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 때 놀렸더니 여파가 큽니다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2-09-03 10:07:39

아이가 초등 들어가서 정말 성실하고 충실히

하루 한시간 책읽기 집에서 하고

악기하나 운동 하나 사교육 시키고

영어 잠수네 식으로 흘려듣기 집중 듣기

수학 엄마표 그리고 국어 참 잘해왔다고 자부 했네요.

아이도 행복하게 따라와 주었는데

방학동안 여기저기 구경 시키고 방학 동안은 텔레비젼도 넉넉히 보여주었어요

그런데....다시 평소대로 돌아오려니 놀던 맛을 봐서

아이도 저도 풀어지네요 속상해요

참 학습 이란게 묘하네요 쌓아둔 것은 티가 안나는데

그동안 신나게 놀렸더니 논 것은 티가 납니다.

아..이제 초등1학년이 뭘 그러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딴에는 거북이 처럼 간다고 했는데.....

다시 돌아 올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세요.

 

IP : 211.234.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2.9.3 10:11 AM (59.2.xxx.147)

    9월 한달동안 다시 타이트하게 습관 잡으시면 금방 또 돌아 옵니다
    했던 가락이 있는 애들은 더 빨리 오지요
    보통 한달 풀어주면 다시 잡는데 그만큼 걸리더라구요
    걱정마시고 즐겁게 해보세요~~~~~~

  • 2. 하늘빛
    '12.9.3 10:16 AM (118.220.xxx.210)

    사내아이인가요?
    초등때 노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하루 한시간 책읽고 악기나 운동 최소 두시간
    그리고 흘려듣기도 최소 한시간에
    엄마표 공부도 최소 삼십분은 하겠죠.
    거의 하루 다서시간 가까이 공부.
    엄마는 남의 집보다 널널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초등1학년이 이 스케쥴 따라와준것이 착하고 집중력 있는 아이이구요. 사교육은 하루 최대 한가지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 책 실컷 보고 숙제나 챙기게 하고 마음껏 놀리세요. 학습양에 목숨걸지 마시고 아이가 가 집중력을 중고딩때도 잃지않도록 해주세요.
    학습과 사교육이 많아지면 점점 산만해 집니다.
    몰입해 노는게 남는겁니다.

  • 3. 그런데
    '12.9.3 10:26 AM (211.207.xxx.157)

    다시 차분하게 돌아올 때의 로스까지 감수하면서도
    다들 체험학습 놀이를 하는 거죠.
    돌아올때까지의 로스도 비용으로 그냥 집어넣으세요.
    아이는 로봇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른인 우리도 직접 가서 보고 노는게 책 읽는 것보다 즐겁잖아요.
    좋은 식당 휴양지 갔다오면 후유증도 남고요.
    원글님이 상심하시는 이유는, 최대한 관용적으로 짜준 스케쥴인데도
    아이가 확 달려들지 않으니 그런 거 같아요. 프로그램은 참 좋습니다, 뚜벅뚜벅 가세요 ^^

  • 4. 아직
    '12.9.3 10:43 AM (116.41.xxx.8)

    초등1학년인데 여유롭게 장기적으로 생각하세요
    저학년때만이라도 실컷 놀았다는 기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5. 노는건 좋지만
    '12.9.3 11:02 AM (211.219.xxx.103)

    티비는...그건 연속적인거라 바꾸기 어렵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시간 맞춰 보는거 말고 디비디처럼
    보고 끝나는걸로..바꿔주시고..
    아이 논거에 대해 너무 안타까워 마세요..
    노는것도 공부 만큼 필요해요...
    초등아인 엄마 맘처럼 움직이지만
    성적이란건...사실 중고등이 좌우하거든요...
    책읽랑 영어를 놀이처럼 즐기게 하시고
    나머진 알아서 하게 두시는게 나중에 훨씬 효과 좋아요~

  • 6. ..
    '12.9.3 11:13 AM (203.226.xxx.4)

    내용 읽으면서 적어도 초등 고학년이라고 생각했어요.
    애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인데요.
    엄마가 먼저 현명해 지세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멀리 보세요. 조급 해 마시고.....

  • 7. 아직 1학년이니까
    '12.9.3 11:3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금방 다시 체계가 잡힐거에요.
    해봤던거잖아요.

  • 8. .............
    '12.9.3 11:59 AM (175.212.xxx.31)

    아이 너무 잡지 마세요
    너무 불쌍해요
    아이가 행복했으면 하네요

  • 9. 헉 아직 초1 인데...
    '12.9.3 2:30 PM (114.207.xxx.94)

    걱정하시는 원글님도 동조하시는 몇몇 답글님들도 제게는 헉 스럽습니다

    충분히 잘하고 계셨는데 놀렸다는 표현도 놀랍고요...

    도대체 초1 이 공부를 얼마나 해야 정상(??) 범주의

  • 10. 헉 아직 초1 인데...
    '12.9.3 2:31 PM (114.207.xxx.94)

    공부를 하는 아이가 되는 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582 세종시 전망이 어떤가요? (창업준비중) 21 세종시 2012/09/06 4,386
151581 레스포색 가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없나요? 14 마이마이 2012/09/06 2,786
151580 남편 지칭할 때 뭐라고 부르세요? 8 SINKI 2012/09/06 2,021
151579 7살 딸이 집에서 만든 찜질방계란을 너무 자주 많이 먹는데 괜찮.. 4 찜질방계란 2012/09/06 2,132
151578 햇볕은 따가운데 바람은 차요... 4 날씨 2012/09/06 1,439
151577 어제 마트에서 봤던 재밌는 광경... 51 ^^ 2012/09/06 15,424
151576 서인국&정은지 올포유로 프로젝트그룹 활동하면 좋겠어요 5 커피한잔 2012/09/06 1,913
151575 사과 맛있는 곳 추천 해주세요 6 ㄹㄹ 2012/09/06 1,644
151574 출산후 이가 시려요.. 2 부자살림 2012/09/06 1,666
151573 그 때 그아이 3년 실형 받았나봐요 2 @@ 2012/09/06 2,348
151572 잠시 외국가는 초등학생 여자아이 2 잠시 2012/09/06 1,209
151571 골든타임 이성민 4 최인혁쌤 2012/09/06 1,981
151570 미국초등학교 자원봉사..궁금해요..ㅠ 5 궁금 2012/09/06 1,577
151569 "판결 잘못으로 거세된 사람은 다시 호르몬 먹이면 돼&.. 10 세우실 2012/09/06 1,510
151568 정권 바뀌면 디씨랑 일베 폐쇄시키고 운영자들 구속해야 합니다. 11 ... 2012/09/06 2,264
151567 사진을 여러장 한꺼번에 띄우고 보는법 1 스노피 2012/09/06 1,459
151566 아이허브,,거긴 결재할때 신용카드 없음 안됌니꺼?? 6 가을하늘 2012/09/06 2,141
151565 말없는 사람...미치겠네요 21 시누 2012/09/06 9,232
151564 코스트코에 보냉백 아직 파나요? 8천얼마짜리요- 2 코스트코 2012/09/06 2,046
151563 아반떼와 소나타 유지비 차이 많이 나나요? 5 .... 2012/09/06 5,988
151562 포항은 왜 저런걸까요. 9 .... 2012/09/06 2,210
151561 아동용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3 바꿔야해요 2012/09/06 1,457
151560 무릎 안늙는 밥 있나요? 5 ?? 2012/09/06 2,765
151559 설유화님? 자게에서는 쪽지보내기가 안 되어요...무엇이 궁금하신.. 2 돈암동 2012/09/06 1,092
151558 운전하시는분들 제발 깜빡이 좀 잘 킵시다. 12 ... 2012/09/06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