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을 할거 같은데요

갑상선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2-08-17 09:50:07

갑상선 초음파 결과 4~5밀리의 모양이 안좋은 혹이 있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했는데요

결과가 갑상선암으로 의심된다고 나와 의사선생님이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하고 확진을 받으라고 권하시네요

진짜 암일 확률은 65%정도 되는데 아니라도 그냥 놔두면 안좋다고 하시네요

여기서 소개 받은 강남 세브란스 장항석 선생님으로 진료예약한 상태인데요

진료도 기다려야하지만 수술은 더 오래 기다려야 할거 같아서요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하면 좋은게 있을까요?

집안 정리라도 좀 더 해두려고 생각중인데요

경험 좀 나눠주세요

IP : 59.29.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할것 없어요
    '12.8.17 9:54 AM (58.231.xxx.80)

    수술하고 하루 지나니까 식사도 잘하고 쌩쌩하더라구요.
    근데 갑상선 암은 열어봐야 암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아요
    열기 전에 암이라 해도 열어보면 아닌경우도 30%정도 된다 해요
    대학병원에 가서 세침검사 받아 보세요

  • 2. 너무 걱정 마세요
    '12.8.17 9:55 AM (121.170.xxx.199)

    수술하고 치료받으려면 고생스럽긴 하나 죽을병 아니니 맘을 편안히 가지세요.
    영양섭취와 운동에 힘쓰시는 게 최고에요.
    집안정리 해둔다고 하시는 걸 보니 자신을 혹사하는 타입 아니신가요?
    엄살 좀 부리시고 집안일은 식구들한테 맡기세요. 무리해서 다 해내시면 나중에 힘들어도 혼자 하겠거니 하고 안 도와 줍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3. 알아야...
    '12.8.17 10:13 AM (66.189.xxx.66)

    갑상선 환자가 주변에 많다보니 감기쯤으로 생각하고
    그거 별거아니래 우리 회사에도, 우리 친척도, 우리 친구도...하며서 우습게 여기는데
    제발 모르면서 그런말 함부로 하지 마시고
    제발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래요.
    암은 암 입니다.
    제가 재발까지 해서 갑상선 수술 두 번 한 사람입니다.
    너무 할 말이 많으니
    [갑상그릴라] [나비의 꿈] 으로 들어가서 정보 얻으세요.
    물론 100% 다 믿고 벌벌 떨 일은 아니지만
    최소한 가볍게 여길 병이 아니고
    재발률도 아주 높고
    병중에 아주 몹쓸 병인 것만 아시길 바래요.
    겁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병에 대해 너무 무지하면 결국 내가 겪고 있는 것에
    불안함과 대책없이 당하는 것에 대해 나중엔 정신적인 괴로움까지 오기 때문 입니다.
    괴롭고 외롭게 투병 생활 할 수 없으니 신중하시라는 조언 해 드리고 싶어요.
    완전 절제 하시게 되면 방사선 치료와 그 후에 요양 병원도 가야하고....
    절차가 있습니다.
    알려드린 곳으로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정보 얻을 수 있으니
    내게 꼭 필요한 것만 잘 취하셔서
    수술과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위님도 말씀 하셨듯이 전이가 느린 병이니
    맘 단단히 먹고 시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모든 과정 잘 마치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4. 123
    '12.8.17 11:01 AM (211.189.xxx.250)

    남들이 그렇다더라.. 이말 제일 경계하셔야해요..
    암중에서 가장 쉽다고 말하지만 관리는 빡셉니다..;; 암이거든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3년 지났는데 후유증도 있고 쉽지 않네요.

    우선-_-; 건강부터 만드시고요. 수술 후 한 동안은 지금과 같은 생활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요.

    일단 수술해서 힘들지만서도 동위원소까지 하고 나면 한 일년 힘들어요..
    개인적으로는 나비의 꿈보다는 네이버에 갑상선암에 대하여가 좀 더 정보가 확실하더라구요.

    세브란스보다 성모병원쪽이 갑상선암 진단 및 수술까지 과정이 더 빠릅니다.

  • 5. 우선
    '12.8.17 12:29 PM (211.246.xxx.111)

    정밀검사부터 해보셔요..조직떼서..생검이라고도 하죠.. 그거도 예약검사결과통보 까지 삼주는 그냥 훅가요..그리고 최대한 빨리 수술잡구요 그래도 몇달기다리더라구요..특히 로봇수술은 그냥 반년 갑디다..

  • 6. 우선
    '12.8.17 12:30 PM (211.246.xxx.111)

    참!! 실손보험 미리 들어놓고 진행하세요..
    힘내시구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924 적금드는데요~ 매년 일천만원 타는거 or 8년뒤 1억타는게 나은.. 14 적금최고 2012/08/22 3,773
144923 시너지디톡스 아시는분 ~~ ?? ^^ 2012/08/22 1,632
144922 올케가 싫어서 남 주고, 무료드림하고, 재활용통 넣고, 그냥 버.. 47 내 조카인데.. 2012/08/22 14,595
144921 비타민 채소 뭐해먹나요 2 궁금 2012/08/22 4,537
144920 스마트폰 첨 사보려고 하는데 이것좀 봐주세요 2 호텔아프리카.. 2012/08/22 1,082
144919 해피콜 양면팬 사이즈 추천 좀 해주세요 1 후라이팬 2012/08/22 1,604
144918 핫케익 구울때 구멍은 왜 생기나요 12 핫케익 2012/08/22 2,344
144917 [급질문] 코스트코 모래놀이 세트 요즘 있나요? 1 Help 2012/08/22 1,798
144916 마 100% 물세탁 가능하나요? 5 초보주부 2012/08/22 6,946
144915 sky나와 임용합격, 일반대 임용합격 차이가 있을까요? 20 궁금 2012/08/22 4,031
144914 천만원 빌리고 한달 후 상환 이부이자면? 4 급해요 2012/08/22 5,365
144913 이런 결혼 준비 어떠세요,,,,, 5 멀시 2012/08/22 1,917
144912 티아라 은정 다섯손가락 하차, 알고보니 PPL 문제 18 여론은무시하.. 2012/08/22 9,860
144911 코스트코 쌀 어떤게 맛있나요? 10 코스트코 2012/08/22 4,186
144910 알바 너 소지섭이랑 미친소랑 브라우니 같이 보냈다 ㅂㅁㅋ 2012/08/22 1,048
144909 게시판 도배하는 이들 제일 불쌍해보여요. 얼마나 할일이 없고 외.. 불쌍 2012/08/22 874
144908 우등생해법이랑 베스트해법이랑 문제 수준이 같은건가요? .. 2012/08/22 904
144907 현대백화점 호객 행위를 위한 동물 전시... 수준낮은 교육 문화.. 1 야옹야옹2 2012/08/22 1,252
144906 어떤 원단의 옷이 더 시원함을 느끼나요? 6 휴지좋아요 2012/08/22 1,654
144905 딸 아이가 몸에 털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네요 6 초등4학년 2012/08/22 9,601
144904 테셋 경시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중딩맘 2012/08/22 952
144903 김재철 사퇴 왜 안하나요? 1 으이구 2012/08/22 837
144902 남편 용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7 대문글보고... 2012/08/22 2,379
144901 그리스인 조르바 어떤 점이 흥미로운가요? 5 ... 2012/08/22 3,258
144900 지금 춥지 않으세요? 9 .. 2012/08/22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