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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밤 한시간 간격으로 깨는 7개월 아기, 방법이 없나요?

미치기직전 조회수 : 23,161
작성일 : 2012-09-14 06:30:04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순한 아기들은 밤에 9시간 내리 잔다는데 8시에 재우면 11시부터는 한 시간 간격으로 깹니다. 완모중이구요. 습관적으로 먹으려고 깨는 것 같아요.
아기는 아직도 세 시간 텀으로 텀이 짧은데 밤에는 더 자주 먹으려고 해요. 세 시간이 안 되었으면 되도록 안 주려고 하기 때문에 계속 달래야 하구요. 그러니 한 시간 간격으로 깨도 저는 거의 못 자는 겁니다. ㅠㅠ
이유식도 하루에 두번씩 잘 먹기 시작했고, 낮에는 더 많이 먹이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태어난 이후 내내 두시간 간격으로 깨도 점점 좋아지겠지 했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괴로운 것은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아이의 기
질이라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모르는 거예요. 원래 이런 아이다 받아들여
야 하나요? 열달 내내 심한 입덧으로 휴직해서 누워만 지내고 입퇴원을 반복하며 육아는 다른 사람보다 쉽기를 바라
IP : 211.246.xxx.10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치기직전
    '12.9.14 6:32 AM (211.246.xxx.109)

    이어서 씁니다.ㅜㅜ
    바래왔는데 제가 너무 허황된 꿈을 꿨나 봅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5시에는 계속 울다가 이제 정신차렸어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 2. Zz
    '12.9.14 6:40 AM (121.166.xxx.63)

    밤에 잘때는 우유를 충분히 줘서 배부르게 하고 재우세요. 그래도 자꾸 습관적으로 깨면 울더라도 못들은 척 두시구요. 그럼 삼십분에서 한시간 사이 울다가 지쳐 자요. 사흘만 하면 그냥 쭉 잡니다. 저희 애가 그랬는데 애는 자고 싶은데 엄마가 기다릴까봐 깨는 거라고 누가 그래서 어느날 삼십분을 이불 뒤집어쓰고 버텼어요. 애 안달래고. 정말 첫날은 세번 다음날은 한번 깨더니 그 다음부턴 푹 자더군요. 자기전에 배불리먹이고 그 담부턴 깨도 모른 척. 깊이 못자는 거 자다사 우는 거..애한테 안 좋아요. 잘 못자는 애들이 산만항 가능성이 높대요. 재우세요

  • 3. 배고파서 그래요
    '12.9.14 6:59 AM (112.169.xxx.82)

    모유가 소화도 잘되고 칠개월이면 많이 먹을때도 되었거든요
    저도 한밤에 한시간 아니면 두세시간 간격으로 깨서 젖을 물렸는데
    어디 여행할일이 있어 분유를 젖병 2/3정도 먹더니 밤에 푸욱 자더라구요
    그리고 아기에게 분유로 먹일때 모유랑 입맛이 틀
    려 칭얼대고 분유를 안먹을려 할지 모르나( 전 바꾸는 과정에서 아들은 삼일 딸은 일주일 고생했어요 막내는 반나절 고생했구요 아기들도 고집 있거든요 )
    모유수유 하면 좋은데 전 한밤에 자꾸 젖 물려야 하니 그게 불편해서 분유로 바꿔 버렸어요

  • 4. 미치기직전
    '12.9.14 7:05 AM (219.254.xxx.68)

    자기 전에만 분유 먹일까 싶었는데 제가 유선염에 잘 걸려서 자기 전에 먹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루 버틸 자신이 없더라구요. 근데 막상 밤에 물리면 얼마 먹지도 않는데 요것이 정말 배가고파 깨는 걸까요? ㅠㅠ

  • 5. 저도
    '12.9.14 7:09 AM (112.148.xxx.13)

    저도 그래요 하루밤에도 몇번을 깨는지ᅲ 이가 나려하면 더 잘깬대요 아퍼서요ᅲ 엄마는 힘들어요

  • 6. 밤중수유
    '12.9.14 7:24 AM (125.143.xxx.88)

    밤중수유 끊을때가 된거같아요.
    젖물고 자는 습관이 되서 그래요.
    굳게 맘먹고 며칠 고생하시면 푹~~ 잘 자요. 엄마도 아가도^^
    전 할머니가 데리고 주무시며 젖찾으면 보리차 먹였는데 삼일 고생하고 뗏네요.

  • 7. 위스퍼베이비
    '12.9.14 7:41 AM (175.223.xxx.69)

    란 책에서 봤는데 꽤 유명한 책이에요
    애가 8시에 먹고자다 11시에 깨면 11시전에 그러니까 깨기전에 아이를 살짝안아 젖을 물려요 그럼 애가 자면서 젖을 먹습니다 이건 편안히 자면서 먹는거라 공기가들어가지 않아서 트림을 안시켜도된대요 불안하면 좀 더 안고있다 눕힙니다 그럼 수면시간이 는대요. 실제효과봤네요. 자기전 충분히 먹여야 잘잡니다

  • 8. 미치기직전
    '12.9.14 7:50 AM (219.254.xxx.68)

    아이의 기질 탓일까요? 저희 아들도 낮잠도 잘 안 자요. 낮에도 안 자니 제가 기질인 건가 생각하게 되는 거구요.

    밤중수유는 끊어야 하는데 아직 엄두가 안 나요. 한두시간 지연시키려고 들고 있는 것도 죽겠어서요. 팔구개월쯤에 시도해볼까 해요.

    베이비위스퍼는 저도 읽어봤구요 꿈나라수유도 해봤는데 별 소용이ㅠㅠ 삐뽀삐뽀에서는 자는 아기한테 젖 물리지 말라고 나와 있어서 그것도 하다가 말았네요.

    이 연구 저 연구 해보는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네요. 백일의 기적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현상유지라도 하지 왜이럴까요. 지금 꼴 보기 싫어서 보채도 82댓글만 쓰고 있네요. 흑.

  • 9. 미치기직전
    '12.9.14 7:52 AM (219.254.xxx.68)

    위에 두돌이라고 써주신 분도 충격 주셨는데 다섯살은 삶의 의욕을 앗아가게 해주셨습니다.ㅎㅎ

  • 10. 일단 가만보면
    '12.9.14 7:59 AM (121.166.xxx.116)

    아기가 자주 깬다는건 배가 고픈 신호가 가장 큰거같아요. 젖빠는게 우유병보다 힘들면서 양은 적으면 애들이 낮잠도 못자고 칭얼대요. 수유를 충분히 해주고도 습관적으로 운다면 공갈젖꼭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오래 습관될까봐 걱정하는데 아이들이 어느순간 알아서 떼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엄마가 잠을 제대로 자야 아기도 더 행복하게 돌볼수 있으니 꼭 모유수유만 고집하지말고 젖양이 작다싶으면 지금 분유로 갈아타도 되요

  • 11. ...
    '12.9.14 8:04 AM (72.34.xxx.248)

    제 딸아이가 그랬었는데요 시어머니께서(미국사람, 간호사) 아기가 그런건 배에 가스가 차서 그런경우가 많다고 되도록이면 모유수유할때는 엄마가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을 먹지 말라하시고 아기가스찰때 먹이는 약을 보내주셨어요. 미국에서는 흔히 알고 있는 수퍼마켓에서도 파는 약인거 같더라구요. 가스가 많이 생성되는 음식은 배추 양파 브로콜리 등ㅇ이니

  • 12. 미치기직전
    '12.9.14 8:07 AM (219.254.xxx.68)

    공갈도 안 물어요.ㅠㅠ 젖양은 한쪽 젖만 먹고 떼서 반대쪽 먹이려고 다시 안아도 항상 퉤 뱉으니 부족하진 않은 건 같은데 제 판단이 틀린 건지요? 유선염 때문에 혼합은 힘들 것 같고 분유로 완전히 갈아타야 할까요?

  • 13. ..
    '12.9.14 8:12 AM (121.165.xxx.175)

    윗분이 말씀하신 약 gripe water일까요..이거 영아 산통에 먹이는 건데 애기들 가스차고 그러면 울고 그런다고는 하더군요. 수입으로 구할수 있으니 함 찾아보셔요. 아이허브에도 있더군요. 아마 울나라에도 따로 수입해서 파는 사이트 있지 싶습니다

  • 14. ...
    '12.9.14 8:31 AM (14.47.xxx.109)

    제 딸아이도 그래서 고생을 좀 했는데요.
    하긴 할머니가 데리고 자서 할머니가 고생하셨지요...
    밤에 재워보려고 차타고 동네를 몇바뀌를 돌고 헸는데도 쉽게 안자더군요 ㅠ
    할머니 방에서 새벽까지 눈 말똥말똥 뜨고 밤 꼴닥 새운적도 많다는..

    그 딸아이 지금 고3인데 전교 1등합니다.
    희망을 갖고 견뎌보세요^^

  • 15. 미치기직전
    '12.9.14 8:38 AM (219.254.xxx.68)

    7개월 아기도 영아산통과 관계 있나요? 있다면 뭐든 해보고 싶네요.

    윗님 전교 일등 희망적인 메세지 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저는 이제 그리 순진하지 않아요. 입덧 그렇게 심할 때 사람들이 입덧이 이렇게 심하면 아기가 이제 엄마 좀 쉬시죠 하고 순한 아기가 나온다고 희망을 가지라 했거든요. 저는 이제 세상을 아는 거친 여자예요.ㅎㅎ

  • 16. 아기 기질이에요.
    '12.9.14 8:52 AM (218.209.xxx.108)

    심할때는 30분 간격으로 울어대는데..저 돌까지는 매일 울었구요, 두돌 때까지도 거의 2-3일에 한번씩 울었습니다. 사람이 잠을 못자니 거의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낮잠도 안 자고, 간혹 졸 때도 젖꼭지 물다가 잠든 거고, 내려놓으면 발딱 깨서 미친듯이 울고..계속 안고 있어야 했어요.
    그 아이가 지금 5살인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배가 고파서 울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말하기 시작할때 새벽마다 배가 고프다고 밥 달라고 울더라구요. 새벽 4시에 치즈랑 우유 주면 정말 허겁지겁 먹었어요. 말 못하는 아이가 배가 고파서 그렇게 울었던 거였어요. 나중에 배 곪았던 아이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_-;;; 저도 모유수유 했구요. 잠 안자는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분유 탈 기력도 없어서 정말 젖만 물리고 있었어요. 이유식 할때도 정말 많이 먹였는데, 그래도 배고팠던 거였어요. 지금도 다른 아이보다 배 이상 먹구요.(심할때는 성인 여성보다 더 먹어요.) 지금도 낮잠은 죽어라고 안 자고..그래도 밤에는 누워서 잡니다. 아직도 새벽에 한번씩 깨서 배고프다고 합니다. -_-;;
    자기 전에 분유 먹이세요. 전 너무 후회되요.

  • 17. 미치기직전
    '12.9.14 9:03 AM (219.254.xxx.68)

    이제 아기가 잠깐 잠들었네요. 웟님 답변 감사해요. 현재까지 저랑 가장 비슷하신 분 같아요. 분유 탈 기력도 없어 젖만 물린다는 부분이 너무 똑같아요. 일어날 기운도 없고 완전 탈진이에요. 주변에 아무도 도와주실 분은 없고 남편은 그냥 잠만 자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어제도 야근하고 한시에 와서 여섯시에 나가는 사람이라 새벽에 도움을 청하기도 미안하구요.
    저도 167에 53키로 나가는데 먹는 양은 보통 성인 여성 두배는 먹거든요. 저희 아들도 절 닮아 식성이 좋아 배가 고픈걸까요? 혼합은 자신이 없어요. 유선염 걸리지 않으려면 유축을 해야하는데 남편은 항상 늦게 오고 유축할 여유도 체력도 없어요. 차라리 완벽히 분유만 먹이면 모를까요. 분유로 갈아타는 것만이 답일까요. 머리 속이 복잡해집니다. 결단을 내릴 때인가 봐요.

  • 18. 미치기직전
    '12.9.14 9:08 AM (219.254.xxx.68)

    6학년 엄마님 저도 길 가다 물어보고 싶어져요. 저만 이러고 사나 싶어서요. ㅎㅎ 지인들 보면 저만 이러고 사세요.ㅜㅜ

    낮엔 애

  • 19. 미치기직전
    '12.9.14 9:09 AM (219.254.xxx.68)

    낮엔 애기 미친 듯이 굴러다니고 놉니다. 더 열심히 굴려볼까요?

  • 20. 미치기직전
    '12.9.14 9:11 AM (219.254.xxx.68)

    지금 마음 같아서는 공부 못 해도 되니 잠 좀 잤으면 좋겠네요.ㅜㅜ

  • 21. ...
    '12.9.14 9:17 AM (222.106.xxx.124)

    분유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제 도우미의 힘이라도 보태보심이...

  • 22. 우리애는
    '12.9.14 9:1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분유 충분히 먹여 재워도
    낮에 충분히 놀아도 밖으로 미친듯이 싸돌아다녀도
    날마다 한시간 간격 2시간 간격으로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곤 했어요.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거의 4살 넘어서 까지 그랬거든요. 5살때도 가끔깨서 울고...
    배고픈건 절대 아니었고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꾼것처럼 누가 때린것 처럼 서럽게 울어대서
    너무 힘들었어요.
    아기때는 영아산통 이라고 이해하지만 좀 커서까지 그러는건 정말이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자다가 몇번이고 깨서 우는 애를 달래다가 정말 던져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잠 잘자는 한약이라도 먹일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 끔찍한 시절을 지나왔다는게 참 새삼스러워요.

  • 23. 사막의문
    '12.9.14 9:26 AM (125.176.xxx.55)

    아이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계속 그런건가요?
    그게 아니라 요즘 들어 심해 졌다면 이빨 나는 시기 일 수도 있어요.
    제 딸은 밤에 한번씩 그럴때 보면 꼭 이빨이 나는 중이더라구요. 눈으로 안 보이고 손으로 만지면 칼날 같은게 잇몸에 돋아 있어요.
    그런 거면 가제수건이나 치발기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잇몸 마사지 해 주면 좋아하구요.

    모유양 많으신 편이면 전유량도 많을텐데, 전유는 수분이 많아 많이 먹어도 금방 배 고파요.
    전유를 좀 짜고 후유 위주로 먹여 보세요.

  • 24. 미치기직전
    '12.9.14 9:26 AM (219.254.xxx.68)

    분유를 먹여도 그런다면 굳이 모유를 끊을 필요가 없겠네요. 결단을 어찌 내려야할지. 정말 던져버리고 싶을 때 많아요.ㅠㅠ 끔직한 하루하루에요.

    시간제 도우미라도 써볼까 수백번 고민했는데 제가 사람을 잘 못부려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요구하고 그런 걸 못해요. 얼마 전에 이사했는데 못 박아달라고 해놓고 결국엔 제가 액자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더라구요. 도우미 쓰면 스트레스만 받고 더 힘들 것 같아요.ㅜㅜ

  • 25. 두돌모유수유 아지매
    '12.9.14 9:32 AM (58.87.xxx.229)

    세 시간이 안 되었으면 되도록 안 주려고 하기 때문에 계속 달래야 하구요

    여기에 답이 보이네요
    배고프면 잘깹니다. 충분히 먹여주세요
    모유가 분유에비해 소화도 빨라요.
    시간 따지지말고 찾을때 많이 주세요. 특히 자기전에는요.
    젖도 물리고 그냥 재웠어요. 잠결에 찾으면 바로 물수있게 옆에서 같이 자구요(아이패드랑 스맛폰이 큰도움)

    책대로 크는게 아니더라구요..힘내세요

  • 26. 두돌모유수유 아지매
    '12.9.14 9:34 AM (58.87.xxx.229)

    손탄다고 잘 안아주고, 독립심 키운다고 외국식으로 재우고 하지마시구요
    많이 안아주고 찾을때 많이 먹여주세요~^^사랑듬뿍이요

  • 27. 에휴
    '12.9.14 9:37 AM (116.36.xxx.72)

    저희 애도 그랬어요. 시간이 지나야해요. 이것저것 해봐도 안돼더라구요. 일시적으로 나아진듯 해도 다시 제자리...
    그냥 시간이 지나고 아기가 좀 커야 나아지는듯 해요. 힘내세요.
    사실 저희애는... 정말.. 정말.. 힘들었답니다. 원글님보다 더 힘들었어요. ㅜㅜ
    나중에 아이를 보며 니가 날 그렇게 고생시켰지... 라고 웃으며 얘기할 시간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그리고 모유는 그냥 먹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유가 최고지요.
    자다깨서 분유찾으면 매번 타러 나가야하지만, 모유는 그냥 젖만 물리면 되잖아요. 외출해서도 그렇고..
    저희 애는 혹시나 잘때라도 잘 자라고 분유먹여봤는데, 애가 복통이 왔는지.. 울고불고해서 더 고생했거든요.

    아이가 건강하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제 주변에 태어날때 부터 아픈아이때문에 힘들다는 투정을 부릴틈도 없이 고생하는 분이 계세요.
    좋은 생각 많이하시고, 지금 이쁜모습 사진 많이 찍어주시고.. 원글님의 생활을 아이패턴에 조금 맞춰서 생활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 28. 하궁
    '12.9.14 9:48 AM (203.234.xxx.81)

    원글님 여러 모로 저와 상황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아이의 기질 탓(극렬하게 밤중수유를 고집)+엄마의 기질 탓(육아서는 다 읽고 방법도 알지만 실행을 못한다)이겠지요. 어느쪽이 더 비중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다 알지만 어떤 이유로든 밤중 수유 중단을 하지 못한 저는 30개월인 아이가 밤에 두번만 깨주어도 감지덕지하며 모유수유하고 있습니다. 맨정신에는 훈육하고 가르치고 하겠는데 밤중수유 중단은 도무지 하지 못한 결과지요.
    정말 아이가 계속 잠 안자면 지나가는 차에라도 제가 뛰어들고 싶더라구요.입원하면 그동안 다른 사람이 애 봐주겠지 싶어서요.. 그런데 시간밖에 방법이 없었어요ㅠㅠ

  • 29. ...
    '12.9.14 9:57 AM (116.121.xxx.170)

    이가 나고있지않나요?

    아기들은 업그레이드할때마다 더 못자는거 같아요

    저 윗분책이름 베이비위스퍼 입니다

    잠 못자는 아기엄마 싸이트도 있어요. 음. 여기가면 위로와 공감 방법을 알수있을꺼예요
    책이름과 같은 싸이트명입니다

  • 30. 그런 아이 둘
    '12.9.14 10:07 AM (14.35.xxx.47)

    둘 다 이년씩 완모했어요. 그 4년 동안 밤에 쭉 잔 적 하루도 없구요. 낮잠도 안 자려고 끝까지 버티는 애들....저도 사람 쓰는 게 더 스트레스라 간간이 도우미 베이비시터도 써봤지만 힘든 게 줄지도 않구요. 몸이 편한 만큼 골치가 아픈...
    그래도 지나놓고 보니 금방이네요. 둘 다 아직 어린이지만 영특하다 똑똑하다 소리 듣는 애들이라고 하면 쫌 위로가 되실런지.

  • 31. 그런 아이 둘
    '12.9.14 10:11 AM (14.35.xxx.47)

    전 그냥 다 포기하고 애가 젖 달라는 대로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그냥 줬어요. 분유 울리기 따로자기 등등등 다 해봤지만 결국 그냥 달라는 대로 주는 게 제일 편해서요. 밤중수유 끊어야 성장에 좋다 이론은 맞는 것 같은데 도저히 이놈들 한테는 적용시킬 수가 없어서... 그래도 둘 다 또래 중에 키가 큰 편이에요.

  • 32. 명랑1
    '12.9.14 10:36 AM (175.118.xxx.102)

    기질적인것도 있는거 맞구요ᆞ그때쯤 또 이나고 하느라 예민해질 수 있어요ᆞ모유량은 충분한가요? 자기전 최대한 많이 먹이시고 재워보세요ᆞ그리고 깬다고바로 젖물려 버릇하면 습관적으로 더 깨요ᆞ한번은 젖주고 한번은 안아서 달래재우고 이렇게요ᆞ아직 밤중수유 끊을때는 아닌거 같고요ᆞ남들 애기 밤새잔다 어쩐다 이런 비교는 마세요ᆞ괜히 더 짜증나고 힘들더라고요ᆞ남들 다 편하게 키우나 싶지만 다들 집에서는 죽을똥말똥 그렇게 지내요ᆞ에구ᆞᆞ좀 지나면 괜찮을거예요

  • 33. 분유 갈아탄다 해서
    '12.9.14 10:39 AM (110.70.xxx.135)

    기겁하고 댓글다네요.
    일단 애는 젖먹으면서 자는게 습관된거 맞구요,
    기껏 완모했는데 분유먹이지 마시고 그냥 달라는대로 주세요. 일어나 앉아서 양쪽 다 먹이지 말고 그냥 자면서 누운채로 물리세요. 저는 두돌까지 그랬네요. 낮에도 걍 누워서 물렸어요..

  • 34. 어쩌죠
    '12.9.14 11:33 AM (118.37.xxx.150)

    그거 타고난 기질이에요. 제가 전공이 그쪽인데....통계적으로 아주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아이들이 열명중 한명꼴로 있대요. 원글님 아이가 예민한 아이일 확률이 높아보여요,
    방법은 다른 엄마들보다 더 많은 인내와 사랑뿐이 없어요ㅜㅜ 연구 결과 나오고 전문가들도 하는 말이, 그런 예민한 아이들에 대한 해결책은 더 많은 사랑뿐이에요.
    그냥 마음을 비웃시고 아이의 성향을 받아들이시는게 좋을거에요;

  • 35. 어쩌죠
    '12.9.14 11:35 AM (118.37.xxx.150)

    비웃시고-->비우시고

    그렇지만 그런 아이들이 학습적으로 우수할 수 있기도 하대요. 위로가 좀 되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원글님이나 남편분 중 한 분이 예민한 성격이지 않으신지 궁금하네요?

  • 36. **
    '12.9.14 12:45 PM (165.132.xxx.228)

    아이 데리고 엄마 아빠 중간에서 재워보세요 .
    아기 양육법중에 엄마에게 꼭 달라붙어서 키우는 양육법이 있죠

    아마존 원시림 어느 종족에선 그렇게 키우는데 행복감이 높다고들 하죠
    아이가 예민해서 혼자 있는 것에 불안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 아빠 중간에서 재워보기도 해보세요 . 어짜피 엄마가 지금도 밤새 시달리고 계시니까요

  • 37. 둥둥
    '12.9.14 1:36 PM (211.253.xxx.34)

    원글님.... 시간이 없어 제목과 내용 쪼금 보고
    댓글은 보지도 않고 답글 달아요. 이해해주셈.
    제 댓글까지 보실진 모르겠지만.

    저도 아이 키우면서 (36개월 안됨) 7-8개월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정말 40분 또는 1시간 마다 깨더라구요.
    제가 며칠은 기록해 둔적도 있어요. 수면 교육 시키려구요.
    거짓말 안하고 하루밤에 7-8번 깨는건 기본이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베란다에 가서 뛰어 내리고 싶었구요.
    퀭한 눈으로 출근하는 신랑과 싸우기도 많이 싸웠네요.

    도저히 안돼겠는지 신랑이 어린이집 맡기자고해서
    8개월때 어린이집 알아보러 다니다가.. 좋은곳에 자리가 나서.. 맡기려다가
    그건 아닌다 싶어 제가 포기했네요

    근데요. 그러던애가 지금은 한번 자면 9시간 10시간씩 내리자요.
    우리애는 돌 즈음부터 그래도 자 주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물론 그때도 힘들긴 했지만 훨씬 나아졌어요.

    결론은.............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어요.
    조금만 참으세요. 다 지나갑니다.

  • 38. 둥둥
    '12.9.14 1:38 PM (211.253.xxx.34)

    아, 그리고....또다른 방법은 무조건 적으로 이해하고 사랑해 주시는 방법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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