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시트 타면 우는 아기 어떻게 할까요?

에휴힘들어 조회수 : 6,598
작성일 : 2012-08-27 11:30:55

100일 전부터 카시트 태워 버릇해서 지금 8개월 됐는데 원래 잘 앉아있던 애가 얼마 전부터

엄청 칭얼대네요.

막 답답해하면서 벨트를 잡아 당기면서 악을 쓰며 우는데 할 수 없이 풀러줬더니...

이렇게 한 이후로 더 보채는 것 같아요. 저는 울어도 그냥 놔두고 싶은데 앞에서 남편은 애 잡겠따고

놔주라고 하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다른 집 애들은 울어도 절대 안 풀어준다더라 하니까 한다는 소리가 그럼 어디 안 데리고 다님 되겠네...

이러네요. 말이 되나요??? 지금 버릇 안들이면 나중엔 더 안타잖아요.

남편이 애 울리는 거 극도로 싫어하니 뭘 하려고 해도 도움이 안되네요.

IP : 61.82.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7 11:37 AM (118.43.xxx.4)

    여기 카시트. 로 검색해서 예전 글들 보시고, 남편한테도 보여주세요. 저 병원에 있는 사람인데요, 어린이날 가족끼리 식사하러 가다가 사고가 났어요. 국내 중형 세단에 앞자리에 아빠, 조수석에 큰아빠, 뒷자리에 애들 셋하고 엄마 탔는데요, 애 하나하고 엄마 그 자리에서 하늘나라 가고 아빠는 많이 다치셨어요. 뒷좌석에 안전벨트 안 한거죠. 안전벨트만 안해도 그래요. 하물며 카시트, 애기 바로 날라갑니다. 정말 조수석에 애기 안고 타는 엄마들 볼 때마다 미친 거 아닌가 놀라거든요.

  • 2. ..
    '12.8.27 11:42 AM (119.71.xxx.149)

    잘 타다가 돌 전후로 그렇게 울기도 하더라구요
    본인이 몸을 움직일 수 있게되니 이리저리 움직이고 싶어 그러는 듯 싶어요
    자주 차를 세우고 달래는 일이 반복되더라도 참고 태우다보면 아이도 적응해요
    그 순간만 참으면 차 탈땐 당연히 카시트에 앉아야하는 줄 알게 될 날이 옵니다.

  • 3. 나거티브
    '12.8.27 11:42 AM (125.181.xxx.4)

    카시트에서 운다고 내려주면 더 보채는 게 맞을거구요. 당분간 외출을 줄이시는 것도 한 방법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아이가 울 때는 아예 차를 세우고 좀 쉬어갈 수도 있구요.

  • 4. ...
    '12.8.27 12:00 PM (112.121.xxx.214)

    맞아요...잘 타다가도 좀 크면서 막 그렇게 울고 보채더라구요...
    전 첫애때는 울어도 그냥 놔뒀어요...좀 독한 엄마라...ㅠㅠ
    그런데 둘째때는...우니까 정말 마음이 아프더만요...그냥 외출을 자제했습니다...

  • 5. ...
    '12.8.27 12:05 PM (203.226.xxx.112)

    울어도 놔둬야해요. 언젠간.. 포기합니다. 소용 없구나.. 하는걸 알게되지요. 근데 간혹 넘 더워 울때도 있어요. 삼베깔개? 같은거나 쿨시트 하나 덧대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보세요. 차탈때 옷 시원하게 입히시구요.

  • 6. 저는ᆢ
    '12.8.27 12:06 PM (203.226.xxx.7)

    그맘때 매주 3회정도 아기델꼬 병원을 다녀야했어요

    그니까 우는애기 혼자 뒤에 카시트
    저는 운전ᆢ

    과자 쥐어주고
    노래부르고
    공갈물려주고
    도저히 안될때는 차타고 가다가 세워서 진정시켜가기도 하구요 ㅜㅜ

    저희도 50일부터 카싯 했는데
    한동안그러더니 좀 지나니 괜찮더라구요

  • 7. ..
    '12.8.27 12:18 PM (210.121.xxx.18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3576&page=3&searchType=&sea...
    아까 올라온 비슷한 글입니다..
    참고 하세요..

  • 8. 소심해
    '12.8.27 12:19 PM (115.23.xxx.14)

    카시트 관련 댓글 중에,
    울다가 죽는 애는 없지만, 사고나면 죽을 수도 있다. 이런 내용의 한 줄이 있었어요.
    화악 와닿더라구요.
    처음부터 잘 타는 아기 거의 없어요.ㅜ.ㅜ
    그리고 항상 아이 옆좌석에 앉아 주면 좀 더 안정감을 갖더라구요. 물론 뒷좌석도 안전벨트 필수구요.
    울 아들 9살때까지 카시트 앉혔어요.

  • 9. 풋풋
    '12.8.27 12:34 PM (115.136.xxx.24)

    남편분이 도움이 안되시네요..

  • 10. 원글
    '12.8.27 12:55 PM (61.82.xxx.136)

    다들 그렇다니 괜히 반갑고 그러네요 ㅋㅋ 한 달전까지만 해도 병원 갈 때 앉히면 신호대기하고 막힐 때만 좀 칭얼대다 말고 곧잘 잠도 자고 그랬는데 갑자기 얼마전부터 너무 낑낑대고 우네요..ㅠ.ㅠ
    울면 노래 불러주고 어르고 달래면서 기어코 안 꺼내줘야 되는데 자꾸 앞에서 꺼내주라고 난리치니까
    할 수 없이 꺼내줬죠...--;;
    바깥 구경 하고 싶어 그런 거 같은데 전방장착 해줘도 되겠죠?
    아이 몸무게는 8킬로 좀 넘어요.
    글구 저도 애기 키우다보니 옆에서 남편, 친정엄마가 잔소리하는 것도 정말 힘드네요. 첫아이다보니 제가 100% 확신이 없어 저말이 맞나 싶기도 하고 ... 육아 힘들어욤...

  • 11. 저흰 시엄니가 맨날 뭐라하셨어요..
    '12.8.27 12:56 PM (211.219.xxx.103)

    우느서 겨우 달래서 앉혀놓으니 쬐끄만거 자리 차지 한다고
    카시트 빼고 안고가라고...
    그런데 그당시 할머니가 아이 안고 가다가 다른 사람들은 거의 안다쳤는데
    안겨가던 아니만 앞으로 튕겨나가 앞유리창에 부딪혀
    아이만 죽은 사고가 있었어요..
    어쩔까하다 자꾸 그러셔서 그얘기 해드렸더니 다시는 그런 말씀 안하세요..
    사고는 순간이고 아이는 약해요...남편 제정신이심?
    지금 포기하심 앞으로 카싵 포기하거나 더 힘드세요..
    전 하도 울어서 카시트에 앉힌채 젖도 물렸었어요...
    좀 힘드시더라도 꼭 앉히세요..정말 위험해요..
    요즘 운전자들 엉터리 많아서 더요...

  • 12. 카시트
    '12.8.27 3:52 PM (124.153.xxx.149)

    남편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저희 아이도 안한다고 난리난리...
    전 어르신들이 더 난리더라구요...애 잡겠다..
    당신들이 꼭 안고 가면 된다...
    몇 번 울다 보면 포기해요...

    저희 아이는 가운데 앉는 거 좋아하더라구요...
    뒷자리 가운데 자리...

    조금 더 지나서 잘 걷게 되면 다시 반항기....
    그러다 말 하게 되면 또 반항기...

    몇차례 더 겪으셔야 할 거 같아요

  • 13. 지혜수
    '12.8.27 3:59 PM (175.124.xxx.239)

    네 전방으로 설치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그즈음에 뒤보기에서 앞으로 설치해줬더니 안 보채더라구요. 글구 혹시 벨트가 너무 타이트하게 쪼이는거 아닐까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20 골다공증 치료는 어느 과에서 받나요? 3 걱정 2012/09/15 5,383
155519 고도근시인데, 라섹수술 안 하는게 나을까요? 7 새우깡 2012/09/15 5,246
155518 오연서 공항패션 보니까 프랑스 여자같아요 28 오연서 2012/09/15 18,359
155517 오늘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에서 문재인후보에게 투표한 인원이 12.. 2 희망 2012/09/15 2,533
155516 해외에서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물건을 안 대준다고 5 ... 2012/09/15 1,987
155515 개막나니딸, 이혼을 앞둔,불쌍한 아들을둔 여자입니다. 40 . 2012/09/15 16,086
155514 응답하라 윤제형의 사고사한 여친이 시원이 언니인가요?? 3 1997 2012/09/15 5,317
155513 사랑도 받는 사람이나 받는건가 봐요. 5 아아 2012/09/15 2,911
155512 카톡에서 친구추가 숫자가 늘어나서 보면... 3 카톡 2012/09/15 4,027
155511 영유 3년차 초등 일학년 영어학원 관둬도 될까요? 7 엄마 2012/09/15 4,277
155510 2억을 5년동안 어디에 투지해야할까요? 8 yourH 2012/09/15 3,986
155509 충격!!! 서울에 이렇게 높은 방사능이 있는 곳이 있어요...ㅠ.. 3 해피남 2012/09/15 3,315
155508 백만년만에 신촌 yaani 2012/09/15 1,734
155507 왜 유독 한중일 여자들만 명품 찾죠? 29 궁금이 2012/09/15 5,549
155506 이보영씨 쌍꺼풀.... 4 2012/09/15 9,113
155505 피겨 김진서 동메달 땄네요 14 파사현정 2012/09/15 3,571
155504 [출연료있음]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 2 이승연&10.. 2012/09/15 2,729
155503 10년 된 친구가 갑자기 좋아요 ㅠㅠ 16 에혀 2012/09/15 10,207
155502 가재울래미안 6 가재울 2012/09/15 3,953
155501 입주자 대표들에게 바라는일 2 영우맘 2012/09/15 1,305
155500 안철수와 박경철 MBC스페셜 2011 신년특집 1 파인애플 2012/09/15 2,023
155499 휴대폰 요금 '3천만원'…주부 A 씨에게 무슨 일이? 7 샬랄라 2012/09/15 4,537
155498 고려청자는 명품이라 생각안하나요? 7 ㅋㅋ 2012/09/15 2,181
155497 아기 돌사진 다들 해주셨나요?원본파일.. 3 부자살림 2012/09/15 1,297
155496 장자크아노 감독의 영화 "연인" 13 영화 2012/09/15 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