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츠컷 바지 슬림일자로 수선해보신 분 계신가요?

유행은 조회수 : 12,252
작성일 : 2012-09-20 15:13:31

봄에 대대적인 옷장정리를 하고

긴팔 옷들을 꺼내놓다보니,

봄의 정리대란에서 살아남은 원단좋은 부츠컷바지가 6개ㅠㅠ

작년까지는 꿋꿋하게 입고다녔는데

올해는 차마 못입겠네요.

입어보니 완전 70년대 나팔바지 입은 것 같아요ㅠ

물론, 매장에도 부츠컷 스타일이 1-2개씩 있기도 하지만,

올해신상 부츠컷 바지는 라인이 쫌 미묘하게 달라요.

 

원단이 좋아서 그냥 버리기엔 맘이 아프고

당장 입을 바지도 없는 터라,

수선해서 두어개는 건져볼까 하는데....

스키니 라인 보다는 슬림한 일자바지 스타일로 수선할수 있을지...

그냥 다 재활용 박스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예전 부츠컷 바지 수선해서 잘 입으시는 분 계실까요?

수선한다면 수선비는 얼마쯤 될까요?

 

서랍에서 넣다뺐다, 며칠째 이러고 있습니다.

 

IP : 61.252.xxx.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더라고요...
    '12.9.20 3:15 PM (125.7.xxx.15)

    세탁소에 물어봤는데 솔기를 다 뜯어내야 하고 기존의 재봉실과 같은 색으로 뜯은 부분을 다시 박아줘야하는데
    그걸 맞추기도 힘들다고 했어요.

  • 2. 로렌
    '12.9.20 3:17 PM (220.79.xxx.153)

    저 2개인가 했는데요.. 결국은 둘다 바렸어요.
    뭔가 바지가 어벙벙 해서요...
    아주 수선 잘 하는 집에서 하면 모를까,,통만 줄인다고 예쁜 일자 바지가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ㅠㅠ

  • 3. 며칠전에요
    '12.9.20 3:17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이런질문 올아왔었는데요

    다들 그냥 버리라고 했던거 같아요

    설사 수선을 하더래도 못입는다구요

    저도 그래서 다 버렸어요

  • 4. 저요!
    '12.9.20 3:19 PM (119.197.xxx.71)

    예전것은 아니구요. 요즘 너무 스키니한게 부담스러워서 슬림부츠컷으로 사서 종아리 부분만 줄여서
    입어요. 8천원~만원사이구요.
    요건은 센스있는 곳에 가야해요. 두군데에서 고쳐봤는데 한곳은 약간 나이드신분 원칙대로 허벅지부터
    자연스럽게 내려와야한다며 일자를 만들기는 하셨는데 허벅지가 너무 줄어 다리가 안들어가 못입었고요.
    한곳은 어찌 했는지 맞춰주더라구요. 미리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표시해서 가져가보세요.
    일반 세탁소 보다. 백화점이나 옷매장이 많은 곳에 속한 수선점에 가세요.

  • 5. www
    '12.9.20 3:20 PM (211.40.xxx.118)

    올봄까지 꿋꿋하게 입었는데, 어느날 다른 사람들 모습보니 정말 촌스러운거예요. 특히 저는 40대고 몸매도 글래머러스하지 않고. 과감하게 버릴려구요

  • 6. pieta
    '12.9.20 3:20 PM (113.76.xxx.151)

    청바지 둘 , 흰바지 하나 부츠컷을 스키니스타일로 수선해서 잘입고 다녀요, 이전보다 훨씬 자주 입게 돼요

  • 7. 세탁소말고
    '12.9.20 3:22 PM (211.224.xxx.193)

    시내에 보세옷 잔뜩 있는 거리가면 수선집들이 같이 있어요. 거기 장사하시는분들께 물어보면 어디가 잘하는지 알려 줄겁니다. 그러데 가서 하세요. 스키니 만들어 잘 입고 있고 기장도 감쪽같이 해줘요. 청바지 밑단도 길이 줄이면 물빠지것처럼 해줘서 새로 산 바지마냥 밑단 줄여줍니다. 그런덴 그런거 전문적으로 하기때문에 기계며 장비며 다 있어요

  • 8. 백화점 수선센터
    '12.9.20 3:26 PM (106.177.xxx.49)

    버커@ 부츠컷을 수선해본적이 있는데, 일단 라인을 매장에서 잡아주고
    그걸 들고 수선센터로 가져가서 고쳤는데 입을만했어요.

    매장제품이 아니라면 본인이 어느정도 폭으로 고쳐주세요 라고 하셔야해요.

  • 9. 나야나
    '12.9.20 3:27 PM (61.43.xxx.159)

    개당 오천원주고 두개 해서 잘입고다녀요 근데 좀 짧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운동화 신으니까 괜찮던데요

  • 10. ...
    '12.9.20 3:28 PM (116.43.xxx.12)

    저요 ..지난주에 버릴려던 부츠컷 일자로 수선해서 무지 잘입고 있어요 동네서 7천원 줬어요..
    옆솔기 뜯어서 일자로 만들어주시던데요..세븐진바지 유행할때 산거라 아까워서 버리긴 그렇고..
    진작 고칠걸 그랬어요 ㅎㅎ돈벌었어요

  • 11. ===
    '12.9.20 3:40 PM (92.75.xxx.0)

    패션 신경 전혀 안 쓰는 여염집 아낙네라면 모를까...

    바지 7개 수선하는 걸로 그냥 참신하게 이쁜 바지 하나 사시죠.

  • 12. ===
    '12.9.20 3:40 PM (92.75.xxx.0)

    6개군요.

  • 13. 원글이
    '12.9.20 3:44 PM (61.252.xxx.81)

    답글 감사드려요^^
    의견이 반반이네요.
    얼른 갈피를 잡아서 수선하든지, 버리든지 해야겠어요.

    그리고, 위의 ===님,
    바지 6개 다 수선하는게 아니라
    두어개만 건져볼까 한다고
    원글에 썼는데요...
    원래 글을 한줄 건너씩 띄엄띄엄 읽으시는가봐요 ㅋ

  • 14. ,,,
    '12.9.20 3:52 PM (119.71.xxx.179)

    비싸게주고 사서 몇번 안입은 부츠컷이 많은데, 밑위도 짧고, 스트레이트에 가까운거라..그냥 둘라구요ㅎ

  • 15. ...
    '12.9.20 4:31 PM (175.253.xxx.107)

    하나만 반바지 만들어서 잘 입었어요~
    걍 가위도 덤풍 자르고 솔기 좀 풀어서요.

  • 16. 아까워
    '12.9.20 4:57 PM (124.199.xxx.79) - 삭제된댓글

    청바지 하나에 기십만원씩 주고 샀는데 버리기 아까워요.
    저는 그냥 일자로 미싱으로 박아서 잘 입어요..

  • 17. hsh
    '12.9.20 5:08 PM (175.126.xxx.177)

    저도 부츠컷이 주로 있는데.
    집에 제가 좋아하는 라인이 있어 수선집가서 8천원주고 수선을 했어요.
    너무 이쁜 라인 청바지가 된거에요.
    근데...ㅠㅠ
    기존 청바지엔 스판끼가 있었는데 수선한 바진 스판기가 없다는걸 생각 못해서..
    이건 움직일 수가 없어서 못 입어요.

    님 바지중에 맘에 드는 라인인 바지를 함께 가져가서 수선하심 되요.
    저처럼 재질이 다르다는 착오만 없다면..

    울 아이 아빠 바지 중에 좀 비싼 라인 청바지가 오래 입어 낡아서 아쉬웠는데..
    좀 벙벙한 바지를 함께 가져가서 수선했는데 완전 이쁜 바지가 되서 잘 입어요.

  • 18. 비싼 청바지
    '12.9.20 9:22 PM (121.136.xxx.136)

    스키니로 줄이고 하나는 일자로 줄였는데 잘입어요.
    잘고친다는 집으로 가서 가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수선해 입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39 우리개는 순둥이 개. 11 패랭이꽃 2012/10/27 2,009
172138 서양 가본적은 없는데 예쁜사람은 진짜 이쁘네요. 19 ... 2012/10/27 8,832
172137 존박 노래 정말 많이 늘었네요 2 2012/10/27 2,103
172136 이번 일요일 설악산 백담사 아침 7시쯤 가면 덜 밀릴까요..? 1 설악 2012/10/27 1,384
172135 제 코트 안감에 빨간 라벨로 PIACENZA라고 붙어 있는데.... 2 코트 2012/10/27 3,415
172134 친정엄마 생신이었는데.. 1 불효녀 2012/10/27 1,076
172133 다이어트 한 뒤로, 손발이 너무 차가워요 4 .. 2012/10/27 2,168
172132 꽐라 남편의 말말말 4 하하 2012/10/27 1,299
172131 밀애 보고 있는데요 3 yaani 2012/10/27 1,598
172130 자궁근종과 담낭절제술을 동시에 받으신 분 계실까요? 도움요청 2012/10/27 1,177
172129 아, 저도 속좁은사람인가봐요.. 사소하게 던진 이웃말이 너무 기.. 6 ,. 2012/10/27 2,584
172128 결혼식 옷차림 고민 5 ^^ 2012/10/27 1,531
172127 가방 골라주세요 5 ... 2012/10/27 1,417
172126 서프라이즈 재연배우요, 3 ....... 2012/10/27 2,264
172125 슈스케 4 볼때마다 22 .... 2012/10/27 7,057
172124 엉덩이 덮는 미니멀한 점퍼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40대 점퍼.. 2012/10/27 1,238
172123 신비한 티비 서프라이즈, 사랑과 전쟁이 제일 재미있네요 3 aaa 2012/10/27 1,801
172122 자스민님 불고기 1스푼이 밥스푼2개 맞죠? 4 BRBB 2012/10/27 1,639
172121 [관람후기]007 스카이폴 - 스포없음 7 별1개 2012/10/27 1,793
172120 이스라엘돈 세켈을 달러로 바꿔오는게 좋을까 원화로 바꿔오는게 좋.. 2 아들자랑 2012/10/26 1,361
172119 치과환자들 중에 진상이 많긴 하죠. 15 2012/10/26 5,629
172118 금치산자의 반대말이 뭐에요? 5 ... 2012/10/26 2,249
172117 와~초반부터 포텐 팡팡 터지네요~!!! 12 슈스케 2012/10/26 3,553
172116 MBC 8시대 드라마 김호진 나오는것.. 요즘 스토리가 어떻게 .. .... 2012/10/26 1,249
172115 유치원 엄마한테 좀 기분나쁜데.. 29 복잡해요 2012/10/26 9,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