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어달쯤에 선본남자가 계속 전화를 해요

..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12-09-14 18:19:02

두달은 아니고 한달 반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도 30넘은 나이고 남자분은 40넘은 나이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몸이 아픈 홀어머니 모시고 사시더라고요

그렇다고 직업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결혼하면 자기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된다는둥..그러더라고요

저는 장남도 괜찮고 직업 안좋아도 맞벌이 해서 살면 되고 키 작아도 괜찮고 인물 빠져도 되고..

괜찮다고 생각 하는데..어릴때부터 딱 하나..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만은 절대 싫다..가 결혼 조건중의 하나 였어요

차라리 그럴꺼 그냥 혼자 살자..이 생각도 있고요

이 나이에 내 친엄마도 아닌 솔직히 ..생판 몰랐던 사람 병간호 하면서 눈치 보고 이러기 싫고요

그래서 그 남자가 계속 전화 오길래 그 당시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엄마한테도 말하고

중매해준 분한테도 말 했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계속 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전 모르는 전하는 잘 안받거든요

그래서 그냥 안받었더니

오늘 문자가 와서 알았어요 그 선본 남자라는걸요

전 혹시나 엄마가 나이 먹은 딸네미 결혼 시키고 싶어서 중매해준 아줌마한테 내 의견 묻지도 않고

말했나 했는데..그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문자도 안부전화 이런 것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몇시에 만날까..뭐 이런 거에요

왜 이럴까요

IP : 220.78.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4 6:21 PM (58.141.xxx.6)

    중매해주시는분이 말 똑바로 전한거 맞나요?
    님이 직접 문자 보내서 확실히 끊으세요..
    만나기로 한것도 아닌데 몇시에 만날까 물어보는 사람 이상해요

  • 2. ..
    '12.9.14 6:22 PM (59.19.xxx.121)

    하든말든 님 싫음 무시 함 되지 않슴니꺼,,남자야,,대시 함 해보는기고,,

  • 3. 정확하게
    '12.9.14 6:22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얘기하세요
    돌려말하면 못알아듣는 스타일인가봐요

  • 4. 좋은 분 만나세요~
    '12.9.14 6:23 PM (218.234.xxx.76)

    답장을 주세요 "좋은 분 만나세요~" 라고..

  • 5. 잔잔한4월에
    '12.9.14 6:27 PM (121.130.xxx.82)

    싫다면 확실하게 표현해주셔야지요.
    어장관리하는걸로 보일수 있습니다.

  • 6. 원글
    '12.9.14 6:29 PM (220.78.xxx.79)

    아뇨..글에 제가 못썼는데 선 보고 연락 왔을때 인연이 아닌거 같다..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도 그때 전화가 와서 엄마랑 중매해준 분한테 다 말씀 드렸고요
    한동안 전화 안하더니 또 저러네요
    말하는거 들어 보니까 자기 어머니 때문에 결혼 하기 힘들다..이러더니.
    제가 좀 만만해 보였나 봐요..그런 느낌이 들어 씁쓸 하네요

  • 7. 계속
    '12.9.14 6:33 PM (61.253.xxx.25)

    쪼아대면 넘어갈걸로 보였나 봅니다. 님이.. 좀 더 세게 거부하세요.
    직업도 별로 나이도 많고 아픈 홀어머니에..어느것하나 볼것도 없는데, 중매쟁이는 누구 인생 하나 망칠려고 작정했나 왜 중매를 했대요????단호하게 거절하고 안되면 중매쟁이한테 항의하세요.
    자칫하다가 스토커라도 발전되면 큰일입니다.좀 무섭네요.

  • 8. 노오
    '12.9.14 6:34 PM (119.198.xxx.221)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 없어졌다고 못을 박으시는게 ㅎㅎ

  • 9. ...
    '12.9.14 6:37 PM (110.14.xxx.164)

    한달반 이나 전 일이면 그 남자 정상아니죠. 살짝 겁나네요
    그냥 인사도 아니고 오늘 만나자. ..라니..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해야 할런지...

  • 10. ..
    '12.9.14 6:50 PM (58.141.xxx.6)

    아예 만나는 남자 있다고하세요
    문자로 직접적으로 거절했는데 이상해요
    요새 조심해야하는 세상이니 남자친구 생겼다고하세요

  • 11. .............
    '12.9.14 8:54 PM (125.152.xxx.103)

    그런 이상한 사람이니 그 나이까지 결혼하기 힘들었겠네요.
    스팸처리하고 받지마세요.
    전화 오면 녹음하면서 받으셔서 똑 뿌러지게 만날 의사 없으니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녹음한거 가지고 계세요. 그리고 가짜로라도 잠깐 남자친구( 동창이나 직원중에서 도움 요청해서) 데리고 직접 만나 얘기하세요..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1 대구에서 맛있는 장어집좀 소개해주세요 5 ... 2012/09/24 1,444
159220 한복대여 추천해주셔요 1 올리 2012/09/24 1,273
159219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7 초보자 2012/09/24 3,086
159218 부추 오래오래 두고 먹기 5 아하 2012/09/24 6,447
159217 천주교신자분들 도와주세요.. 15 .. 2012/09/24 2,230
159216 보육비 신청은 매년초에 신청하는 건가요? 2 보육비 2012/09/24 1,336
159215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5 글쎄 2012/09/24 1,577
159214 아프다고 울며 목욕하기 싫다는 3살 현아의 사연입니다 도움부탁드려.. 2012/09/24 1,633
159213 코렐 밥 공기 얼마만 해요? 5 다이어트 2012/09/24 2,042
159212 아파트 구경하는 집 다녀와서 실망했어요. 9 에혀 2012/09/24 10,473
159211 공무원 부러워 하지마세요. 37 ... 2012/09/24 21,501
159210 안철수도 이제 할머니까지 팔아먹네요.. 6 ㄴ래 2012/09/24 2,554
159209 함부로 글 올리면 안되겠어요.. 9 자유게시판엔.. 2012/09/24 3,252
159208 병원에서 2개월만 있다가 퇴원하래요. 1 도망 2012/09/24 1,782
159207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났네요. 5 ... 2012/09/24 6,948
159206 초민감+트러블에 뒤집어진 피부..화장품 뭘 써야될까요.. 14 애엄마 2012/09/24 2,664
159205 82는 친정엄마 같은 존재네요~ 2 ks 2012/09/24 1,426
159204 위로가 되네요. .. 2012/09/24 1,137
159203 울 아들 소심해도 너~~무 소심해 1 소심 2012/09/24 1,375
159202 쿠쿠 압력밥솥이 밥이 되기전에 김이 새서 5 ,,, 2012/09/24 2,545
159201 중학생 아이 학원안보내고 집에서 하는 아이 있나요? 6 사교육비 무.. 2012/09/24 2,456
159200 여중생 국어 어찌 지도해야 하나요? 5 중학생 2012/09/24 1,815
159199 스파게티 재료인데 이것좀 찾아 주세요~~ 7 올리브 2012/09/24 1,663
159198 청정원 치즈무스 맛있어요 ,,, 2012/09/24 1,215
159197 어디론가 가서 숨어버리고 싶어요 5 어디론가 2012/09/24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