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저학년 미술선생님이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12-11-15 17:12:51
초2남자아이입니다.
1학년때 반년정도 미술학원 다녔는데 그냥 상받기위한 미술이라 마음에 들지않아서 그만두었구요.
고학년에 스킬을 익힐목적으로 보낼려구요.
그대신 집에서도 혼자 그리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이왕이면 도움을 주고 싶어서요.
궁금한것은요.

1.처음부터 크레파스나 네임펜으로 바로 그리는게 좋은지요.

2.연필로 스케치하고나서 채색하면 그림의 특유의 재미있는분위기는 사라지고 평범한 그림이되는이유.

3.스케치만 많이해보는거랑 끝까지 색칠해서 완성해보는게 중요한지.

4.못그리겠는 몸동작들을 그냥 그대로 표현하게 하는게 좋을지 몸동작을 그려 보여주는게 좋을지.

5.물감쓰는법도 가르처야할거라면 추천해주실만한 교재.

6.사람보다 동물그리는게 훨씬 잘그리는데 원래 그런건지 사람그리는 연습이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7.회원님들중 인터넷으로 강의가 가능하신분 계신가요..찾아보니 있긴한데 더 안받으시는것 같은데 ..혹시 회원님들중 가능하신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IP : 119.69.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5:32 PM (113.216.xxx.58)

    1. 밑그림 그리는 용도로는 연필이 좋습니다. 다만 채색도구로
    크레파스나 네임펜도 표현효과를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이구요.

    2. 보통 아이들은 그렇습니다. 연필로는 섬세한 선, 감정의
    표현까지 되는반면 채색의 기술은 부족하니 당연히 그림의
    결과가 그렇습니다.

    3. 화룡정점이라고 하잖아요. 뭐든 끝까지 완성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난 달력이나 A4이면지 등을 묶어서
    그리고 싶은 것을 크로키처럼 자유롭게 그려보는것도 좋습니다.

    4. 아이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관찰력이 좋고 그리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아이라면 잡지나 전단지 등 쉽게 주변에서
    구할수있는 인체의 동작을 따라 그려보는것이 훨씬 교육효과가
    높습니다. 모방함으로써 머릿 속에서 창조되는 겁니다.

    5. 교재는 정말 다양합니다. 게다가 수채물감은 물조절이
    그 기술의 알파와 오메가 입니다. 따로 추천은 홍보같으니
    조금은 꺼려집니다. 양해바래요.

    6. 인체가 제일 어렵습니다. 우리가 보는 시선도 한몫할겁니다.
    동물 같은 것은 조금 어색하게 그려도 괜찮게 느껴지는반면
    인체는 조금만 포즈가 어색해도 우리의 눈은 금방 알아챕니다.
    아직 2학년이니 조금 더 그려보면 많이 좋아질겁니다.

  • 2. 음...
    '12.11.15 9:08 PM (175.113.xxx.141)

    고학년이면 끝까지 완성하는 것 중요하구요..아직 저학년이고 미술에 자신감이 없으면 완성을 선택적으로
    하도록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채색하면 그림 분위기가 떨어지는 건 많은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아이들 탓이 아니라 보통은 가르치는 사람들이 제대로 가르지지 못해서입니다.
    미술 가르친다는 사람들..그러니까 미술 전공자들도 회화쪽이 아니면 본인들 스스로도 채색의 기초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도만 잘 하면 소근육 발달이 덜 되어있는 유치원 아이들도 스케치를 잘 살리면서 채색합니다.

    인체그리는 연습은 필요하지만..
    인체는 그려 보여주면서 따라하게 하지 마셔요. 아이들에게 그려진 그림 따라그리게 하는 방법이 왜 좋지 않은지 이유를 A4지 몇장으로 작성해도 부족합니다..

  • 3. ...
    '12.11.15 10:14 PM (220.103.xxx.125)

    아 그렇군요.
    윗 댓글님께 질문있어요.
    왜 그려진 그림을 따라 그리게 하는 것이 안좋은지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인체를 그리게 지도해야하는지
    의견을 써 주길 부탁합니다.

  • 4. ..
    '12.11.15 11:08 PM (119.69.xxx.85)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미술은 전혀 아는바가 없어서요.
    게다가 영어나 수학은 엄마표에 대한 책들이 많은데
    미술쪽은 별로 못본것 같아요.
    생계형엄마표이지만 이런조언들속에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571 인천 총격사건 피의자 집에 폭발물 설치 의심...주민 대피 2 헐ㅡ.ㅡ 05:06:29 532
1738570 송도 총기사건기사 보고 1 섬뜩하다 05:04:34 390
1738569 트럼프 "외국 선거 공정성 언급 금지" 1 ㅇㅇ 04:34:17 359
1738568 분양갔다가 다시 돌아온 우리집 막내고양이 8 Lemona.. 04:15:48 633
1738567 고3 수학 과외 2 ... 04:04:40 154
1738566 콜드플레이 공연때 불륜 발각된 기업 CEO요 4 ..... 03:47:56 1,017
1738565 인공눈물 가격 오른 거 맞나요 4 인공눈물 03:15:15 598
1738564 80년대 90년대 영화는 볼수있는 방법 없나요? 1 -- 02:43:14 244
1738563 송도 총기 사고 끔찍하네요 22 .. 02:40:53 3,869
1738562 케빈스페이시는 뭐가 진실일까요. 4 ㅇㅇ 02:31:15 1,130
1738561 이번 프랜차이즈 김밥 집단 식중독 사건, 또 달걀이 문제인거죠?.. 김밥 02:17:41 674
1738560 배고파서 지금 빵 한쪽 구웠어요 3 ..... 01:56:05 658
1738559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임명, 국민통합인가 내란 옹호인가? 1 딴지펌 01:55:19 413
1738558 최강욱의원 부친위독하심/ 82쿡에도 감사하시대요 5 ㅇㅇ 01:42:32 1,253
1738557 "강선우 갑질 없었다…언론들 인터뷰하고 기사는 안써&q.. 2 ... 01:35:59 1,095
1738556 강선우 알바글 있다고 25 알바 01:34:01 703
1738555 네이버페이 줍줍 ..... 01:31:57 310
1738554 프랑스 파리에서 좋은 식당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7 궁금이 01:18:43 526
1738553 이번주부터 다시 열대야 시작되는거 같네요 1 ㅇㅇㅇ 01:12:03 978
1738552 이진숙 임명철회! 역시 잼프는 다르네요 6 ㅇㅇ 01:10:52 1,075
1738551 중3 부모없이 미국교환학생(공립) 유학 불법인가요? 2 .. 01:00:37 620
1738550 송도 다른 기사보니 9 ..... 00:55:18 2,861
1738549 80대 파킨슨 환자 변실금 5 ........ 00:41:37 1,194
1738548 강선우 문제는 간단함 18 o o 00:32:20 2,696
1738547 갑질넘어선 쌍욕, 폭행한 송언석글 딸랑 1개 ㅎㅎㅎ 25 선택적분노ㅋ.. 00:26:46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