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과도한친절 ㅜㅜ제가예민한건지 판단해주세요

미래양 조회수 : 5,365
작성일 : 2012-07-17 23:23:19
남편친한직장후배가 장염에 입원을해서 남편이 병문안갔다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은 후배와이프(두번만난적있는사람)랑 밥같이 먹고온다는데
저는 좀 오버이지않냐고 먹을걸사다주고 오면되는거지 굳이 따로 뭘먹여주고온다는게
이해안된다고했더니 저보고 예민하며 질투하는거냐고 이해안된다네요 좋아하는후배 와이프밥한끼사준다는게 뭐가 이상한거냐며
제가 그와이프도 불편했을것같다하니 아니라네요
제가 넘 막힌 사고방식으로 바라본다는데
그런건가요?
IP : 223.62.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7 11:25 PM (1.225.xxx.48)

    그러게요 두번째 본 남의 와이프랑 뭔 밥을 같이 먹는대요?
    그 여자도 안 불편했다니 웃겨요.

  • 2. 쥴라이
    '12.7.17 11:25 PM (180.71.xxx.37)

    남편분...
    제 기준에서는 많이 과하십니다.. ㅠ.ㅠ

  • 3. ..
    '12.7.17 11:26 PM (59.29.xxx.180)

    장염으로 입원한 사람 일반음식 못먹을텐데
    그 앞에서 아내 혼자 와구와구 뭔가를 먹으란건가요??
    뭐 사다먹을 생각이었으면 본인이 사다 먹었겠죠. 그럴수가 없으니 하루종일 안먹고 있었던 거고
    식당 혼자 가서 먹는 것도, 잘하는 사람이야 하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밥 한끼 같이 먹어주고 오는 게 뭐 그리 대수라서요.

  • 4. dpgy
    '12.7.17 11:26 PM (118.41.xxx.147)

    후배와이프분 가서 먹자고하니까 거절하기도 힘들고 하니까
    그냥 갔겟지요 분명 후배도 갔다와 갓다와 햇을테니까요

    그런데 얼마나 불편햇을까요
    말안해도 그렇죠
    정말 오지랍이 넓은거고 원글님 입장에서는 화날만하죠

  • 5.
    '12.7.17 11:27 PM (118.33.xxx.151)

    남편분 오지랖이 하늘을 찌르시네요.
    그 와이프는 정말 혼자 밥을 못먹어서 굶었을까요?

  • 6. 추적자
    '12.7.17 11:29 PM (124.57.xxx.36)

    저라도 그런생각들듯해요
    다만 남편분이 후배를 생각하는 호의로 그런거라고 한다면
    두번은 모라안하겠어요
    이미 남편은 이런경우 와이프가 예민하게 생각한다는거 캐치했을테니 그걸로 충분할듯..
    더 말이나오면 나만 쪼잔한사람 될수도있으니
    그냥 넘어가주시는게 현명하실듯해요

  • 7.
    '12.7.17 11:33 PM (61.33.xxx.209)

    남편분 이해안간다고 나오시면
    담에 기회있을때 남편친구분과 식사하고 오세요
    겪어봐야 알거에요

  • 8. 흐음
    '12.7.17 11:36 PM (112.104.xxx.215) - 삭제된댓글

    보통은 자신이 잠깐 병실지킬테니 후배아내 (혼자)가서 밥먹으라고 하지 않나요?
    환자 혼자 놔두고 둘이 밥먹으러 갔다는 건가요?
    남편이 생각이 많이 짧다고 생각되네요.
    안그래도 아픈 후배 부부싸움 붙일 작정이 아니고서야...

  • 9. 미래양
    '12.7.17 11:39 PM (223.62.xxx.195)

    저는 저희남편의마음을 의심한다거나 그런건 조금도없어요 남편은 원래 정이많고 좋아하는사람에게 잘하는스타일이라...
    저는 답답한게 제가 정말 예민한건가 하는 고민이 되어서요 아무도 그걸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데 나만 꼬여서 생각하는건지 남편이 저를 그렇게 얘기하니까 너무궁금해요 이런건 아는사람한테는 물어보기 뭣한거라ㅜㅜ 별거아니긴하지만 부부간에 상대방생각해서 하지않는게 맞는일인지 아닌지 하는 생각이들어서요...

  • 10. dd
    '12.7.17 11:39 PM (220.88.xxx.148)

    음.. 그 부인 박색에 100kg여도 그랬을까요?
    웃기고 있네요

  • 11. ...
    '12.7.17 11:40 PM (122.42.xxx.109)

    맛난걸 사다준들 장염걸린 남편 앞에서 냠냠거리며 먹겠어요 혼자 몰래 나가서 먹고온다한들 맘도 불편할테죠. 대부분 남편이 장염걸리면 별 걱정안하고 알아서 대충 끼니 떼우거나 할텐데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었다는 것 보면 그 부인 사람 참 대단하네요. 친한 후배고 그런 부인이 넘 이뻐보여 밥한끼 사주는 것 같은데 오히려 남편분이 인간관리 잘하는거죠. 내 남편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역할이 있잖아요. 선배, 후배, 친구, 동료등등. 그런 거 다 무시하고 무조건 내 남편, 주위에 어디 여자 하나라도 오기만 해봐라 이상하게 보는 것도 정상은 아니죠.

  • 12. ..
    '12.7.17 11:43 PM (112.146.xxx.148)

    병문안가면 보호자분들께 식사사드리는거 많이해요.
    환자는 식사나오지만 대부분 보호자는 대충 컵라면이나 찬밥으로 때우잖아요.
    남편분 잘하신거에요.
    박색애 100

  • 13. 슈나언니
    '12.7.17 11:43 PM (113.10.xxx.126)

    뭐... 끼니때가 됐는데 와이프분이 혼자 먹기 그럴것 같아서 같이 먹었나보죠.
    근데 제가 그 여자분이라면 불편했을듯... 사람 성격은 제각각이니까요.

  • 14. ..
    '12.7.17 11:43 PM (112.146.xxx.148)

    박색에 100키로라도 원글님 남편분은 대접했을듯..

  • 15. ..
    '12.7.17 11:49 PM (175.195.xxx.7)

    이런식으로 인간관계 관리요?
    병원 찾아가고 위문금? 정도면 차고도 넘치는데요?
    그 와이프 챙기느라 밥먹이는거 아무리 좋은뜻이었다 하더라도 서로 불편할텐데..오지랍은 맞아요...
    보호자에게 밥사는거 많이들 챙기기도 하지만 이런관계에서 하는건 흔치 않죠...

  • 16. ..
    '12.7.17 11:54 PM (118.46.xxx.122)

    부인 입장에서 오버라고 느끼실 만 해요..
    제가 후배 와이프 라면.... 거절하기도 모해서 따라가 먹긴 먹어도 불편했을 것 같아요..
    남편 옆에 있어주며 밥먹고 와라 하면 더 좋을텐데... 뭐 사람 나름 이려나요?

  • 17. ....
    '12.7.18 12:00 AM (116.126.xxx.31)

    제3자입장에서 봐도 남편분 심한 오버네요.
    그리고 남편 놔두고 남편친구랑 단둘이 밥 같이 먹겠다는 그 부인도. 좀 이해안가구요.

  • 18.
    '12.7.18 12:02 AM (115.143.xxx.210)

    오지라퍼십니다. 알아서 먹겠지요.

  • 19. 뒤끝작렬
    '12.7.18 12:06 AM (110.12.xxx.121)

    더이상 암말 않고 쿨하게 냅둔다.
    석달 열흘 후, 남편이 이 일을 까맣게 잊었을 때.

    버전1. 친한 동네언니가 입원해서 갔는데 남편이 혼자 굶고 있길래 같이 먹고 왔다고 흘린다.

    버전2. 좀 더 센거임.
    열심히 맛난 음식을 해놓는다. 잔치음식처럼. 몇날 며칠 계속.
    왠거야? 응, 그거(무심한 척).. 00언니 아파서 남편과 애들이 굶고 있잖아. 짠해서 내가 해다줬지. 남편이 어찌나 고맙다고 하는지, 원...

    남편이 신경질내면 되갚아준다. 당신 예민하네, 질투하는거야?

  • 20. 밥이 넘어갔을라나?
    '12.7.18 12:38 AM (222.238.xxx.247)

    후배아내되시는 분 체하지않으셨을라나요.
    저도 이해가 안가긴하네요.....아무리 남편때문에 안면이 있다해도 두번 본사람 따라가 밥먹기는 쉬운일이아닌데.....



    원글님 남편분 정말 오지랍이 하늘을 찔러요.

  • 21. 헐..
    '12.7.18 7:03 AM (14.37.xxx.228)

    왜 후배 와이프까지 챙겨요..
    자기 와이프나 챙길것이지..
    님도 그러세요.. 친한 후배 남편 밥좀 챙겨야겠다고...
    아프다는것도 핑계일듯 싶네요..

  • 22. 뽀하하
    '12.7.18 8:26 AM (211.246.xxx.23)

    도시락같은거 사서 넣어주면 되지 밪을.둘이서.왜 먹나요.입장바꿔 친구 병문안 갔다가 밥못먹고있는 친구남편과 둘이.밥먹으러 식장 가나요?완전 오지랍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54 최악, 아니 교사라고 할 수 없는XX 6 현수기 2012/07/28 2,476
135753 영화 볼려고 어리버리 돈만 날렸어요. 4 미드나잇 인.. 2012/07/28 1,685
135752 뒤늦게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을 다운받아 몰아봤어요.. 6 헤롱헤롱 2012/07/28 5,222
135751 못생긴 아저씨 부채 2 어쩌니 2012/07/28 1,422
135750 심한 목디스크치료방법문의. 4 오다리 2012/07/28 2,597
135749 수행평가 도중 볼펜심이 안 나왔을 때--쌤이 취한 행동 ㅠㅠ 13 중2맘 2012/07/28 2,929
135748 남편이 건축학개론을 보고 너무 빠져 드네요. 10 ? 2012/07/28 4,735
135747 조영구가 선전하는 냉풍기 시원한가요? 3 냉풍기 2012/07/28 2,794
135746 애완견접종 여쭤요 5 궁금해요 2012/07/28 1,235
135745 점심 뭐드셨나요 5 2012/07/28 1,574
135744 [커널 ThinkTV]2시 민주당서욿합동연설회,7시 취중봉담 (.. 사월의눈동자.. 2012/07/28 1,104
135743 지금 올림픽 개막식 방송3사에서 돌아가면서 재방송하는건가요?? 3 올림픽 2012/07/28 1,136
135742 (취중봉담)여의도 맥주파티 오시나요? 6 실천 2012/07/28 1,535
135741 윗집에 약간 신세를 졌는데 보답으로 뭘드리면 좋을까요? 5 뭘드려야 2012/07/28 1,661
135740 PD수첩이 무죄 받았다고 좋아할 거 없어요 8 제대로알자 2012/07/28 1,042
135739 제가 속 좁은 어른인지 봐 주세요. 10 .. 2012/07/28 2,838
135738 안철수의 1998년 9 샬랄라 2012/07/28 2,035
135737 해파리 냉채 여쭤볼께요 2 된다!! 2012/07/28 910
135736 대치동 분위기가 진짜로 저런가요????? 놀라워서.. 6 아내의 자격.. 2012/07/28 4,905
135735 문자메시지 컴에 저장하는방법알려주세요 1 부자 2012/07/28 1,285
135734 낙하산 신입때문에 머리 터지네요 낙하산 2012/07/28 1,161
135733 부모입장에선, 결혼보다 직장이나 자아실현, 여러가지 도전은 해 .. 3 ... 2012/07/28 1,372
135732 음식물 쓰레기 3 ... 2012/07/28 1,123
135731 어제 ebs보니까,,어릴때 아빠가 책 읽어주는게 그렇게좋다네요 5 .. 2012/07/28 2,241
135730 올림픽 개막식 어떠셨어요 ? 56 런던 2012/07/28 8,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