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놈의 회사.. 때려쳐야 할까요?

storeup11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2-10-25 14:56:43

안녕하세요. 신입사원으로 꿈도 많고 패기도 넘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사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김대리입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때 선배들이 4-5년차쯤 되면 슬럼프가 한번 온다고 했을때 

전 그냥 뭣도 모르니 하하하 하고 웃어넘겼지만 그 말이 뭔지 이제서야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일에 서툴러서 많이 혼나고 실수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많이 능숙해 진 덕분인지 후배들도 알려줄 수 있는 입장이고,

비교적 성과도 많이 낸 덕분에 승진도 남들보다 빨리했습니다.

근데 뭔가 이렇게 바쁘게 쉴 틈 없이 살고 있으니 

불현듯 그 중심엔 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일을 하기 위해서 살고 있는건지, 아님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건지 참 모를때가 많더라구요.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멍때릴때가 많아지네요. 

정말 다 때려치고 외국 가서 공부를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건 무리라서 전 또 멘탈이 붕괴가..;;

 

저는 이럴때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나 자기계발 도서를 

많이 읽어보면서 답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특히 그중에서 제가 많은걸 느꼈던 책인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의 저자이신 

이장우 박사님의 인터뷰(http://blog.fujixerox.co.kr/601 ) 가.. 있길래 읽어보았는데요.

 

끊임없이 공부하며 자신을 리뉴얼 해 나가야 한다는 말씀이 참 인상깊었어요.

되돌아보면 저는 일에 치여서 정말 일만 열심히 하고, 그 외에는 쉬고.. 이거밖에 없었거든요.

실제로 이장우 박사님은 브랜드 마케팅이 본업이신데 소셜미디어와 디자인도 관심을 갖고 계시고, 

바리스타 자격증에 외국어 공부도 하고 여행까지 다니신다 하네요.

특히 외국어는 정말 끊.임.없.이 계속 공부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6개국어를 하신다고..-_-;;)

 

인터뷰를 보고 많은걸 느꼈고 새롭게 다짐은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것 같아서

뒤늦게 사춘기, 아니 한 팔춘기..를 겪고 있는 기분입니다.

회사 생활 오래하신분들은 이런 슬럼프가 올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팁좀 알려주세요..

IP : 61.40.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고
    '12.10.25 3:01 PM (1.251.xxx.109)

    때려치우면 인생 훅 갈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읽고있는 책에는
    저녁시간을 활용하라고 하더군요.

    하고 싶었던거...바로 당장 시행하라고
    악기를 배우든 춤을 배우든....저녁시간을 활용해서 어느정도..내길이다...싶으면
    그때가서 그만둬도 늦지 않다고..

    그 책에 그런 말이 나오더라구요.
    실례를 들어가면서...이런사람은 이렇게 회사 때려치우고 여행가서 아이디어 얻어 성공했다고...
    지금 책 읽고 있는 당신....주먹쥔 손 내려놓아라....책읽고 바로 실행하는 사람 실패할 가능성 많다..이런식으로 돼있었어요

  • 2. 음...
    '12.10.25 3:05 PM (211.234.xxx.59)

    취미생활하나하세요.꾸준히 할만한거..
    목표금액만 다모이면 그만둘꺼예요.
    꾸준한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스트레스관리가 필수입니다.

  • 3. 경험
    '12.10.25 3:22 PM (211.51.xxx.98)

    취미생활도 좋구요.

    어려우시겠지만, 자신의 일에서 전문성을 더 할 수 있는
    뭔가를 좀 더 연마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격증이라던가
    아니면 언어라던가 하는 거요. 뭔가 전문적인 것을 마련해 놓으면
    미래가 전망있거든요.

  • 4. ^^
    '12.10.25 3:37 PM (112.149.xxx.53)

    광고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ㅜㅜ

  • 5. ..
    '12.10.25 3:43 PM (115.143.xxx.130)

    http://www.google.co.kr/webhp?hl=ko&tab=ww#hl=ko&newwindow=1&output=search&sc...

  • 6. ㅎㅎ
    '12.10.25 3:48 PM (118.36.xxx.214)

    제가 그랬어요. 3년차 되니 뭔가 더 배우고 싶기도 하고 외국어에 대한 열망이 저를 깨우더라구요.
    28살에 회사 때려치우고(물론 계기가 있었지요) 미국에 어학연수 갔어요. 영어좀 배우겠다고. 그런데 6개월 갖고는 택도 없더이다. 미국에서 토플 GRE 준비해서 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들어갔고 졸업후 미국에서 일하다가 한국에 들어왔어요.
    현재 하고 있는일에 만족 하구요. 지금은 오라는곳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54 정준영이 계속 마음 쓰여요 20 2012/10/30 3,046
173353 위하수는 정녕 치료법이 없는 건가요? 10 SOS 2012/10/30 7,139
173352 등 윗쪽이 아파요. 1 벚꽃 2012/10/30 1,889
173351 아내가 바람피면 남편들은 어찌 대처 하나요? 11 .. 2012/10/30 7,903
173350 뚜레주르케익 18%!!! 1 릴리리 2012/10/30 1,636
173349 요즘 제 주식은 고구마네요. ㅋ 2 ㄴㄴㄴ 2012/10/30 1,712
173348 '이순자 소유' 의혹 '1000억대' 땅 알고보니 2 샬랄라 2012/10/30 1,800
173347 인생에 대한 공포... 어떻게들 해결하세요? 5 공포 2012/10/30 1,584
173346 MB형제, 장롱만 열면 돈뭉치…이상은 10억·이상득 7억 5 세우실 2012/10/30 1,155
173345 off 라인하고 on라인하고의 가격차이 2 가격 2012/10/30 965
173344 제심장소리가 제 귀에 다 들려요 6 빈혈과 관계.. 2012/10/30 1,230
173343 보리차 안끓이고 티백으로 물 준비하려는데 어떤 차가 좋을까요? 4 어떤티백으로.. 2012/10/30 1,231
173342 제주여행 어디가면 좋을까요? 코스추천과 주변맛집 좀 해주세요.^.. 3 제주여행 2012/10/30 1,153
173341 대형재래시장(옷..소품위주)을 갈까..롯데마트를 갈까....고민.. 오늘 2012/10/30 848
173340 ebs다큐프라임 킹메이커.. 7 강추~! 2012/10/30 1,607
173339 몰리스펫샵의 강아지, 무이자 할부 인생 - 천민 자본주의 4 --- 2012/10/30 1,259
173338 아이러브커피 하시는분.. 18 미네랄 2012/10/30 2,092
173337 하지정맥 수술해보신분? 5 ... 2012/10/30 2,234
173336 애 셋인 분들 집에 승용차 어떤건가요? 7 ?? 2012/10/30 1,862
173335 靑, 내곡동 특검에 '정면 딴지' 파문 4 샬랄라 2012/10/30 987
173334 남자들은 여기 절대로 오면 안될것 같아요 ㅎ 16 호야넘좋아 2012/10/30 3,252
173333 옷diy 일본책저자 이름이 생각안나요ㅠㅠ 6 pobin 2012/10/30 976
173332 150억. 1 진짜 통큰... 2012/10/30 1,136
173331 한경희침구킬러 써보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ㅡㅡ 2012/10/30 703
173330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30일(화) 일정 세우실 2012/10/30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