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남편이 싫어요

어우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12-07-15 04:29:00

친구들과  모일  때 마다  꼭 쫓아 오는  사람이  있어요

 

직장들  다니니  주로  주말에  모이는  데  이  남자는  친구도  없는  지

 

꼭  쫓아  와서   대화에  끼어  들어요

 

남자가  있으니  불편하기도  하고  얼굴이  능글맞게  생겨서  보기도  싫은데

 

자꾸  여자들  모임에  와서  농담이나  하고  밉상이예요

 

친구들이  불편하다고  한마디씩  했는데  여전히  같이  오네요

 

한  번은  친구  중  하나가  자기  집에  부부동반으로  부른  적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상을  두  개  펴서 남자  여자  각각  앉아서  놀기로  했는데

 

남자들  상에서  안  놀고  슬금 슬금  여자들  상으로  오더라구요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또  각자  먹을  것  한  가지  씩  포트락형식으로  해  가지고  갔는데

 

먹으면서  음식평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누구건  간이  짜고  달고  시고  비주얼이  살지  못했고

 

제건  고추가  너무  많이  들어  가서  맵다고  이  거  어찌  먹냐고  담엔  고추  조금  넣어라

 

아주  밉상이예요

 

우리  남편  보곤  얼굴이  검다고  몸에  병있는  거  아니냐고  했대요

 

원래  검은  편인데  말이죠

 

이  남자  보기  싫다고  모임  깰  수도  없고     친구는  쫓아  오지  마라고  했다는데

 

바득바득  좇아온데요

 

어쩌면  좋지요?    

IP : 99.23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만과편견777
    '12.7.15 7:18 AM (110.70.xxx.206)

    안 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
    참 싫네요.
    그 남자의 모임가서 얼굴 들이밀고 꼭 같이 해주 싶어지네요^^

  • 2. 우리 친구중에도 그런 푼수커플 하나 있어요
    '12.7.15 9:19 AM (218.55.xxx.204)

    모임하면 꼭 마누라 데리러 왔다는 핑계로 ( 헤어지기 3시간 전부터 와서 죽치고 있음 )...
    근데 친구가 제가 보기엔 자기 남편 자랑하려고 데리고 나오는듯..
    친구남편 키 165남짓...인물도 그닥..직장도 그닥...별로 내세울것도 없던데 뭐 그리 이뻐보여
    데리고 나오는지 원... 지난번 모임엔 직장 남자동료까지 끌고 나왔음...
    그 다음 부터 저는 않나갑니다... 원..주말에 기껏 황금같은 시간내서 내가 자기 남편 얼굴보러
    시간 투자한 것도 아니고.... 집까지 차로 태워다 줘도 불편하고 싫더라구요

  • 3. 어우j
    '12.7.15 12:22 PM (99.237.xxx.23)

    이런 남자가 또 있군요

    저도 안 나가고 싶고 이 남자 떠드는 거 듣느라 (아주 대화를 장악할 때 가 있어요)

    아까운 시간만 흐를 때도 있어요

    다들 건성으로듣는 체 하는데 눈치가 그리도 없는 지

    참 곤란한 사람이예요

  • 4. 정말 싫어요
    '12.7.15 1:40 PM (211.207.xxx.157)

    잠자코 경청만 해도 불편할 판에 지가 장악이라니,
    본인이 의식적으로 그런건 아니라도 속으로 여자라고 만만히 보고
    지가 마이크 독점하고 재수 드럽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14 이번 여름 전기요금 3 에어컨 2012/08/23 1,521
145213 치약 풀어서 하는 청소 13 djw 2012/08/23 9,202
145212 '5.16은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2 Hestia.. 2012/08/23 1,139
145211 다이어트 친구들 잘하고 계시나요? 3 오늘도 화이.. 2012/08/23 1,265
145210 스마트폰 1 궁금.. 2012/08/23 1,356
145209 천호진씨 보면 정말 연기 잘한다고 생각 돼요. 25 저는 2012/08/23 4,065
145208 매실액 위에 곰팡이가 사라졌어요 3 ㅇㅇ 2012/08/23 2,831
145207 유럽이 교육 좋다는 것은 개소리죠 11 ㅎㅎ 2012/08/23 3,438
145206 밝은색 소파.. 8 소파 2012/08/23 3,036
145205 요즘은 어른들도 돈만 많이드리면 1 화이트스카이.. 2012/08/23 1,446
145204 스피치학원 2 스피치 2012/08/23 2,364
145203 관리비 고지서 떨면서 열어보고... 5 전기세 2012/08/23 2,951
145202 옆에 광파오븐기 광고요.써보신분?? 3 잉?? 2012/08/23 1,963
145201 뽐뿌를 달구고 있는 3만원짜리 스마트폰. 36 할부원금3만.. 2012/08/23 5,168
145200 핸폰 사진 여러장 ?? 1 *^^* 2012/08/23 1,869
145199 8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3 1,143
145198 못쓰는 보행기 아기체육관은 어떻게버리나요? 7 재처리 2012/08/23 5,915
145197 전기료 폭탄.. 평소보내 3배쓰면 요금은 10배로 나옵니다!! 7 전기 2012/08/23 3,020
145196 일본 메스콤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1 위너 2012/08/23 1,701
145195 닭죽끓일 때 무슨 쌀로 하는거에요? 7 공미 2012/08/23 2,674
145194 비올 때 과일 사면 정말 맛이 없나요? 7 과일대장 2012/08/23 2,779
145193 혹시 추석연휴에 제주도 가는 비행기표 구할순없을까요??? 1 없겠지.. 2012/08/23 1,897
145192 묻지마칼부림사건 5 화이트스카이.. 2012/08/23 2,062
145191 전셋집 주인이 인테리어 해주는데요.. 8 이사 2012/08/23 2,559
145190 포스터물감이굳으면어떻게해야하나요? 3 학용품 2012/08/23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