생님이 이 문제로 전화를 하거나 알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이는 무조건 엄마한테 자기한테 유리하게 얘기하겠죠.자기 엄마한테 가서 앞뒤 다 자르고 누구 엄마가 자기 혼냈다고 또 얘길 하겠죠.

이런 아이들은 어찌 대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4.5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1 3:06 PM (211.237.xxx.204)

    아이말만 듣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겠죠..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 선생님 보기 부끄럽다고도 했다면서요.
    모르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고요.
    대처는 뭐 증거를 들이대야죠. 증거나 증인..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만약 아이나 아이 엄마가 부인하면 그상황을 목격한 아이 친구들이나
    선생님하고 같이 얘길 하세요.

  • 2. ...
    '12.11.21 3:08 PM (175.112.xxx.27)

    아마 엄마가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집에서 엄청 아이 때문에 고민 할 거에요. 자식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맞으면 뭐라 하셔야 할 듯해요

  • 3. ...
    '12.11.21 3:19 PM (222.121.xxx.183)

    제 사촌언니 보니까..
    자기 아이도 잘못했지만 상대방 아이가 깐족댔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아이에게 말은 안해도 엄마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지금 성인 되었는데.. 아이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언니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진실을 얘기해줄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630 덴비공구 한거 다들 받으셨나요? 전 아직도 안오네요. 3 덴비공구 2012/12/04 1,702
188629 시내버스 고장으로 환승했는데 요금이 부과된 경우는? 1 버스 2012/12/04 1,707
188628 오상진 아나운서 보고싶어요. 왜 안나오죠? 6 미국 2012/12/04 8,309
188627 옵티머스 뷰2 할부원금 25만9천원인데 어떤가요? 2 핸폰 2012/12/04 2,180
188626 '토다이'라는 뷔페 식당 괜찮나요~? 17 외식 2012/12/04 4,172
188625 안철수님 웃는 사진 넘 좋아요 7 ..... 2012/12/04 1,917
188624 질문, 운전전후, 자동차 구입비용. 8 운전하고파아.. 2012/12/04 1,243
188623 이번주가 결혼인 친구 고민 들어주세요.ㅜ.ㅜ 9 친구고민 2012/12/04 3,538
188622 해외몇달나가는데 자동차보험 꼭 들어야하나요? 3 하루만 2012/12/04 1,164
188621 직장이 구해지지 않았는데 이사를 가야 할 경우 답글 꼭 부탁드려.. 1 이사 2012/12/04 793
188620 A와 B 이야기..(유치함 주의) 17 알파벳 2012/12/04 3,743
188619 죽이는건 괜찮지만 분열은 나쁘다. .. 2012/12/04 898
188618 1월중순 푸켓 항공가격 적당한지요? 9 해외여행어려.. 2012/12/04 1,871
188617 수시 예비번호 받았는데 8 수험생맘 2012/12/04 5,031
188616 성격이 불같은 가족 계속 보고사나요? 10 .. 2012/12/04 3,613
188615 캐시미어 때문에 사막화가 더 빨리 된다고 해요.. 11 몽골 2012/12/04 2,801
188614 영어고수님들 이 문장구조를 어떻게 보면 될까요? 8 영어문장 2012/12/04 1,188
188613 오마이뉴스 속보... 30 성주참외 2012/12/04 19,836
188612 음양오행 아시는 분, 천간과 지간 좀 알려 주세요 7 배꽁지 2012/12/04 3,427
188611 대선후보 TV토론, 참으로 독창적으로 편파적인 편파의끝을보.. 2012/12/04 1,142
188610 김냉이 베란다에 있어서 거실문이 덜 닫혀요 10 고민 2012/12/04 3,077
188609 자격지심 2 글쎄 2012/12/04 1,269
188608 방풍비닐과 문풍지의 힘!!! 1 탱자 2012/12/04 2,716
188607 멘붕 사진 ㅋㅋ 24 우리는 2012/12/04 18,775
188606 삼양에서 우유가 나오네요. 9 2012/12/04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