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이 이런데 무슨 6.15선언실천을 하냐? 꿈깨라구

kshshef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2-10-23 11:00:25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가 북한에서 취조실에 끌려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김영희 PD는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촬영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북한 병사를 보는 순간 찍고 싶었다"며 "방송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는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북방한계선을 넘자마자 카메라를 돌렸다"고 말했다.

당시 김영희 PD는 MBC 프로그램이던 `느낌표-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을 연출하기 위해 본 촬영에 앞서 취재차 북한을 찾았다. 취재 차량인 버스 밖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정열을 하고 있던 상황. 하늘을 보는 척 하면서 버스 창 밖을 향해 카메라를 돌리던 김영희 PD는 바깥에서 카메라 렌즈를 정면으로 보는 북한군 병사를 맞딱뜨렸다.

총을 멘 북한군 병사는 김영희 PD를 향해 버스 창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손짓했으며 결국 김영희 PD는 북한군 취조실까지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조실에서는 촬영 카메라와 테이프를 전부 빼았기기도 했다.

김영희 PD는 북한군 병사에 대해 "북한 병사의 피부는 짐승 가죽같다"며 "찬바람과 거친 야외 생활에 단련돼서 사람 피부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는 것이 김영희 PD의 설명이다.

결국 김영희 PD는 본 촬영을 위해 다시 북한을 향하면서 카메라 전문 스태프를 데려다 `안경몰카`를 만들었다. 안경에 카메라를 장착한 몰래 카메라였다. 하지만 북한군 병사가 다가오자 촬영을 담당한 스태프의 얼굴이 흙빛이 될 정도로 얼었고 이 때문에 북한군에게 발각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방송인 신동엽 씨가 볼펜을 떨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해 북한군 병사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북한군 행진 장면과 북한군 병사의 바스트 샷을 최초로 잡을 수 있었다.

김영희 PD는 보고싶은 얼굴로 당시 몰카안경 촬영을 담당했던 이호경 FD를 불렀으며 이호경 FD는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뒤통수로 카메라 선이 보일 정도로 당시 몰카안경이 허술했기 때문에 총을 멘 북한군 병사가 무서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못 찍으면 욕 먹을 게 걱정돼 북한군 병사를 똑바로 쳐다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 PD는 MBC 예능프로그램 PD로 `전파견문록`, `느낌표`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IP : 211.5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shshef
    '12.10.23 11:17 AM (211.52.xxx.181)

    수준하고는 ㅉㅉㅉ

  • 2. ,,,
    '12.10.23 11:28 AM (119.71.xxx.179)

    아 지겨운 북풍.. 고정 일베충이 하나 더 늘었네요. 어제는 외교 최고는 신라 김춘추라는둥 개소리하다가 발리던데 ㅋ

  • 3. kshshef
    '12.10.23 11:33 AM (211.52.xxx.181)

    북풍? MBC 대표 예능 PD가 북풍을 만드냐?

    좀 말이 되는 소리좀 해라 .

  • 4. kshshef
    '12.10.23 11:34 AM (211.52.xxx.181)

    ,,, 내 똥꼬나 핧으러 따라 다니나 보네 ㅋㅋㅋ

    방가방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76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 지름신녀 2012/10/30 947
173675 중1여아 패딩 뭐가 좋을까요? 3 겨울준비 2012/10/30 1,045
173674 MB, 퇴임 4개월 남겨두고 기어이 일 냈다 9 MB 싫어!.. 2012/10/30 3,074
173673 운동만하고 싶은데... 새누리당 토론회에 나간 체조요정 손연재 3 기린 2012/10/30 1,565
173672 재건축 아파트 해외나가신다면 사두세요 4 전답 2012/10/30 2,881
173671 강아지 프론트라인 외부기생충약 질문입니당^^ 3 ㅁㅁ 2012/10/30 3,122
173670 저도 월세 이야기요.. 8 ㄴㅁ 2012/10/30 2,733
173669 냉동실 베이글에서 냉장고냄새나요 ㅜㅜ 2 ㅜㅜ 2012/10/30 1,709
173668 사랑니 뽑고 전신이 아픈분 계세요? 7 목도아파요 .. 2012/10/30 4,508
173667 폴라폴리스 집업 두껍게 나온 브랜드아시나요? 3 noran 2012/10/30 1,909
173666 마늘장아찌가 넘 매워요~~~ 2 클라우디아 2012/10/30 2,028
173665 이 대통령 일가의 치졸한 특검 수사 방해공작 3 샬랄라 2012/10/30 1,172
173664 탄력에 효과있는게 뭘까요? 2 궁금 2012/10/30 2,409
173663 모레 제주도 가는데 많이 춥나요?제주도 사시는분들 ~~~~ 6 후리지아 2012/10/30 1,319
173662 고2 게임문제 무기력증 상담받으려는데요,,, 마카 2012/10/30 1,167
173661 야채탈수기 옥소?카이저? 베베 2012/10/30 806
173660 직장 다니시는 분들 내일 뭐 입으실 거예요? 4 추운데 2012/10/30 1,943
173659 부르조아 화장품중 추천할만한 거? 6 쇼핑 2012/10/30 2,090
173658 넓은집으로 이사한 후에 4 허참 2012/10/30 3,757
173657 이런게 치매일까요? 2 못살아 2012/10/30 1,978
173656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 거 있으세요? 20 따라라라 2012/10/30 3,329
173655 좋은 곳에 기부하는 남편이 싫어요~~ 8 기부 2012/10/30 2,588
173654 수영장에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뭔가요? 15 수영 2012/10/30 3,097
173653 단감 주문해서 먹다가... 8 더나아가 2012/10/30 2,707
173652 이업체 상습적으로 알바비 안주는 업체네요.. 에휴.. 2012/10/3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