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우택을 검색했는데, 김병일 사망 글 보고

ㅇㅇ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2-08-20 05:23:00


 

http://www.vop.co.kr/A00000516092.html
 
 
 

서일학원과 서원대학교 이사장을 지냈고, MB맨으로 불렸던 김병일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병일씨가 사망한 채 발견된 곳은 다름아닌 홍콩. 김병일씨의 사망을 놓고 일각에선 각종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병일씨는 이명박 대통령 서울 시장 재직 당시 대변인이었고, 사망 전에는 지난 4.11 총선 때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김병일씨는 지난 24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을 매 사망했다. 김병일씨는 평소 가족들과 하루에 3~4번 통화를 했지만 사망 당일에는 아침에 한번 통화한 것이 전부였다. 김병일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을 걱정한 부인과 딸은 홍콩으로 향했고, 김씨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사망한 김씨를 발견했다.

김병일씨는 사망 당시 유서를 남겼지만, 그 내용에 대해선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병일씨가 사망 당시 외상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는 달리 유족들은 김병일씨의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병일씨의 한 유족은 "김 전 이사장의 건강이 최근 좋지 않았다. 자살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정확한 사인은 28일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씨의 사망과 관련해 총선 전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는 블로그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동시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는데, 이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물증이 전혀 없다.

김병일씨는 사망 전 허위사실 유포 혐의와 관련해 "나는 모르는 일이다. 누군가 내 페이스북을 해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킹의 흔적을 찾지 못했고,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여러번 출석요구를 했다. 김병일씨는 로펌 지사 설립 준비를 이유로 홍콩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경찰은 수배령을 내렸다.

정 의원측은 3월15일 인터넷 블로그 사이트인 '크라임 투 길티(crime2guilty)'에 "정우택 후보가 충북지사 재직 시절인 2007년 제주도에서 경제 관련 단체 회원들로부터 골프 접대와 성상납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실리자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고 수사의뢰했다.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 의원에게 치명적인 글이 올라오면서 지역 정가가 어수선해졌었다. 당시 정 의원 측은 캠프에서 일하던 참모 3명을 성추문 유포혐의자로 지목해 고발했고, 피고발자들이 이에 맞고발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정 의원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김병일씨의 사망과 관련해 서원학원(이사장 손용기)과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26일 서원학원 김병일 전 이사장의 사망과 관련해 자료를 내고 "갑작스런 비보(悲報)에 안타까움과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원학원 손용기 이사장은 "김 전 이사장님은 서원학원 정상화에 큰 공로를 세우신 분인데 이런 비보에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서원학원이 안정속에 제2창학을 추진할 수 있는 것도 모두 김 전 이사장님의 노력과 헌신에 의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서원대 손석민 총장은 "김 전 이사장님의 탁월한 추진력으로 서원학원 정상화가 이뤄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행정가이자 큰 정치인을 잃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IP : 86.181.xxx.1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07 나라가 흉흉하고 성범죄가 만연하는 이때... 1 ㅇㅇㅇ 2012/09/03 737
    150006 노트북에 있는 사진, TV화면으로 보는방법좀 알려주세요. 3 케이블 2012/09/03 1,156
    150005 오늘 아침 조선일보 메인에 82cook.. 12 바이올렛 2012/09/03 3,945
    150004 맞벌이보단 엄마가 내 옆에 있어주시길 원했어요 105 엄마 2012/09/03 15,222
    150003 갤럭시3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까요? 3 망설임 2012/09/03 2,323
    150002 매콤한 두부전골 양념장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5 다대기? 2012/09/03 3,357
    150001 임신8개월 임산부를 성폭행....세상에나 1 기사 2012/09/03 3,309
    150000 어금니 어떤걸로 떼우는게 좋을까요? 9 치과 2012/09/03 1,620
    149999 우유배달 학생이 해도 되는건가요? 12 푸른우유 2012/09/03 1,890
    149998 법개정은안하고, 불심검문 부활하네요; ++ 2012/09/03 866
    149997 금니빠진거 치아본까지 뜨고 다시 달라고하면 줄까요?? 2 해바라기 2012/09/03 1,484
    149996 [질문] 강쥐가 아파요.. 4 .. 2012/09/03 1,004
    149995 다른 건 몰라도 울 딸 결혼할 때 이것만은 꼭 본다~! 11 2012/09/03 2,764
    149994 서재가구 선택!! 도와주세요~~ 1 2012/09/03 1,764
    149993 물걸레 청소기 오토비스 구입처 2 세화맘 2012/09/03 1,590
    149992 저는 오늘 처음 김두관이 말하는 것을 듣고 좋아하게 됐습니다. .. 102 ... 2012/09/03 6,744
    149991 한국남 성매매경험이 49%나 되군요 33 ㄷㄷ 2012/09/03 3,728
    149990 어제 손연재가 하고 나온 귀걸이 제이스티나 맞죠? 3 애엄마 2012/09/03 2,549
    149989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15 국민은행 2012/09/03 3,763
    149988 경조사 어디까지.. 10 경조사.. 2012/09/03 4,070
    149987 성폭행사건이 일어나도 법개정은 아직도 쉬쉬... 2 ... 2012/09/03 815
    149986 한국이 노르웨이가 아니라 다행이지요 4 ㅎㅎㅎ 2012/09/03 2,315
    149985 9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03 961
    149984 지나 투핫 나오기 전 노래 아시분계신가여 ? 3 호호 2012/09/03 773
    149983 고종석 만약 엄마가 살아있었다면... 12 부모 2012/09/03 3,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