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옛날에 고아원아이들 다큐봤는데 슬프더라구요

..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2-08-05 22:14:21

엄마가 젊을때 남자랑 불장난으로 아이를 낳게됬는데, 경제적인상황으로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미혼모가 됫어요

그래서 배운기술도없고 돈도없고그래서 늘 식당일을 해요 젊은여자가.

나중에 죄책감에 고아원에가서 자기아들한테 장난감도 사주고 케이크도 사주고 막 어르고 달래고 그랬지만

아이는 금방이라도 울듯한표정으로 입이 삐쭉 튀어나온체 연신하는말이 "엄마.. 미워" 하면서 다른말은안하고

계속 엄마미워  이말만하더라고요

엄마가 장난감사주고 케이크사주고나서 또 고아원밖을 나섰어요.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거죠.

근데 연신 엄마가 밉다던 아이가, 그후로 계속 창문을 연신바라보고

고아원 아이들이 막 뛰어놀고있어도

그아이는 고아원문밖으로 엄마가 오나 안오나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몇일후에 이 엄마가 여관에 방하나 얻어가지고 고아원에 있던 아이데려와가지고 같이 잠을자는데

또 애가 고아원에서 표정이랑 똑같이 울듯이 "엄마..미워" 이러더라고요.

그아이엄마가 연신 안아주고 얼래줘도, 울듯이 "미워" 이러더라고요

결국엔 그아이엄마와 그아이와 같이 한집에 살게됬어요.

전 그다큐보면서 슬퍼죽는줄알았어요. 어린애가 모를것같아요, 얼마나 외로웠을까 부모품이 그리울까 이런생각이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어떤에는 파양당했는데, 입양이 취소가되서, 그아이도 되게 슬프고..

결국엔 방송타고난후에 입양이 잘이뤄졌다고 하더라고요

IP : 121.183.xxx.2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반젤린
    '12.8.5 10:18 PM (110.8.xxx.71)

    저도 봤어요. 그렇게 오래전 다큐는 아니고요. 그래도 다행히 그 두 아이는 해피엔딩이라서...:)
    그 두번째 언급한 아이는 나중에 입양된 게 아니라
    친모가 티비서 보고 놀라서 찾아서 데려갔다고 봤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23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 이러다간 2012/08/06 1,838
139222 오이가 너무 많아요ㅜㅜ 5 오이 2012/08/06 1,658
139221 4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커피를 벌컥벌컥마시고있더라구요. 47 커피 2012/08/06 15,942
139220 보세말고 브랜드 중에 애엄마옷 뭐가있나요? 2 보너스 2012/08/06 1,570
139219 보스톤 잘 아시는 회원님 도움 부탁드립니다. 1 jeniff.. 2012/08/06 1,016
139218 장판밑에서 찌린내가 나네요 3 웁스 2012/08/06 2,417
139217 비내린다~~~!!! 20 2012/08/06 4,039
139216 밥하기 싫어요.. 초간단 요리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12 ........ 2012/08/06 5,706
139215 매직블라인드 써 보신 분 3 .. 2012/08/06 3,109
139214 갑자기 소나기 오네요..ㅠㅠ 심리테스트 좋아하세요?? 1 고고유럽 2012/08/06 2,831
139213 르쿠르제 오븐볼 기름때 없애는 법; 1 000 2012/08/06 1,237
139212 정말 생리 전후에 넘 힘들어요 6 ... 2012/08/06 2,265
139211 젊은데 허리안좋은 남편 두신분계신지 1 ㅇ.ㅎ,,.. 2012/08/06 1,577
139210 헬멧이........................ 3 천사의선택 2012/08/06 856
139209 내가 미쳤지 이런 날씨에 볼륨매직을 하다니..ㅠ.ㅠ 10 바보짓 2012/08/06 4,553
139208 속초에 깨끗한 숙박업소 알려주세요~~ 2 숙박고민 2012/08/06 2,375
139207 의료보험 조건이 바뀌면 다니던 병원에 고지를 해야하나요? 3 ... 2012/08/06 1,186
139206 냉장고 옆으로 밀어지나요? 5 주부 2012/08/06 1,760
139205 25년 친구와 더운오후에 열 받아서요.섭섭 4 25년 친구.. 2012/08/06 2,328
139204 갈비탕 끓일때 고기를 찜용 갈비로 하면 안될까요? 7 이열치열 2012/08/06 2,029
139203 지적으로 생긴 여자 105 취향의 차이.. 2012/08/06 45,890
139202 좋은 옷 놔두고 항상 허름하게 입고 다니는 엄마 3 또르 2012/08/06 3,210
139201 코스트코 김치 맛이 어때요? 1 김치 2012/08/06 5,957
139200 오늘 저녁 8시 [김태일의 정치야 놀자] 방송 합니다. 3 사월의눈동자.. 2012/08/06 700
139199 종일 집에 계신 분들,더위해소 위해 뭘 마시나요? 8 물배 2012/08/06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