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데리고 가주는 곳 있나요??

길고양이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2-07-24 06:50:34

밤새 고양이 소리가 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화분에 물주러 나가보니 아랫집 창고안에서
아기고양이가 펄쩍 뛰어서 창을 두드리는게 보이네요

기절초풍해서 내려가서 문을 열어주고 싶은데
남의집 창고를 맘대로 열 수도 없고
제가 고양이를 정말 너무 무서워해서 도저히
앞에까지 갔는데 들어보니 한마리 이상인 것 같고
ㅠㅡㅠ

어제저녁은 조용했던걸로 봐서 간밤에 들어간 듯 하니 아침까지 둔다고 다치거나 할 것 같진 않아 일단 그냥 뒀는데요
쟤들은 어떻게 구해줘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ㅠㅡㅠ

구조협회라고 찾아봤는데
와서 데려가준는 것 같지는 않구요
문 열 자신도 없는데 제가 키우는건 절대불가능하구요 ㅠㅡㅠ

아랫집에서 발견해서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데요
ㅠㅡㅠ 어쩐대요 엉엉
창고라 문 잠겼을지도 모르는데 끙
IP : 182.219.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집
    '12.7.24 7:00 AM (116.120.xxx.219)

    남의 집 창고면 주인에게 얘기해서 나가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데려가 키워주는 곳은 없고, 괜히 주인이 구청 같은 곳에 전화라도 하면 연계된 보호소에서 잡아가 안락사되니까요.
    뜻이 좋은 보호기관이라 할지라도 데려가서 키워주지는 않아요.
    tv에 자주 나오는 동물단체도 잘 키워준다는 보장이 없고요. 연평도 고양이 데려가서 허스피 걸렸다고 안락사 한 일로 말이 많았었죠.
    아랫집에 잘 말해주세요, 원글님..

  • 2. 남편이 문열어줬어요
    '12.7.24 9:08 AM (182.219.xxx.131)

    아랫집에 인기척이 없어서
    남편 깨워서 문 열렸으면 살짝 열어주라고 했네요
    기다릴까했는데 밤새 울던애들이 한시간넘게 조용하더라구요
    이젠 겁먹고 저희집 안왔으면 좋겠어요

    골목에서 쫓아오면 아예 까페가서 식구올때까지 기다렸다 들어오고 하거든요
    차라리 집근처 아닌데서는 한번 보는애들이니까 소세지도 사다주곤 하는데
    집근처애들은 자꾸 쫓아와서 이뻐해주질 못하겠어요 ㅠㅡㅠ 너무 무섭거든요

    어쨋든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무사해서 다행이예요
    멀리서보면 너무 예쁘고 귀여운데 가까이 있으면 너무 무섭다는 ㅠㅡㅠ

  • 3. =^^=
    '12.7.24 11:53 AM (14.47.xxx.204)

    고양이들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65 냉동오디 뭐에 갈아마셔야 좋을까요? 3 되게많아요 2012/08/01 2,966
137264 네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앱은 뭐가 있나요? 3 .. 2012/08/01 1,035
137263 냉동실안에 있는 아이스팩 꺼냈어요. 1 2012/08/01 1,552
137262 길냥이 얘기가 나와서... 저도 혹시나 싶어 올려요. 5 은재맘 2012/08/01 1,579
137261 초등 국어 교과서 지문들이 원래 이렇게 유치한가요? 3 .... 2012/08/01 1,358
137260 심권호 해설~~웃다가 쓰러질 듯 ㅎㅎㅎㅎㅎ 29 무크 2012/08/01 14,833
137259 영어 해석 부탁 드립니다. 3 덥다~~ 2012/08/01 1,121
137258 관악역 이안 아파트 사시는 분 계세요? 3 ... 2012/08/01 4,216
137257 에어콘을 장만할 때가 된건지... 2 더버라.. 2012/08/01 1,420
137256 이번주 한겨레21 강풀 '26년'크랭크인 특집기사 보고 5 mydram.. 2012/08/01 1,320
137255 담주 여수 엑스포 가서 10일, 11일 숙박을 어디서 할지 걱정.. 7 ///// 2012/08/01 1,516
137254 어머니 모시고 살자면 별거하자 할겁니다 74 결심 2012/08/01 17,639
137253 (긴급) 길냥이관련..급히 병원에 입금해주실분 찾습니다 34 ..... 2012/08/01 4,156
137252 에어컨 제습기능이 냉방보다 훨씬 시원한게 정상인가요? 6 지니얌 2012/08/01 7,706
137251 한국에서 인생이 넘 시간스케쥴에 쫓기는듯.. 1 놀다 2012/08/01 1,132
137250 당뇨가 오래되면 원래 이리 마르나요? 5 팔순 아버지.. 2012/08/01 3,181
137249 이벤트 당첨됐는데 3일 내로 개인정보를 보내지 않아서 취소됐어요.. 4 법률 2012/08/01 1,702
137248 90년대초 어렌지족과 함께한 기억들 94 압구정 그리.. 2012/08/01 22,806
137247 아까 길냥이 관련 글 새로운 소식입니다 20 ........ 2012/08/01 2,386
137246 금융소득 종합과세...직장인의 경우 2 .... 2012/08/01 2,626
137245 친구들이 시간약속을 잘 안 지키는군요. 핸드폰 때문인지 .... 2012/08/01 1,000
137244 [재업]KBS 4대강 22조 욕나오시죠? 이거 하나 걸어두세요... 2 달쪼이 2012/08/01 1,354
137243 앞으로 안락사가 합법화될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1 우리나라 2012/08/01 1,359
137242 아들과의 문자^^ 18 싸우고 난 .. 2012/08/01 4,315
137241 신사의 품격..보시는분 ??? 7 ?? 2012/08/01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