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xorqo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2-10-05 17:21:16

옥션에서 만원 이하 물건을 하나 샀습니다.

9월26일에 결제하면서, 명절직전이니 명절 지나고 오겠지 했는데

바로 다음날 오전 배달온다고 문자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중 온다하여 12시까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기에 잠깐 어른들 드릴 용돈찾으러 은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그 사이에 택배 기사님이 오셨다가 제가 없으니

가방에 넣어놓겠다 는 문자를 보내시고는 가셨습니다.

저는 은행에서 문자를 보고, 집앞에 가방이 없는데, 우유배달주머니도 옆집만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생각했어요.

저희집은 층당 2집만 있는 계단식 아파트이고, 계량기함에 몇호라고 매직으로 써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작은 물건들은 계량기 함에 들어있지요.

하여, 저는 계량기함에 들어있겠거니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확인하니, 없었어요.

혹시나 옆집 우유주머니에도 없었구요.

그날부터 오늘까지 빨간날 빼고, 까만날마다 택배기사님과 택배대리점에 하루에도 10통 넘게 전화를 했어요.

제가 담주금요일 출국인데 그 전에 받아야하거든요.

근데 전화를 아무데서도 받지 않는거에요.

오늘, 지금까지도 택배기사님과 대리점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제, 옥션판매자에게 글을 남기고 택배회사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어요.

택배기사님들 힘드신거 알고, 홈페이지에 이런글 남기면 혹시나 해가 갈까 싶어서

번호도 알고 하니, 통화가 될꺼라고 생각했던 제가 착각했던거죠.

 

택배본사에서는 기사님에 체크한 후 내일까지 연락줄테니 기다려라 하고

판매자쪽에선 확실히 본인들은 물건을 보냈으니, 저보고 알아서 택배기사랑 처리하라고 하네요.

택배기사님과 바로 통화되더라, 계량기에 넣어놨다더라 확인해봐라 하곤 끊더라구요.

 

제가 카톡을 거의 안해서 친구추가가 자동으로 되지 않아요.

가끔 친구추가를 수동으로 하는데,  택배기사님이 새친구로 뜨는거에요.

택배기사님은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으셨다는 말씀이지요.

아마 스팸으로 처리했겠죠. 몇날며칠을 그 많은 전화가 소용이 없었는데

판매자는 전화한통화 했더니 바로 통화되었다며 저를 바보취급하더라구요(전화번호 똑바로 알고있는거 맞아요?전 바로되던데 하면서)

 

지금상황으론 계량기함에 없기때문에

기사님이 다른동 계량기함에 넣어놓으셨을 확률이 높은데,

날짜도 한참 지났으니 찾을 수 없을것 같아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해요?

제가 돈 손해보고 털어야하나요?

 

작은 택배 하나때문에 며칠동안 어찌나 신경을 썼는지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IP : 122.34.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배기사님중
    '12.10.5 5:23 PM (122.34.xxx.26)

    좋은분도 있고, 별로인분도 있는데
    이 기사님은 정말 친절하고 좋게 대해주셔서
    이 택배 오는날은 기분이 가벼웠었는데
    제가 진상으로 찍힐 일도 없었는데
    왜 저를 스팸처리하신걸까요?
    제전화는 지금도 받지 않으시네요.ㅠㅠ

  • 2. ..
    '12.10.5 5:29 PM (121.162.xxx.172)

    택배사에 클레임 하고
    판매자 클레임 하는게 최선이죠.
    판매자도 책임감이 없네요.
    손에 그 제품이 오지 않았다면 다시 보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 3. 기다려주세요
    '12.10.5 5:39 PM (121.190.xxx.112)

    일단.기다려보세요.
    고객이받지않았다고하면, 반드시 그 기사가 끝까지 찾아내야해요.못찾으면 분실변상해야되구요.
    ...
    그런경우를 종종봐왔습니다
    다른동 소화전에 넣어두고,착각한다던가.완전히 옆동에 갖다놓는다던가.
    언젠가 찾아가지고 다시 오더라구요.
    못찻아서 분실이라고결론나면,,택배기사 변상됩니다

  • 4. ..
    '12.10.5 8:11 PM (218.235.xxx.75)

    저두 옥션에서 물건샀는데 소화전에 넣고 간다고 하더니 와서 보니 없더라구요.
    해서 전화햇더니 택배기사님이 와서 이야기 하고 다시 보내주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311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이랑 막장 싸움했어요. .. 02:39:57 30
1778310 김현지 뉴스 또 떴네요 인사 주무르는 김현지? 1 ... 02:39:17 27
1778309 중국 ‘알리’와 손잡은 신세계···쿠팡 사태 ‘중국 이슈’로 번.. 1 ㅇㅇ 02:34:22 79
1778308 주식수수료는 어디가 제일 저렴한가요? 모나리자 02:32:39 23
1778307 김건희가 감방에서 살찐 이유 8 측근증언 02:06:40 765
1778306 쿠팡임원, 정보유출 발생시점 후 수십억원대 주식매도 1 쿠팡 01:59:31 397
1778305 작년 12월3일 기억하기도 싫어요 2 .... 01:41:37 216
1778304 이럴줄알았어요. 쿠팡등록카드분실신고재발급신청하세요. 4 쿠팡이놈들 01:36:13 813
1778303 장경태 대반전~ '진짜 카톡' 떴다! 언론과 목격자(동석자)의 .. 5 o o 01:34:20 845
1778302 남편한테 치과 추천 한번 했다가 ........ 01:29:34 246
1778301 여학생 자취(성북구)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6 ㅇㅇ 01:27:02 239
1778300 기억하고 잊지 말자고요!! 2 용감한 국민.. 01:12:05 221
1778299 식사 나오는 아파트 적극 추전합니다. 주부로서 삶의 질이 다릅니.. 17 ㅅ둔 00:53:42 1,817
1778298 너무 착하다고 들었는데...이거 욕맞죠..? 1 ㅎㅎ 00:52:46 567
1778297 정보 유출 사과문 슬쩍 내린 쿠팡…그 자리엔 크리스마스 세일 광.. 3 한국이 우습.. 00:46:23 833
1778296 통일교, 민주당에도 '쪼개기 후원' 정황…특검 수사선 제외 10 .... 00:42:31 495
1778295 노령연금, 현금을 자식에게 주면 받을 수 있나요? 8 궁금 00:36:37 861
1778294 저는 국회 보좌진입니다. 40 저는 00:32:01 2,463
1778293 다이소 추천 템 부탁드려요 꼭이요 15 다이소 00:31:01 1,069
1778292 갑자기 눈밑 주름 2 나라사랑 00:25:07 499
1778291 12월 3일 그 날의 기억 11 82에 있었.. 00:17:20 598
1778290 이번 쿠팡사건이 1 팡팡팡 00:11:34 744
1778289 마운자로와 혈압 1 ... 00:10:09 518
1778288 G마켓 5 ... 00:09:24 482
1778287 소개팅으로 만나서 끌림, 재미없어도 그냥 편안함에 12 T 00:09:15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