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2-09-03 06:21:10

_:*:_:*:_:*:_:*:_:*:_:*:_:*:_:*:_:*:_:*:_:*:_:*:_:*:_:*:_:*:_:*:_:*:_:*:_:*:_:*:_:*:_:*:_:*:_

손금이 패인 손바닥을
들여다보면, 강이 흐른다
거기, 삼면이 푸른 공기로
둘러싸인 반도半島
손바닥을 가로질러 흐르는
생명의 지류들이 보인다
저마다 끊길 듯 이어지는
생명줄을 위안 삼아
이생을 흘러가는 사람들,
손가락 끝에서
지문이 소용돌이친다
그곳은 생의 반환점,
힘든 고비 한두 마디를 지나
우리는 그렇게
서로 다른 강안을
맴돌다 가는 것이다
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누가
칼끝으로 손바닥을 긋는다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는다


   - 박후기, ≪손금으로 흐르는 강江≫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9월 1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1일 경향장도리
[화백 휴가였던 모양입니다~ ^^]

2012년 9월 1일 한겨레
[토요판이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012년 9월 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31/alba02201208312025340.jpg

 

 

2012년 9월 3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02/20120903_jangdory.jpg

2012년 9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03/134658827034_20120903.JPG

2012년 9월 3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02/alba02201209021953360.jpg

 

 


여러가지 의미로 사람이 가장 무섭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34 중고폰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 5 핸드폰 2012/09/17 1,933
    156233 15세관람가 영화도 피하던 심약한 저,피에타 보고옴 ~^^스포無.. 10 그동안 오해.. 2012/09/17 2,468
    156232 저 좀 웃긴 거 같아요.ㅎㅎ 남편이 아들도 아닌데.. 4 아내 2012/09/17 2,735
    156231 시아버지 기기변경해드렸는데 아직 개통이 안되네요.. 5 기기변경 2012/09/17 1,632
    156230 주말에 공연관람하고왔어요 다른다릉 2012/09/17 1,170
    156229 너무 시끄러워서 아들 태권도보냈어요. 3 윗집싫어. 2012/09/17 1,756
    156228 아이허브 그린커피빈 효과있나요? 4 .. 2012/09/17 7,782
    156227 카드 추천해주세요... 2 신용카드 2012/09/17 1,338
    156226 갤럭시노트사용후기 4 꿈다롱이엄마.. 2012/09/17 4,035
    156225 요즘 드라마 뭐 재미있어요? 8 드라마폐인되.. 2012/09/17 3,070
    156224 오뚜기 시저 드레싱 먹을만한가요??? 1 사기전에 물.. 2012/09/17 4,232
    156223 여교수 성폭행 의대교수 솜방망이 처벌 2 더러워 2012/09/17 3,397
    156222 친구 조부모상 한숨이 나옵니다 55 빵떡감자 2012/09/17 53,404
    156221 저 밑에 초2남아 학교와 집에서 행동이 걱정많은엄마.. 2012/09/17 1,600
    156220 갸루상이 부럽^^ 3 큰방댕이 2012/09/17 2,160
    156219 새아파와 오래된 아파트의 장단점 17 골치아파 2012/09/17 10,360
    156218 인터넷 쇼핑몰 환불이 원래 많이 늦나요 2 궁금 2012/09/17 1,414
    156217 개념없는 층간소음 7 정신적 고통.. 2012/09/17 1,987
    156216 응답하라 시원이 집 5 그립다 2012/09/17 3,259
    156215 대선 후보 공약 3줄 요약.... 대선후보 2012/09/17 1,546
    156214 이혼을 해야할것 같아요. 몇가지 조언좀...부탁드려요 17 이혼 2012/09/17 5,321
    156213 좌훈용 쑥은 어떤걸로 하는게 좋을까요? 햇살조아 2012/09/17 1,351
    156212 담임샘 엄마께서 돌아가셨다는데..문상 가봐야겠지요? 15 임원맘 2012/09/17 3,918
    156211 삼청동, 안국동, 광화문, 인사동 까페 중에 15명 정도 인원이.. 3 바람이 춤추.. 2012/09/17 2,065
    156210 추석선물로 호주청정우는 어떤가요? 7 추석 2012/09/17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