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을 떠나게 되는데 집을 팔고 가야 할지...전세를 주고 가야 할지.

고민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2-08-17 17:38:41


물론 요즘 집 잘 안 팔리는 거는 압니다.
하지만 내놓으면 팔릴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생각을 해보려고요.
여기는 재산 증식 목적보다는 실거주용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올해말이나 내년초쯤 직장을 경기도로 옮기게 되어요.
지금은 서울 강북에 3억정도 하는 이십평대 아파트(자가)에 살고 있고요.
저는 이 동네 좋아하는데,
사실 직장이 다시 이쪽으로 옮겨지지 않는 한 다시 이곳에 살 일은 없을지도 몰라요.

이 경우 서울 집을 팔고 경기도에서 전세를 사는 것이 좋을지(아파트값이 자꾸 떨어진다니 이게 그나마 재산을 지키는 일일지)
그래도 서울인데...서울집 전세 놓고 경기도에서 전세를 사는게 좋을지.
경기도는 아직 너무 낯설어서 집을 살 생각은 없거든요. 몇 년 살아보고 마음이 정해지면 그 때 사든가 하려고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은가요?






IP : 125.187.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7 5:47 PM (218.234.xxx.76)

    쓰신 대로 "서울집 전세 놓고 경기도에서 전세를 사는게" 좋다고 봐요..
    서울 집값 떨어지면 경기도는 더해요.. 집값 올라가도 서울부터 올라가는 거구요..
    (경기도는 지하철 안들어온 곳이 이제 지하철 들어오고 그러면 집값이 올라가긴 한데
    그런 메리트 없는 곳이면..)

    그리고 제가 직장 때문에 서울 인근 어지간한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는 죄다 이사 한번씩 다녔는데요
    (일산하고 분당만 못 가봤네요)
    20평 빌라여도 서울에 집 있는 게 더 나아요. (거기서 살진 않더라도..)

    이미 발전이 거의 완료된 서울에서는 계속 들어오는 수입(세금)을 이리저리 써야 하니
    교통 나쁜 곳, 낙후된 곳 다 정비하는 데 쓰이고 그러니 지금 어지간히 살만한 곳도 더더욱 살기 좋아지지만
    아직 발전이 덜 된 경기도 인근 수도권은 세금이 쓰일 데가 너무 많아요.
    (비유를 하자면, 이미 리모델링 완벽하게 된 아파트라면 인테리어 소품이나 화분에 신경쓰지만
    그렇지 않은 낡은 아파트에서는 도배부터 새로 해야 하는 거.. 서울과 경기도 신도시에서 돈 쓰임새 차이가 이렇다고요..)

    경기도는 분당이나 판교급이 아니면 서울의 어지간한 빌라 20평대 전세 준 것에 조금만 더 보태면 20평대 아파트나 30평대 아파트 전세도 가능해요..

  • 2. ...
    '12.8.17 6:05 PM (218.236.xxx.183)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보니 서울밖에 살고 싶어도 두 아이 원룸이라도 얻어주고 하면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못떠나고 ..... 아이들 결혼 시키지 전까지는
    주거도 부모 맘대로 안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00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10 궁금이 2012/08/27 1,627
146899 서울인데 내일 휴교라고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20 ,, 2012/08/27 3,955
146898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 힘드네요,, 30 익명 2012/08/27 7,760
146897 이 경우 동남아 어디를 여행가야 하나요? 7 앗싸아 2012/08/27 1,515
146896 제기 스텐으로 하나요 목기로 하나요? 7 제기 2012/08/27 2,360
146895 우리 나라 네티즌들 센스 정말 끝내주내요 ㅋㅋㅋ 17 푸흡 2012/08/27 8,290
146894 오늘 영어문법 좀 여쭤볼게요~ ^^ 9 내일 태풍이.. 2012/08/27 1,162
146893 초딩맘 직장구하기 어려워요 1 직장 2012/08/27 1,027
146892 태풍올때 직장인은 출퇴근 어쩌나요. 5 걱정 2012/08/27 2,539
146891 디카좀 골라주세요... 2 행복한 엄마.. 2012/08/27 1,277
146890 88 사이즈 정장의류 5 ㅠㅠ 2012/08/27 2,057
146889 1박 2일 vs 런닝맨, 뭐가 더 재미난가요? 21 2012/08/27 2,696
146888 차를 지상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5 ... 2012/08/27 2,088
146887 편두통이 오래 가기도 하나요? 10 2012/08/27 2,643
146886 애들 수영 수업 끝나고 7시인데... 수영수업 2012/08/27 1,035
146885 애들 성적 별로라고 무시하지마세요. 갸들도 미국가면 수학영재 됩.. 6 자식 2012/08/27 2,295
146884 밥상머리 교육 글을 보고 조금 아쉬운점.,. 2 이팝나무 2012/08/27 1,744
146883 해약 고민돼요. 2 종신보험 2012/08/27 1,310
146882 마트 캐셔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3 세상에서 2012/08/27 3,702
146881 지나가다 본 가방 좀 찾아주세요. 7 .. 2012/08/27 1,657
146880 추석에 입을 옷~ 제발 골라주세요. 21 2012/08/27 3,771
146879 기독교 근본주의가 민주주의 좀먹는다 2 호박덩쿨 2012/08/27 1,071
146878 너무 속상합니다... 김속상 2012/08/27 1,345
146877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죠? 저는 부유하게 살았을때도 그닥 행.. 9 행복해지고싶.. 2012/08/27 3,116
146876 매직기 추천 좀 해주세요.. 6 매직기 2012/08/27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