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내자신이 조회수 : 5,281
작성일 : 2012-10-28 12:59:29
모임에서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동떨어져있는 사람. 바로 저에요.
마음은 그들과 재밌게 어울리고 싶은데
막상 닥치면 어색하고 무슨 말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들도 저를 있으나 마나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모임에 어떤 언니가 있는데 몇년전엔
말도 없고 웃기만 했던 것 같은데
요즘보니 사람들과 재밌게 어울리더라구요.
놀러도 자주 다니고 볼때마다 다른 가방
다른옷, 그에 반해 저는 변변한 가방하나
없고 옷도 잘 안사요.
있는 옷 중에서 깔끔하고 좋은 옷으로 입지요.
생활형편은 비슷해요.
제가 사는게 팍팍하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도 만나고 그러라구.
모임에서 자격지심 같은게 느껴지면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고 안으로만
넣고 있는제가 너무 싫어지더라구요.
난 왜 이렇게 살까 저렇게 재밌게 살지
못할까 싶구요.
현실에서도 그다지 충실하지 못해
내가 지금 남들보다 뒤쳐지고 있는 것 같구요.
마음으론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고
또 그들과 잘 지내고픈 마음이 커요.
그런데 친해지지 못하고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네요.
갑자기 나를 보는 눈빛도 차가운 사람도 있고..
저는 마음이 약하고 악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걸로는 안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223.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자신감을 가지세요.
    '12.10.28 1:06 PM (112.155.xxx.29)

    마인드 컨튜롤이 제일이죠.
    그럴려면 이쁜 옷도 여러벌 사시고요.

  • 2. 님 마음 속에
    '12.10.28 1:07 PM (118.44.xxx.106)

    열등감이 많으신 것 같아요.
    자신이 없으니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남들과의 교제는 두번째 문제고 먼저 님 마음속을 좀 들여다보셔야 할 것 같네요.
    내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는지 내 가치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자신없어졌는지
    한번 찬찬히 자신의 마음을 파악해보세요.
    그게 해결되면 사람들과의 교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 3. 저두
    '12.10.28 1:11 PM (118.58.xxx.219)

    올해 만으로 마흔인데 딱같은 느낌이네요 나이들거나 애한둘 낳으면 달라진다는데..!! 아직 사람들 대하는게 제일 스트레스~~ 님 심정 거의 100%이해되는데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

  • 4. ..
    '12.10.28 1:26 PM (110.14.xxx.164)

    자신감이 중요하죠
    남들은 별 생각없는데 본인혼자 차갑게 대한다, 못났다 생각하는걸거에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생각합니다만 ... 그러려니 하는거고요
    친하게 지내면서도 뒤에선 흉보고 싸우기도 해요

  • 5. 7..
    '12.10.28 1:33 PM (14.138.xxx.112)

    저도 그래요..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자신감도 없는것이 한몫 하는거 같네요..

  • 6. ---
    '12.10.28 2:22 PM (113.10.xxx.246)

    남들은 님이 자신감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자연스러우면 좋겠지만 의식적으로라도 다른 분들께 친근감있게 대해 보세요
    여러 사람 모이는데는 특별 나쁜(?) 사람 없고 성향이 좀 다를 뿐인 것 같아요.
    그럼 그 성향들에 맞춰 나도 조금 숨기고 살면서 적응해야하지요.
    그 사람들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 7. ㅣㅣ
    '12.10.28 2:24 PM (1.241.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사람많은 곳 가면 배시시 웃고만 있다 오고 그래서 잘 안나가려 하구요 맘맞는 사람 한두명과 만나 속얘기 하고 수다떠는 건 재밌어요 저는 그냥 저 좋은 대로만 살려구요 -_-;

  • 8. ..
    '12.10.29 12:41 AM (116.40.xxx.77)

    저도 그렇습니다.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답을 드리고 싶은데...저도 이런 제가 너무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203 3시간전 김민석 총리후보 페이스북 피해자 10:52:47 100
1728202 잼프 룰라 토닥토닥 ... 10:52:34 25
1728201 중동전쟁 발발시기에 윤석열대통령이면 ... 10:51:53 43
1728200 문통을 위해 할수있는 일 없을까요? 4 .... 10:49:27 125
1728199 윤쩍벌 롱롱타임어고 생각나는 날 ㅋㅋㅋ 그냥이 10:48:19 96
1728198 대학교 교직원 취업관련 1 자식 10:47:31 136
1728197 우리 82님들 화끈한건 알겠는데 6 댓글이 돈이.. 10:46:51 217
1728196 이번주 2박3일 서울출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가쟈 10:46:21 61
1728195 카드 오배송ㅡ정보유출 1 ~~ 10:46:10 110
1728194 서울시 직원들, 국제 협력 예산 빼돌려 해외여행 2 골고루시장이.. 10:42:54 335
1728193 서울사시는 분 들께 여쭈어봅니다 2 .. 10:41:51 134
1728192 자궁근종이면 수술이답일까요 3 근종 10:41:30 188
1728191 단톡방은 어떻게 들어가나요? 6 10:39:13 228
1728190 이게 나라냐? 에서 이게 나라다! 14 잼프 화이팅.. 10:33:41 497
1728189 아들 자랑 묻어갑니다. 4 ㅇㅇ 10:31:34 631
1728188 커피믹스 저렴하게 어디서 구입하세요? 4 믹스 10:31:16 400
1728187 윤건희보고 배려는 지능이란걸 더욱 1 ㄱㄴㄷ 10:31:06 217
1728186 한 여름에도 더위를 모르시는분? 5 라라 10:30:42 237
1728185 빡친 정치 쳐돌이 김민석 상황 칼정리 해드림 8 링크 10:30:38 540
1728184 대형유치원고민들어주세요 4 유치원 10:30:05 151
1728183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 특징 7 음.. 10:28:41 671
1728182 저도 아들 자랑 하나 합시다 15 ,, 10:23:30 1,057
1728181 아주 소소하지만 아들 자랑 하나 해도 될까요? 10 이게 왜 기.. 10:19:25 795
1728180 우리대통령, 외교무대에 설 일들이 많아졌어요 4 예정된것 10:17:42 511
1728179 일본극우--->뉴라이트--->리박스쿨 5 ㅇㅇ 10:16:25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