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데 붙박이장이 고민이어요.

이사고민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2-08-09 10:04:06
저희가 곧 이사를 가는데요, 지금 쓰고 있는 붙박이장이 이사갈 새집과 맞지가 않아요.
지금 쓰고 있는 붙박이장은 280cm짜리인데, 새집 공간은 350cm이고, 추가로 설치하려니 딱 맞는 사이즈가 없다 하네요.
이동 설치하는데도 17만원이나 든다고 하고요.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집에 새로 세입자가 들어오시는데요,
그댁에서 필요하시다면 붙박이장을 그대로 인계하고 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지금 집에 신혼으로 들어오면서 맞춰온 장이라 사이즈는 딱 맞는데,
그댁에서 저희가 붙박이장 짜넣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쓰실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실지가 관건이긴 하네요.

새로오실 세입자 분께 전화드려서 여쭤보는게 실례는 아닐지요? 아니면 집주인께 여쭤야 할까요?
만약에 그렇게 쓰시겠다 하면 저희는 얼마 정도에 장을 넘겨드리는게 합리적일까요?
참고로 장은 3년 반 사용한 스윙도어(슬라이드 아닌 앞으로 열리는 문)이고, 처음 구매할때 가격은 180만원 정도였어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36.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고민
    '12.8.9 10:07 AM (211.36.xxx.247)

    참, 저희는 지금 전세로 살고있구요, 새로 들어오실분들도 집주인이 아니라 전세로 들어오세요.

  • 2. ...
    '12.8.9 10:13 AM (218.236.xxx.183)

    자기집도 아닌데 그냥 준다면 모를까
    파시기 힘들어요
    그리고 임자 만나서 팔아도 2,30정도 밖에
    못받아요...

    주인이 들어오는것도 아닌데 세입자 편하라고
    돈들여서 해주기도 어렵구요

    그냥 원글님이 어떻게든 활용하세요

    저희집도 키큰장 이사오니 공간이
    남는데 거기다 카페트 같이 기다란거
    넣고 앞은 키큰 옷걸이로 걸어놓으니
    잘 보이지도 않고 괜찮아요...

  • 3. 집주인 또는
    '12.8.9 10:13 AM (211.112.xxx.40)

    세입자와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들어올 사람 입장에선 장롱이 있는데 갖고있는 장롱 처분문제로 골치아플 수 있구요.

    또 원글님은 설치하고 사용한 입장에서 아깝고 새것처럼 느껴져서 팔고 싶겠지만 들어오는 입장에서 보면 사용했던 흔적부터 보일 수 있어요.

    전에 전세 살던 사람이 좋은 붙박이장 2년사용했다고 팔고싶다고 넘기려고 했는데 가서 보니 이불놓는 곳도 휘어있고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닌 경우도 주변에서 봤어요.
    요구하는 금액을 차라리 보태서 새로 설치하는 게 나을 정도였어요.

  • 4. 경험자
    '12.8.9 10:19 AM (119.207.xxx.112)

    전 전세대란 때
    집주인이 전세비 100만원 깎아준다는 말에
    붙박이장 떠안았는데
    전세만기라 이사하려고 하니
    그거 떠안고 이사 오려고 하질 않네요.

    이사 오면서 제 장농을 처분(필요하신 분께 드림) 하고 와서
    장농도 다시 사야 하고...
    여러가지로 머리 아파요.

  • 5. 이전 설치하세요.
    '12.8.9 10:48 AM (14.36.xxx.218)

    10여년 전에, 이사 안가고 오래 살 줄 알고, 한샘붙박이장을 설치했는데...
    세상일 내 맘도로 안 되더이다. 3번 이사했고, 3번 이전설치했습니다.
    옆에 공간이 남으면 긴 서랍장 두기도 하고, 다리미대를 안 보이게 세워 두기도 하고,

    이번에 이사와서는 안방에 옵션으로 붙박이 장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방에 설치하면서, 두짝은 베란다로 빼서 설치했어요.

    주어진 상황에 맞춰 잘 이용하면 다 커버되는 문제입니다.
    이전설치에 비용이 든다해서 꼭 나쁜 것은 아니에요.
    다 해체했다가 다시 단단히 조립해주기에
    문짝이 덜컹거린다던가, 문손잡이가 헐겁다던가, 경첩의 문제 등등 해결됩니다.
    늘 새것 같지요. ^^;;;

  • 6. ..
    '12.8.9 10:54 AM (116.37.xxx.165)

    윗님 말씀처럼 무조건 이전 설치하세요.
    남는 공간은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 7. ...
    '12.8.9 1:23 PM (211.36.xxx.114)

    네 여쭤보길 잘했네요. 아무래도 그냥 제가 가져가서 써야겠지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299 깁스푸는게 무서워요...절단기땜시... 9 힘주세요 2012/08/25 4,441
146298 남자한테 좋은 운동 뭐가있을까요? 5 가을 2012/08/25 1,800
146297 민주당 경선 질문인데요..제가 경선단에 등록되었는데~ 4 경선 2012/08/25 1,408
146296 다이어트 중인데 자꾸 먹을거에 손이 ㅠ 2 티이에르 2012/08/25 1,549
146295 태풍 볼라벤 위험지역. 2 태풍 2012/08/25 5,264
146294 샐러드용 연어... 유통기한이 내일인데..빨리 먹어치우는 방법좀.. 9 연어 2012/08/25 1,801
146293 쥐새끼 어디갔어?!멀쩡한 강을 팠다 메웠다.. 3 아랑사또,쎄.. 2012/08/25 1,602
146292 쇠고기 숯불구이를 했는데 남았어요 10 억척엄마 2012/08/25 2,271
146291 휴 전봇대 감전사가 3년동안 55명이랍니다. 7 민영화뒷면 2012/08/25 1,892
146290 <민주당 제주경선 결과> 문재인1등!! 23 로뎀나무 2012/08/25 2,974
146289 이 가방 좀 평 좀 해주세요 5 이거 어때요.. 2012/08/25 2,331
146288 이천에 사시는 분들.. 5 이천.. 2012/08/25 1,851
146287 눈썹가운데있는 조그마한점은어떤가요 1 2012/08/25 1,961
146286 스포츠계의 명품입니다 11 역시 김연아.. 2012/08/25 3,892
146285 대선주식 동향좀 아시는지요 억척엄마 2012/08/25 1,104
146284 눈높던 시누이 베스트글도 그렇고, 결혼이 희생은 아니죠 24 결혼 2012/08/25 4,619
146283 파리에 사시는 분....날씨가 어떤지요 4 파리~ 2012/08/25 1,556
146282 김치 없음 어떠실 거 같아요? 20 2012/08/25 3,680
146281 말티즈 머리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말티 2012/08/25 5,619
146280 마이홈 내글 삭제할수있나요? 3 익명 2012/08/25 1,161
146279 30대 엄마들이 질투가 많다...그렇게 생각하세요? 10 2012/08/25 3,963
146278 세기의 기술특허 삼성 vs 애플 소송 배심원들 7 hp 2012/08/25 1,822
146277 '얼빠진 경찰' 사고차량서 사망자 확인 못 해 본문'얼빠진 경찰.. 1 뒷조사 하듯.. 2012/08/25 2,282
146276 키톡 도시락 지원맘님 분할접시 구입사이트 아시는 분 안계세요??.. 9 Oo 2012/08/25 2,455
146275 베스트글에 깔끔한성격 1 어떤 공부추.. 2012/08/25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