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시원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2-08-22 22:52:15
전 더위에 너무 약해요.
조금만 움직여도 콧등과 머릿속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목뒤로 줄줄 흘러내리죠.
그래서 봄이 오는게 무서워요. 짧은 봄 뒤로 기나긴 여름이 있잖아요.
어제 더워죽겠다고,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에어컨 틀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서늘해졌네요.
아직 창문을 닫을 정도는 아니지만, 선풍기를 안 틀어도 된다는게 좋아요.
날씨가 갑자기 바뀌니 스물스물 습진걱정이 올라옵니다. ㅠㅠ
이렇게 싫어하는 여름도 장점이 한 가지는 있었네요. 핸드크림을 안 발라도 습진이 생기지 않는다!

건조해지면 꼭 나타나는 증상이 있어요.
손가락 끝 피부가 1미리정도 벌어지는 거요. 아주 작은 상처인데도, 어찌나 아픈지.
하나 겨우 아물었다 싶으면 저기서 톡 터지고,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살이 터져버리더군요.
화장실에 자주 가고, 부엌일도 있어서 낮에는 노상 손에 물을 묻히고 있으니 핸드크림 바를새가 없어요.
잠잘때나 겨우...
그래도..그래도.. 여름이 얼른 가버렸음 좋겠어요. 10월 중순까지도 낮에는 덥겠죠? ㅠㅠ
IP : 119.71.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8.22 10:59 PM (116.38.xxx.42)

    여름 빼고는 나머지 계절내내. 겨울엔 더 심하고 .

    작은데 진짜 아프죠 피도나서 남들 보기도 부끄러워요

    병원가니 주부습진이라고 약줘서 바르니까 좀 낫긴한데 아침저녁 끈끈한 크림 바르는것도 참 불편해요

    약바른다고 낫는것도 아니고 계속 발라야하니..

  • 2. ..
    '12.8.22 11:04 PM (110.14.xxx.4)

    이제 슬슬 각질관리 해야할 시기가 오겠군요....

    숨 쉬기 어려워 헥헥데던 여름이었지만 온몸 스팀마사지는 제대로 해줬었는데....

  • 3. 옷값
    '12.8.22 11:15 PM (223.62.xxx.52)

    옷값이 싸서 좋아요.

  • 4. ㅇㅇ
    '12.8.23 2:11 AM (203.152.xxx.218)

    손이 젖어있어서 그래요.
    손을 씻을땐 몰라도 그 이외의 물일을 하실땐 꼭 면장갑먼저 끼고 고무장갑끼고 일하세요.

  • 5. Jj고무장가
    '12.8.23 10:01 AM (124.52.xxx.147)

    고무장갑 사용시 면장갑 사용하세요

  • 6. 저도
    '12.8.23 10:09 A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한여름에도 면장갑끼고해요.
    항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694 럭셜한 스파 가서 피로 풀고 싶은데 20만원 이내로 갈 수 있을.. 3 스파 2012/08/30 2,378
148693 시판된장으로 식당용된장찌게 맛내는 비결알려주세요? 2 찌게사랑 2012/08/30 3,220
148692 양재동 코스트코에서 한우도 파나요? 5 2012/08/30 1,867
148691 늘 밝아보이는 사람들은... 10 2012/08/30 10,232
148690 서울 살다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70 이사 2012/08/30 16,914
148689 중학생 학원 많이들 다니나요.? 5 하늘 2012/08/30 3,939
148688 태풍 볼라벤 심경고백 보셨어요? 16 ... 2012/08/30 4,691
148687 두아이다 대학 보낸 49세...이제 어쩌죠...? 46 어쩌죠..... 2012/08/30 17,434
148686 냉동실 말고 냉장실에 성에가 끼면, 성에 2012/08/30 2,148
148685 구두살때요 발길이를 줄자로 잰 길이대로 사면 되나요? 3 ... 2012/08/30 1,724
148684 체크카드도 등록해야 사용할수. 있나요? 1 고정 2012/08/30 1,165
148683 남편 정장바지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정장바지 2012/08/30 2,941
148682 운동을 끊었는데...묘하게 자리텃세가 있네요 15 운동 2012/08/30 5,596
148681 영어학원 안다니는 아이 듣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영어듣기 2012/08/30 2,356
148680 3단 서랍장을 어떻게 옮기면 될까요? (자취생이에요) 5 .. 2012/08/30 1,240
148679 케이블에서 <파스타> 보는데 샘 킴 쉐프가 나왔네요... 1 깨알재미 2012/08/30 1,187
148678 첫사랑 생각나시나요? 19 이게다 응칠.. 2012/08/30 5,121
148677 아이봐주시는 도우미분이 기관지염이 있다는데 괜찮을까요? 3 고민 2012/08/30 2,711
148676 혹시 해금배우고 계시거나 쭉 하신분 계세요? 8 악기.. 2012/08/30 4,421
148675 갓난아기 키우기, 다이어트, 금연 이 셋중에 가장 힘든일이 뭐라.. 25 ㅇㄹ 2012/08/30 3,867
148674 담배때문에 이사 하는건 오버일까요 16 담배 2012/08/30 2,879
148673 걸레태워먹었어요 ㅜㅜ 1 나상실 2012/08/30 879
148672 그 범죄자 비아그라먹고 주체못해 미쳐날뗬다는데,, 13 얼마전 아이.. 2012/08/30 4,395
148671 세상에서 젤힘든것중하나가 4 ㅁ ㅗ 2012/08/30 1,668
148670 정말 이상한 성격의 시어머님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 8 진짜 돌겠어.. 2012/08/30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