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하신 아버님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취미같은거...

....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2-08-30 21:48:13

저희 아버지가 65세이신데..

지금은 소소한 사업 하고 계셔서 아직까지는 사회생활을 하고 계세요.

하지만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는것 같은데

저희 아버지는 특별한 취미도 없고 인맥이 넓은것도 아니구요.

맨날 회사, 집,이고 술도 안드시고..

쉬실때는 하루종일 티비 보시거나 주무시거나..

한달에 한번정도 같은 아파트 단지 지인분들과 모임있구..

부부동반 계모임 몇번 정도.. 이게 전부에요.

 

저희 엄마는 성다 활동에다 취미로 배우는것도 있고

운동도 날마다 하시고.. 일주일 스케쥴이 저보다 바쁘신데

저희 아빠가 걱정이에요.

나중에 나이 들어 뭐 하시면 좋을지...

 

엄마 따라 성당 다니시면 좋을텐데 아버지는 무교이구요.

 

다른분 아버지들은 어떤 취미활동 하시나요?

 

이건 여담이지만 저희 회사 사장님이 참 부럽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연배이신데 대기업 임원 퇴직후 지금 회사 차리신건데

규모는 작아도 내실있구요.

딱히 사장님이 신경쓰실건 경비처리만 해주시면 되고..

점심 식사는 거의 약속이 있으시고

오후 4시정도면 댁에 들어가시구요.

골프 약속도 자주 있고..

부부동반 여행도 자주 가시구요.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인맥도 넓고.. 하실 일도 있으신거니...

 

IP : 175.19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8.30 9:50 PM (210.205.xxx.25)

    쓰실 경비 있으시면 서예나 사군자 하면서 소일하셔도 아주 좋아요.
    취미에 맞으셔야겠지만요.

    사업 새로 시작하시는건 무리입니다. 절대 힘들어요.
    경험있으셔야하고 있으셔도 위험하다는...

  • 2. ...
    '12.8.30 9:53 PM (175.192.xxx.133)

    저희 아버지도 뭐 사업을 하실건 아니구요.
    여자에 비해 남자들이 은퇴후 할 일이 없는것 같아서요.

    사업을 물어보고 싶은게 아니라
    취미생활 같은거 여쭤본거에요.

    지금 하고 계신 사업도 나이들면 접을 마당인데..^^;

  • 3. ...
    '12.8.30 9:54 PM (118.33.xxx.60)

    저희 아버님은 텃밭 가꾸세요.
    재미가 쏠쏠하다 하십니다.
    손수 가꾸신 거 텃밭에서 마음껏 따가라 하세요.^^
    가끔 강연도 나가시고.ㅎㅎ
    성당 활동도 하시구요.

  • 4. 착한이들
    '12.8.30 9:54 PM (210.205.xxx.25)

    조용하게 지내시던 분들은 계속 조용하게 지내시더라구요.
    번거롭다고 좋은건 아닌거같아요.

    좋은 취미생활 이야기해드리시면 잘 하실거예요.
    남자들도 일 그만두면 우울해하시더라구요.

  • 5. hj
    '12.8.30 9:58 PM (115.126.xxx.115)

    마라톤 운동 같은...건강에
    신경쓰시면 ...점차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쓰시던데...

  • 6. 여울
    '12.8.30 10:00 PM (115.137.xxx.32)

    저희 아빠는 ...기원 다니시고, 모임 몇개 다니시고....원래 활발한 분은 아니셔서요..

  • 7. ....
    '12.8.30 10:37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아빠한테 블로그 한번 해보시라고 했어요 워낙 카메라, 기계 이런거 좋아하셔서요. 아빤 등산원래 다니셨는데 요즘은 카매라 들고 다니시면서 사진 찍으시고 글쓰시고 그래요. 언젠가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컴퓨터. 블로그 이런거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97 애니팡 10만점 이상 넘으려면 어찌해야 해요? 17 .... 2012/09/20 3,797
157496 주식하시는 분들, 챠트책 추천해주세요.. 2 .. 2012/09/20 1,903
157495 애기이름에 성자가 들어가는 분 좀 봐주세요 7 YJS 2012/09/20 2,610
157494 여자아이 방을 하얀 가구로 꾸미려고 하는데요. 4 랄랄라 2012/09/20 2,525
157493 침수 후 못쓰게 된 스마트폰.. 최고의 해결책은? 1 푸른잎새 2012/09/20 1,415
157492 한 학원 주욱~~? 1년단위로 다른학원으로? 1 중학생맘 2012/09/20 1,812
157491 아이 중국어 가르치시는 분 6 중국어 2012/09/20 1,996
157490 요즘 독서실 비용 얼마예요? 4 ^^ 2012/09/20 6,357
157489 피에타.. 해외에서 연일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있다네요... 8 축하 2012/09/20 3,549
157488 돌사진 안 찍는분도 계시죠? 4 돌사진 2012/09/20 2,530
157487 동그란 수은 건전지를 세탁기에 같이 돌렸어요-.-: 어떡하지? 2012/09/20 4,621
157486 요즘 저녁에 무슨 이불 덮고 주무세요? 6 날씨 2012/09/20 2,050
157485 9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0 1,705
157484 애들 마음을 못 읽어주겠어요 7 애들마음 2012/09/20 2,043
157483 유치원생 딸아이가 맨날 머리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는데요 9 두통어지럼증.. 2012/09/20 5,683
157482 싸이가 빌보드차트 11위네요 오홍홍홍 2012/09/20 2,113
157481 코스트코에 리코타치즈, 어느 코너에서 파나요? 3 리코타치즈 2012/09/20 2,092
157480 기러기 원하시는분 보세요 4 asd 2012/09/20 2,326
157479 응답하라1997, 윤윤제 키스신 모음 1 아야어여오요.. 2012/09/20 3,014
157478 여직원들한테 호구노릇하는 남편. 21 징글징글 2012/09/20 6,314
157477 독일에서 선물사온다는데..휘슬러?가좋을까요? 5 백도 2012/09/20 3,435
157476 리바트이즈마인vs 한샘 책장 10 제발 골라주.. 2012/09/20 8,303
157475 박선숙 전 의원, 안철수 캠프 선거총괄 22 .. 2012/09/20 4,060
157474 핏물도 빼지 않고 양념에 재운갈비. 5 .... 2012/09/20 2,535
157473 싸이 빌보드 11위 했다는데 이거 엄청난거 아니에요? 53 와우 2012/09/20 16,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