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아프니 우울증까지 오네요.

우울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2-11-21 14:37:04
좀 오래전부터 허리가 안좋았어요.
그냥저냥 지냈는데 최근들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동네 정형외과 가서 사진 찍고 물리치료 2주쯤 받았는데 별 효과도 없고 해서 그것도 안다니는데 한약을 먹어볼까 침을 맞아볼까 MRA를 찍어봐야 하나 생각만 많고 판단을 못하겠네요.
허리가 아프니 매사가 우울하고 의욕도 안생기고 ...
저처럼 허리가 안좋아서 치료 받으신분들 도움글 부탁드려요.
IP : 221.146.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해요
    '12.11.21 2:41 PM (211.108.xxx.38)

    저도 그 때 우울증 겪었어요.
    아직 늙지도 않은 이 나이에 나는 왜 이리 고생인가 했지요.
    그런데 큰 병원에서 어느날 진찰 순서를 기다리는데
    제 앞에 중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허리 아파서 진찰 받으러 와 있더라구요.
    아아, 저 아이는 하루 종일 저 허리를 부여잡고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까.어린 나이에..
    나는 그래도 가끔 누울 수나 있지.
    그런 마음으로 새롭게 마음 다지고 치료받았답니다.
    일단 큰 병원에 다녀보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고..절대 무리하시지 마세요.

  • 2. 병원
    '12.11.21 2:53 PM (211.178.xxx.50)

    물리치료는 일시적이에요.. 운동하시고 무리안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 3. 이해됩니다
    '12.11.21 3:19 PM (14.50.xxx.177)

    맞아요..저는 나이 서른에 (결혼도 안했었어요 그땐) 디스크 판정받고 얼마나 우울했었는지... 가슴이 탁!하고 막히더라구요.
    직장도 휴직하고 반년을 재활에만 힘썼네요. 젊으니까 수술말고 운동으로 고쳐보자는 병원 원장님말 믿고, 정형외과, 한방병원, 운동재활센터, 천변 걷기.... 10년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 시간이 었는데요.
    오히려 그 시간들 덕분에 더 건강해지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님도 지금은 힘들고 우울하시겠지만 꼭 완쾌되신다는 믿음 가지고 생활하세요.

    참, 보험관련 문제들 먼저 알아보시고 치료도 받으세요. 전 디스크 판정부터 덜컥 받는 바람에 보험가입이 상당히 어려웠답니다.

    꼭 완쾌되실겁니다~~ 하쿠나마타타^^

  • 4. ㅇㅇ
    '12.11.21 3:33 PM (110.13.xxx.195)

    친척분...정말 안해보신 것 없이 수술 빼고 다 해보셨는데...
    그래도 너무 아프니까 결국 수술 해준다는 의사 만나서 수술 대기 중입니다.
    그나마 완치가 아니라 통증 경감 밖에는...

  • 5. 우울
    '12.11.21 3:37 PM (221.146.xxx.88)

    여러가지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레칭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108배를 해볼까도 합니다.
    몸이 아프니 모든게 다 소용없네요.

  • 6. 어느
    '12.11.21 4:04 PM (175.197.xxx.70)

    한의사 말이 허리 아픈게 척추가 휘고 자세가 나빠 그렇고 그 결과 척추뼈가 뇌를 눌러
    뇌의 혈류가 잘 돌지 않아 우울증이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물구나무 서는 것 같은 운동기구로 자세 교정을 하면 허리도 안 아프고
    우울증도 낫게 된대요.

  • 7. 허리디스크 5년차
    '12.11.21 4:11 PM (211.51.xxx.98)

    허리디스크라면, 꾸준한 걷기 운동만이 답입니다.
    물리치료 하시면서, 반드시 걷기 운동 1시간 정도 하셔야 해요.
    의사 말이 완만한 오르막길이 좋다고 하네요.

    요즘도 조금만 운동 게을리 하면 허리가 아파와요.
    다시 정신차리고 꾸준히 1시간 이상씩 운동하면 다시 괜찮아지고요.
    날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걷기 운동하셔야 합니다.

    낮에 햇빛보고 운동하시면 우울증이 언제 왔나 싶게 사라지구요.
    일석 몇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8. ....
    '12.11.21 4:14 PM (119.199.xxx.89)

    절운동이 척추 허리에 좋대요
    근육이 생겨서 잘 지탱해주는 것 같아요...
    허리 운동해보세요
    제 경험으로 절 운동 하면 등에 근육이 생겨서
    자세가 꼿꼿이 쫙 펴져요

  • 9. 참고
    '12.11.21 4:29 PM (222.110.xxx.221)

    http://www.kimchul.or.kr/rule/rule_01_2.php
    한 번 참고하시길

  • 10. .;;;
    '12.11.21 7:10 PM (211.246.xxx.235)

    허리가 아프니 우울증까지 온다시니
    허리 오랜기간 아프면 우울할수도 있겟죠
    저도 허리가 아닌 다른곳 오래아프니
    우울증 오던걸요 허리아픈건 오래 가더라고요
    나으셔야할텐데

  • 11. 한방치료
    '12.11.21 8:13 PM (118.37.xxx.117)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398257&ctg=12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361 포옹하는 문재인 부부 8 좋아요 2012/12/03 3,336
188360 오늘 광화문. 8 ... 2012/12/03 2,464
188359 꼭 읽어보세요 '한나라당 전여옥이 밝히는 박근혜에 관한 진실' 8 tapas 2012/12/03 2,441
188358 못생긴 남편이랑 사시는 분들 관계할 때 어떠세요?불끄면 다 똑같.. 94 엔돌핀 2012/12/03 46,648
188357 근데 성심당 튀김 소보루가 그렇게 유명해요?? 21 .. 2012/12/03 5,214
188356 깻잎,콩잎김치 담을때 김장양념에 어떤 양념만 추가하면 되는지요 1 깻잎.콩잎김.. 2012/12/03 1,763
188355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많이 위험한가요? 7 강쥐 사랑 2012/12/03 5,069
188354 배수빈이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요?? 11 ㅇㅇ 2012/12/03 3,827
188353 선지를 샀는데 급후회가 되요.. 6 할수있을까요.. 2012/12/03 2,343
188352 70이신 어머니 립스틱을 사드리려는데... 5 qq 2012/12/03 1,593
188351 '학교' 재밌네요 /// 2012/12/03 1,477
188350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가 요새 왜 이렇게 절절한가.. 6 ... 2012/12/03 2,443
188349 토익스피킹 또는.오픽시험을.봐야하는데 2 ㅜㅜ 2012/12/03 1,952
188348 부산에 점이나 사주 잘보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답답 2012/12/03 2,948
188347 15년전 유승준 가위 有 34 가위 2012/12/03 3,950
188346 전남 광주 맛있는 빵집 추천 부탁해요!! 6 .. 2012/12/03 2,246
188345 상대방 말을 듣다보면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4 답답 2012/12/03 1,985
188344 *마켓에서 화장품 사도 될까요? 헤라 2012/12/03 1,072
188343 문후보님 22 인상 2012/12/03 3,036
188342 예술의전당식당 13 잘살자 2012/12/03 6,587
188341 아르간 오일이 어디에 좋나요? 6 근데 2012/12/03 4,318
188340 부자인 분들, 제발 돈 좀 쓰세요. 8 .. 2012/12/03 3,638
188339 파주에 있는 아울렛 갔다오신분들... 6 겨울이왔구나.. 2012/12/03 2,593
188338 아이아빠 정기보험 만기를 어느시점으로 잡아야 할까요? 3 ... 2012/12/03 1,443
188337 송중기 정말 피아노 치며 불러봤어요 차칸남자 2012/12/0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