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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훈숙(문훈숙)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려는지

통일교 조회수 : 14,601
작성일 : 2012-09-05 02:10:07

제 친구가 고등학교까지 무용을 하는 통에 무용공연에 함께 끌려다녔었는데

당시 '박훈숙'씨가 꽤 유명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동안 활동을 안 하더니 갑자기 '문훈숙'이 되서 나타난 겁니다.

제가 듣기로는

통일교 2인자인 박보희씨가

문선명의 죽은 아들 하나가 총각으로 죽은 것 때문에

자기 딸을 밀어넣어서 영혼결혼식을 시켰다는 거에요.

제가 아는 영혼결혼식은 죽은 총각과 죽은 처녀를 결혼시키는 건데

거기선 산 여자와 죽은 남자를 결혼시킨 거죠.

그래서 이름도 박훈숙에서 남편 따라 문훈숙으로 바꿨구요.

근데 좀 이상했던 게

박훈숙일 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샤프하고 지적이고 또릿또릿하던 분이었는데

문훈숙이 되고 나서는 좀 조용해졌다고 해야 할까..

하여간 예전 박훈숙씨일 때의 그런 모습과 참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IP : 58.124.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2.9.5 2:42 AM (125.142.xxx.197)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아니에요? 헷갈리는데..

  • 2. 약간 잘못알고 계시는 듯
    '12.9.5 3:00 AM (223.62.xxx.171)

    두사람은 이미 그때 약혼중이었는데 문교주아들이
    사고로 죽었어요. 그러자 영혼겷혼식올리고 문훈숙이 된거죠. 시동생네 아이 입양하고. 그리 된거에요

  • 3. 심마니
    '12.9.5 3:04 AM (112.155.xxx.72)

    유니버설 발레단장이란 자리가 좋은가 보죠.

  • 4. ..
    '12.9.5 3:25 AM (211.60.xxx.215)

    딸도 하나 있어요. 우리 딸 영유 다닐때 같은 반이라 문훈숙씨도 가끔 왔어요. 샤넬 트위드 자켓에 청바지 입고...예쁘고 단아했어요. 그런 사람 치고는 소탈했던 기억이 나네요. 안되었다고 느끼는건 일반인들 시각인듯 해요.

  • 5. ...
    '12.9.5 8:40 AM (121.162.xxx.31)

    옛날엔 이런 입양 많지 않았나요? 박원순 시장 군대면제때도 이런 비슷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아요.

  • 6. 썩 나쁠 것도 없는 예술인생
    '12.9.5 8:57 AM (211.43.xxx.33)

    메시아 아들이고...

    예수까지도 호령하는 영계의 총사령관이 자기 죽은 남편인 데....
    먼저 죽은 남편은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먼저 간 희생양으로 교인들에게 추앙받고...

    제 생각엔 본인은 좋을 것 같아요

    그로 인해 아버지의 자리도 통일교에서 2인자의 자리로 굳히게 되었었고...

    물론 지금은 문선명의 아들들이 종교사업과 재산을 상속한다고 하지만...

    예술하는 사람들 독신인 경우도 가끔 있는 데....

    문훈숙은 아이 입양해서 기르면서 영향력있는 시집으로 유니버셜 단장 하면서 ...예술 여전히 하고 ...

    보통 사람 시각에선 안 되었지만 ...예술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안 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좋아 하는 무용 평생 하고 ...

    시집의 재산인 무용단 단장하면서 아쉬운 소리 할 필요없고....

    아이 크는 거 보면서 ..학처럼 고고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친정도 살리고...

  • 7. ..
    '12.9.5 9:25 AM (175.197.xxx.96)

    문훈숙이 뭐가 안됐다는건지 ㅎㅎ
    그정도면 박근혜 안부럽죠

  • 8.
    '12.9.5 9:26 AM (221.139.xxx.8)

    그집안 여자들 드문드문 인터뷰 뜨잖아요.
    보고있으면 그사람들은 문선명집안의 아들들에 대해 알고 자랐었고 결혼상대가 되어서도 큰 불만없이 자연스럽게 결혼하는걸로 알고 결혼하고하는 좀 순종적으로 사는것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보기엔 문훈숙이 불쌍해보여도 그분입장에선 다를것같아요.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자리야 그분은 그거 아니래도 그냥 그대로 주욱 갔더래도 그정도의 지위는 충분히 가질수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9. ...
    '12.9.5 11:14 AM (116.40.xxx.243)

    얼마전 예술의 전당 지젤 공연장에서 봤어요
    중간에 쉬는 시간에 밖에 나와서 혼자 앉자 있는거 봤는데 단아하고 얌전해보였는데 좀 쓸쓸해보였어요
    일행은 화장실 갔는지 혼자 있던데 학생이 다가가서 사인 요청하니 웃으면서 해주더라구요

  • 10. 그때
    '12.9.5 8:46 PM (119.149.xxx.244)

    어차피 통일교 신자들은 그렇게 결혼하는것에 반감 없어요.
    대신 유니버셜 발레단이 자기 몫이니...
    처음 창단하고 공연할때 갔더니 2층 로얄석에 남편 커다란 사진인가 초상화인가 있던게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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