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신경치료 조회수 : 9,205
작성일 : 2012-08-24 11:15:34

두 달 전에 입안 대공사를 해서 모든 충치를 다 금과 레진으로 떼우고

치료를 완료했는데요.

 

이상하게 오른쪽 아래 어금니 하나가 딱딱한 거 씹을 때 아파요.

부드러운 거 씹을 때는 아프지 않은데 느낌은 좋지 않은 거 같네요.

치료 다 하고 떼운 건데 이러기도 하나요?

 

혹시 이거 신경치료 해야 하는 걸까요?

신경치료하면 무척 아프다는데 가기 전부터 오금이 다 저리네요.

 

원래 치아가 무척 튼튼한 편인데, 매년 스케일링해주던 치과 선생님이

그 정도 충치들은 치료안해도 괜찮다고 안해주신 건데,

그 선생님이 대학병원으로 가시고 다른 병원에 가서 스케일링했더니

충치가 엄청 많아서 전부 다 치료하는데 180이 들었어요.  레진와 금으로

떼웠거든요.  몇 군데는 좀 많이 썩었다고도 하니, 참 기마 막히대요.

치과를 안 간 것도 아니고 매년 점검을 했는데, 이런 사태가 오다니요.

 

옛날 선생님이 원망도 스럽구요.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 지경까지 괜찮다고 놔둘 수 있는 건가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어떠셨는지 댓글 부탁드려요.

내일 진료잡아놓고 떨려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네요.

IP : 211.51.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ddnjs
    '12.8.24 11:39 AM (122.34.xxx.26)

    병원에 가 보세요.
    저는 레진으로 치료한 이가 아파서
    다음에 치과가서 이야기 하니까
    덜 다듬어서(약간 덜 깎아서 윗니랑 부정교합이 일어났었음) 그럴 수 있다 하시며
    얊은 색지 씹어보라고 하시더니, 그부분 깎아 주시곤
    그 이후 안아파요.
    금으로 충전한 부분이 약간 높거나 해서 윗니랑 닿으면
    아플 수 있으니, 일단 병원에 가 보세요.

  • 2. 먼저 의사샘이 더
    '12.8.24 11:41 AM (175.125.xxx.219)

    믿음이 간는데요 과장 진료 많아요 괜히 생니 갈아세 씌운거 아닌가 싶네요 가서 봐달라고 하세요

  • 3. ...
    '12.8.24 1:03 PM (113.30.xxx.10)

    저랑 같은 증상이시네요. 전 3년정도 되었고, 저도 처음에는 여기저기 알아봐도 답이 없어서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댓글 남겨요. 전 크런치 초콜릿처럼 딱딱한 비스킷류 못 씹었어요. 소름끼치게 찌릿한 느낌이 들어서요.
    저도 막 떼운거 속으로 또 썩었나, 신경이 잘못된건가, 별별 걱정다하고 치과도 여러군데 돌아다녔어요.

    엑스레이상 신경 이상 없었고, 교합에 문제도 없었어요. 다만 이에 자잘하게 실금이 많이 가있는거 외에는요

    여러군데 치과 다니고 얻은 결론은

    치아가 금 씌우고 나면 아무래도 내 이가 아니다보니 어느순간 특정 부위에 힘이 집중되서 가해질때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거에요.

    전혀 이에는 문제없고, 다만 불편한것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구요.

    물론 저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편함이 있지만 어쩌겠어요... 엑스레이며 뭐며 검사 다 해봐도 이상은 없더라구요.

  • 4.
    '12.8.24 1:16 PM (211.51.xxx.98)

    제발 저도 신경치료는 안하기를 바랄 뿐이예요.
    저랑 같은 경험을 올려주셔서 위안이 많이 되었어요.

    이번에 치료한 의사도 과잉진료는 잘 안하시고 평판이 좋은 분이신데
    두분 샘 중 누가 옳은 건지 저도 사실 판단이 잘 안서요.

    뭐 일단 치료는 다 했으니, 결과가 좋으면 되는데, 이렇게 씹을 때 아프니
    많이 신경이 쓰이네요. 신경치료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렇게 올렸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처럼 별 일 아니었으면 싶네요.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10 9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14 1,154
154909 파마기없는 머리에 매직기해도 볼륨이 생기나요? 1 매직기 2012/09/14 1,868
154908 아이들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 어느정도? 2 ... 2012/09/14 981
154907 급질문)혈당수치가 500이 나왔어요. 어느 병원 4 당뇨 2012/09/14 12,585
154906 서울날씨 좀.. 4 날씨 2012/09/14 1,407
154905 매일 밤 한시간 간격으로 깨는 7개월 아기, 방법이 없나요? 37 미치기직전 2012/09/14 23,907
154904 빅뱅 승리 원래 소문이 안좋았다는건 뭔가요? 8 응? 2012/09/14 7,341
154903 휴대폰 보상기변?? 그리고 중딩과 스마트폰.. 2 ..... 2012/09/14 1,508
154902 응답하라1997 질문있어요 2 ... 2012/09/14 1,885
154901 백일된 애기 똥냄세가 변했어요 (죄송) 6 난엄마 2012/09/14 1,751
154900 어린이집(놀이학교) 가까운게 정답인가요..? 3 고민 2012/09/14 1,431
154899 한국사람에게 흔한 돌출입 17 도대체 2012/09/14 13,959
154898 동생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 하죠? 5 fdhdhf.. 2012/09/14 3,057
154897 길냥이 보미와 새끼들 9 gevali.. 2012/09/14 1,343
154896 이도저도 아닐바에야,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할것을요.. 11 ... 2012/09/14 3,720
154895 택배물건이 경비실에 없어요. 3 책주문 2012/09/14 1,469
154894 빨래 건조대 어떤 게 좋은 가요? 4 가을비 2012/09/14 2,135
154893 외모에서 중요한게 뭐 같으세요? 36 아웅 2012/09/14 10,100
154892 미국에 있는 형제는..... 5 지혜가 필요.. 2012/09/14 2,149
154891 자기 부인 비키니사진만 올리는 남편의 속내는? 데이지 2012/09/14 2,228
154890 트위터 속풀이 '~옆 대나무 숲' 3 스뎅 2012/09/14 2,765
154889 베르사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었다면서요? 8 지저분 2012/09/14 4,022
154888 한국인의 밥상 보고 있는데요 7 잠이 안와 2012/09/14 2,627
154887 타조티(TAZO TEA)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해주실 Tea 있.. 5 차이 2012/09/14 9,731
154886 수요기획 김기덕편 보는데 귀엽네요 11 귀엽네요 2012/09/14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