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구두 수선하러 갔다가 분위기 안좋았어요.

정치 분열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2-10-10 01:06:58

새 신발 두개를 사서 미끄럼 방지 밑창을 대기 위해 동네 수선집에 갔는데....

가게 티비에서 뉴스가 나오는데 안철수 후보가 나오더라고요.

갑자기 수선 아저씨왈 "교수라는 놈이 대통령 해먹으려고 나왔다고" 욕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랬어요.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 가질 수 있는 손님에게 그런 말씀 하시는거 아니에요."

아저씨 갑자기 싸 해지고, 저도 기분 나빠지고, 비싼 구두인데 마구 엉망으로 하는거 같아 전 클레임 걸고...

에구

이 좁은 나라에서 정치적으로 너무 분열되어 있네요.

이번 명절때도 아버지랑 한판 했는데...아버지는 아버지 찍고 싶은 사람 투표 하시고, 전 제가 뽑고 싶은 사람 뽑겠다고..

이젠 구두 수선 아저찌하고도 언쟁 벌이게 돼서 넘 피곤 합니다.

IP : 119.70.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0 1:08 AM (112.149.xxx.61)

    ㅋ 맞는 말이긴 한데
    저라면 그냥 가만히 있을듯
    나이든 사람들과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상책이에요

  • 2. ...님
    '12.10.10 1:15 AM (119.70.xxx.171)

    틀린말이 아니란 말은 어떤것 입니까?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에 출마하는 사람들은 모두 해먹겠다는 마인드를 갖고 나오는겁니까?
    대통령을 하겠다는것이 해먹겠다는 말과는 다른것 입니다.(하긴 누군 많이 해먹었지요)
    제가 먼저 정치 이야기 꺼낸것 아닙니다.
    어르신과 대화 하면 피곤하다는것 아버지를 통해 넘 잘 압니다.
    갑자기 구두 수선 하다가 이야기 하시길래 듣기 싫어서 저렇게 답 한것 입니다.
    만약 제가 가만히 있었다면 듣기 싫은 이야기 계속 들어야 했거든요.
    구두 수선 하러 간거지 정치 이야기로 토론 할 생각 없었습니다.

  • 3. ㅣㅣㅣㅣㅣ
    '12.10.10 1:20 AM (182.215.xxx.204)

    아무한테나 정치색 드러내는 사람 정말 짜증납니다
    누구나 자기랑 생각이 같을 줄 아는
    구두방아저씨같은 사람 진짜 싫어요
    속시원하게 말씀잘하셨어요!

  • 4. ㅎㅎ
    '12.10.10 1:43 AM (61.85.xxx.116)

    고수는 말이죠

    언니 찍어야돼요 나 아파트 세채 사놨는데 요새
    집값 떨어져서 짱나요 이번에 그 사람 되면
    아파트값 두배로 오를텐데 저도 교수는 아니라고 봐요

    재수없어 야당 찍어줄거에요
    싸우지 마세요 반대당 찍으면 더 부자가되고 잘살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98 기성용 힐링캠프 이제 봤는데 진짜 매력덩어리네요ㅋㅋ 오홍 2012/10/10 1,495
164097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어떤가요? 16 한대 2012/10/10 36,690
164096 사립초등보내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3 사립초 2012/10/10 2,398
164095 가수 비 영어 발음 괜찮은편 아닌가요? 2 티비보다 궁.. 2012/10/10 2,559
164094 가스레인지오래됨 가스냄새나나요?후드필터질문도 .... 2 궁핍를 2012/10/10 2,541
164093 미드 '굿와이프'에서 주인공 의상 어느 브랜드? 3 검은나비 2012/10/10 2,748
164092 돌반지 보증서를 다 버렸어요.. 7 살짝걱정.... 2012/10/10 10,972
164091 세타필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믿을수 있을까요? 2 온가족 2012/10/10 1,654
164090 혼자 하루정도 서울여행 7 추천해주세요.. 2012/10/10 3,077
164089 나이먹어 초등학교 동창회에 목메는 그들이 참~ 궁금합니다. 14 정녕... 2012/10/10 19,925
164088 고1 정도면 과외 붙이는 거 보다 성적 오르면 이 돈 너 줄께 .. 7 궁금 2012/10/10 2,713
164087 1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하시겠어요? 2 -- 2012/10/10 1,487
164086 공공기관은 ‘아동 정서학대’ 알고도 은폐 2 샬랄라 2012/10/10 1,583
164085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 심의기준 '오락가락' 1 세우실 2012/10/10 1,320
164084 운동하고 났더니...ㅋㅋ 배가 안고파요 1 다이어트 2012/10/10 3,031
164083 위로가 필요할 때 좋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3 ... 2012/10/10 2,903
164082 할머니 쓰실 기저귀중 좀 큰 사이즈는? 4 큰기저귀 2012/10/10 1,242
164081 5·16 피해자가 ‘용공분자’로…유신 미화하는 정부출연기관 3 샬랄라 2012/10/10 1,459
164080 엄마가 조직검사결과. 위암 초기라네요.. 11 도와주세요... 2012/10/10 6,565
164079 개인쇼핑몰 불만.... 2 한심이..... 2012/10/10 1,625
164078 훌라 가방 어떤가요? 6 40대부터 2012/10/10 4,334
164077 남편의 돈문제. 4 마음이지옥 2012/10/10 2,683
164076 옛날 소방차 김태형씨 와이프 11 .. 2012/10/10 9,475
164075 걸레용으로 가볍고 빨기쉽고 잘 마르고 하는거 뭐 있을까요 5 어떤걸레 쓰.. 2012/10/10 2,139
164074 생고기나 생선 담은 그릇 설거지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5 설거지 2012/10/10 2,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