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언제쯤 되어야 낯을 안가리나요?

대체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2-07-11 22:00:26

별거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요즘 낯을 많이 가리는 돌쟁이 딸내미 때문에 은근 걱정이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보는 사람에게 가리는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 보는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쳐다보기만 해도 울기 시작..

엄청난 껌딱지가 되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거기까지도 이해하겠어요. 자주 못보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드시 가는 외가.

잘가던 외할아버지에게 지난주부터 낯을 가립니다.

태어나서 두달을 거기서 살았고, 그 이후,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은 꾸준히 가서 잘 따르던 할아버지인데

무슨 계기인지. 갑자기 가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안으면 울고불고 난리네요.

 

애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저희 아빠 완전 빈정상하셨어요 ㅋㅋㅋ ;;;;

이러다 며칠 안남은 돌잔치나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에휴, 이런 낯가림 대체 언제까지 가나요 ?

IP : 203.210.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7.11 10:19 PM (219.249.xxx.144)

    요 근래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자리를 비운적이 있었나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놀고 있을때 몰래 마트를 갔다온다던지 미용실을 가던지 이런거요
    아이가 분리불안증세 같아요
    그맘때 아이들에게사 나타나는데 짧은 아기들은 길게 안가지만 그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에게 일관되게 행동하시고 너무 강압적인 분리나 안돼 더러워 하지마 등등 부정적이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줄이시면 좀 나아집니다

  • 2. 저희집
    '12.7.11 10:49 PM (112.185.xxx.130)

    큰조카가 그러더니..
    어느새 할아버지의 껌딱지가 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근 두달을, 퇴근후에 매일같이 30분거리에 있는 손녀를 보러갔는데..
    한번을 안아보질 못했었어요- -;;

    계속 얼굴보여주고, 좋아라 해주니..맘을 열어준것 같더라구요..

    그랬던 조카가 이제 고3 ...세월이...참으로 유수와도 같다는...

  • 3. 레몬
    '12.7.11 10:49 PM (180.229.xxx.30)

    우딸 16개월이구요. 친정바로 옆에 살다가 이사왔어요. 태어나자마자 엄마집에서 두달정도 있었구 수시로 막 드나들었요 새댁에는 10개월때쯤. 한달보름 살았구요. 돌지나구선가. 외할아버지 보면 울어요 제가 옆에 있고 그럼 눈치보다 다가갑니다 완전 잘 가는건 아니구요. 시아버지. 얼굴안보고목소리만 듣고 자지러집니다 시댁현괸앞에서면 막 울구요 친정집은 아파트라서. 친숙해서 그런가 막 자지러지진 않네요. 시댁은 주택이고. 거실도 좁구 낯설어선가싫어하더라구요.도대체 언제까지 그러는지. 답이없네요. 24 개월지나면괜찮아지는지...

  • 4. 까꿍놀이..
    '12.7.11 11:22 PM (222.121.xxx.183)

    아이와 까꿍놀이 많이 하세요..
    처음엔 얼굴만 가리고.. 나중에 이불 속에 숨고 하는 식으로 조금씩 강도를 세게요..

  • 5. 까꿍놀이..
    '12.7.11 11:23 PM (222.121.xxx.183)

    그리고.. 친정 아버지가 애를 위해 배려좀 하셔야겠어요...
    우는데 자꾸 안겨드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40 채소가 뭔가요? 8 채소 2012/08/21 1,886
144339 집 구할 때 여자 혼자 다니면 그렇게 위험한가요? 6 33살 2012/08/21 2,632
144338 홈플러스 15% 할인방법 공유합니다 :) 5 다니엘허니 2012/08/21 3,494
144337 급)엑셀궁금한거 있어요 2 미네랄 2012/08/21 1,340
144336 애견이 죽으면 그렇게 정신이 없나요? 9 그녀 좋아하.. 2012/08/21 3,531
144335 한때 얼짱 아나운서라고 4 강수정 2012/08/21 3,270
144334 우드블라인드 곰팡이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3 팡이0 2012/08/21 2,634
144333 집에서 식구들 x 못누게 하는 여자가 다 있네요... 30 헐... 2012/08/21 5,227
144332 낼 롯데월드 사람 많을까요? 8 궁금.. 2012/08/21 1,397
144331 화장품회사 영양제 어떤가요? 1 고민아짐 2012/08/21 1,132
144330 초등학생사용 전자사전추천해주세요. 2 알려주세요 2012/08/21 1,869
144329 "야당에 안 들키게…" 충격 문건 나왔다 3 세우실 2012/08/21 1,734
144328 일산에 피아노학원(전공자) 웃자 2012/08/21 1,270
144327 독도표지석이 남의 작품 무단철거하고 세운거라네요. 참나... 9 쥐랄도풍년 2012/08/21 1,563
144326 우리나라 왜 이러죠 정말..? 또 흉기난동.... 흠... 2012/08/21 1,185
144325 19금 낮에 너무 소리가나서... 30 두통이야 2012/08/21 23,370
144324 서신 피자집 여대생 성폭행 사건 범인 16 서산 피자집.. 2012/08/21 9,000
144323 40중반 다이어트 나의 방법 질문요 10 아이구 2012/08/21 3,671
144322 애하나 키우는 것도 왜이리 힘들까요... 18 워킹맘 2012/08/21 3,465
144321 전입신고에 필요한 서류? 무었인가요? 4 전입신고 2012/08/21 1,893
144320 맨 끝집 결로(?) 안생기게 하려면?? 1 ... 2012/08/21 1,941
144319 숲유치원이나 대안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5 궁금 2012/08/21 1,650
144318 연로한 아버지들, "친구" 있으세요? 6 우잉 2012/08/21 1,696
144317 심리치료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1 .... 2012/08/21 1,075
144316 백화점상품권 1 소녀장미 2012/08/21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