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력하면 불가능이란 없단 말 믿으시나요?

과연 조회수 : 5,800
작성일 : 2012-07-11 00:15:55

 

왜...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일은 없다구.

(제 생각엔 싫은사람 억지로 좋아하는 건 예외)

근데 정말 미치도록 최선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으니 제 삶에 신조였던 저 말을 이젠 믿기 힘들어졌어요.

세상에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지만 어쩌면 죽으란 법도 있겠다싶고

너무 힘들어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땅 파고 더 들어갈 수도 있겠구나싶고

살면서 이건 정말 안될 것 같았지만 정말 노력하니 되더라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75.253.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력해도
    '12.7.11 12:17 AM (203.226.xxx.60)

    안되는건 안되더만요..

  • 2. 노력해도
    '12.7.11 12:17 AM (116.120.xxx.67)

    안되는 일 많아요.
    노력해서 될만한 일을 찾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 3.
    '12.7.11 12:22 AM (211.60.xxx.7)

    톨스토인가? 그분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고등학교때 감동받은 문구인데

    사람들이 본인을 천재로 알지만
    본인은 한페이지의 글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종이를 버리는지 모른다는

    대충 이런 뜻인데 이것보다는 멋진말이였어요

    부모님이 결과보다는 항상 과정을 중시여기셨고. 제가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된다는 말을 달고 사셨는데

    저는 최선을 다한일에는 실패해도 후회가 없네요. 바로 쿨하게 잊어버려요.

    근데 나이들면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할일이 없다는게 더 슬프네요

    목표가 있다는 건 만으로도 부러위ㅣ요

  • 4. 하니까
    '12.7.11 12:23 AM (14.52.xxx.59)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근데 열심히 하면 바닥까지 떨어지지는 않아요
    최상으로는 못 올라가도 최하는 안 되는거죠
    사람이 사는게 백조처럼 보여도 수면 밑에서는 다 치열한거구요
    힘내세요

  • 5. 네네
    '12.7.11 12:30 AM (113.10.xxx.105)

    본인이 해서 즐거운걸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더군요. 남들에겐 기적과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든 사람. 하나가 제 남편이고 하나는 친한 언니입니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들이죠.

  • 6. 아니오, 그렇지만
    '12.7.11 12:31 AM (114.202.xxx.56)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안 돼요.
    그렇지만 그 노력은 반드시 언젠가 보상을 받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게 많기 때문이지요.
    또 노력하는 과정을 좋게 봤던 사람이 다른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구요.

    저는 진심, 그렇게 믿습니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안 되지만,
    그 노력은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되어 있다구요.

  • 7. 그건
    '12.7.11 12:35 AM (1.177.xxx.54)

    저도 어릴때는 노력의 결과에 많이 집착했는데..
    그래서 어릴때 사람들이 과정이 중요하잖아.노력했으니깐 된거야 뭐 이런말 하면.뭐라 그러는거야 짜증나..이랬거든요.
    살아보니 ..그 과정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제가 배운것.얻은것.그건 돈주고도 살수가 없다는걸요.
    그 경험치가 자식을 키울때.직업을 가져서 일할때..정말 소중하게 또 이용되기도 하니깐요.
    다양한 경험을 건성으로 하지 말고..몰입할수 있는 일에 노력을 해보는것.
    큰걸 못얻더라도 얻는거죠.그럼 노력하면 가능하다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거죠.
    원글님이 결과물에 목적을 두신다면 제 말이 뜬금없는 비유겠지만..

  • 8. 된다!!
    '12.7.11 1:04 AM (58.238.xxx.254)

    노력해도 되는 일이 있고 안되는 일이 있어요

  • 9. 저는
    '12.7.11 1:07 AM (203.171.xxx.156)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구요, 대신 아예 안한것보단 훨 낫다는게 유일한 위로가 되지요.

  • 10. 진짜 능력자는
    '12.7.11 1:11 AM (119.149.xxx.75)

    노력해도 안되는 일과 노력하면 되는 일을
    구분하는 혜안을 갖춘 사람갖더라는.

    노력하면 된다는 말만 믿고 죽자고 했는데,
    이제사 남은 게 없어요.
    그 과정때문에 원하던 자리 아주 근처, 제일 끝자리쯤엔 가 앉아봤지만
    그거 원해서 노력했던 것도 아니고.

    진작 이 노력으로 딴 걸했으면,
    이 정도 노력으로 내 능력안에서 가능한 걸 했으면
    큰 일 했겠다 싶네요.

  • 11. 몇 년전에
    '12.7.11 1:56 AM (218.148.xxx.50)

    기사 본게 생각나네요.
    백날 노력해도 타이거 우즈같은 골프 스윙 하기 힘들어...가 요지였던 듯. ㅎ

    노력해서 다 되면 힘들 사람 없게요...
    그래도, 인생은 예상치 못한 힘든 변수가 있는 것처럼 또 인생 어느 골목에 예상치 못한 기쁜 변수도 있으니 사는거지...라고 생각합니다.

  • 12. jk
    '12.7.11 4:40 AM (115.138.xxx.67)

    그거야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럼 노력해볼테니 김구 살려올수 있나효?????? 안되는건 안되는것임..

    다만 본인은 이렇게 말함...

    너네들이 노력해도 될까말까한데 정말 열심히해도 안될수도 있는(될수도 있는)일이 있는데
    근데 노력을 안해버리면 그건 아예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린다고....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지만 되도록 노력은 해봐야 하는거 아니냐?

  • 13. ...
    '12.7.11 9:25 AM (220.88.xxx.191)

    노력은 자신에게 남는다... 지금 필요한 말이네요.. 고마워요, 노력할께요

  • 14. 음...
    '12.7.11 10:21 AM (124.53.xxx.156)

    노력한다고 안되는 것들...
    뭔가 타고나야만 하는 것들이요..
    누구나 똑같이 노력한다고 김연아같은 스케이터가 될수는 없지요..
    노력한다고 조수미같은 성악가가 될수도 없구요...

    그런테,타고난 사람들도...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서 그만큼 된거예요..
    노력없인... 아무것도 안되요..

    내가 노력했는데도 원허는 결과가 안나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뭐든.. 노력해보지 않으면... 그 결과 근처에도 못가죠..
    그 결과는 일단 노력한 사람들 가운데에서만 얻어지는 결과니까요...

    아무노력도 안한다면... 그 결과는 아예 생각도 못하는거잖아요...

    어쨌든 노력하면...안도미키 수준까지는 갈 수있는거니까요...


    내가 원한 결과가 안나왔을땐...
    내생각엔 최선이었지만.. 그냥 내 나름의 최선은 아니었는지 돌이켜보고...
    나로서는 정말 최선이었지만... 남들은 더하지는 않았나 생각도 해보고..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능력차이가 있는 거라면.. 순순히 인정도 하고...
    (천재과인 애들.. 질투하고.. 난 왜 못하나 좌절해봐야 소용없거든요)
    그럼 내가 할수 있는 방향은 뭘까 다시 계획수정하고... 그렇게 극복해나가요..

    다 소용없어..라고 놓아버리면... 그게 가장 바보짓이죠...

    강한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거란말 기억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29 요즘 젊은 엄마들 이러나요? 58 .. 2012/07/14 17,260
130628 채식 후 아토피 변화 사진이 있어서 퍼왔어요 1 // 2012/07/14 2,589
130627 어머님이 자꾸 몸이 안좋으시다는데요... 어디가 2012/07/14 977
130626 미* 보라색병 샘플 쓰고 부작용이 생겼네요. 5 조심하세요~.. 2012/07/14 3,983
130625 무심한듯 시크한... 4 ... 2012/07/14 2,444
130624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안받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8 .... 2012/07/14 4,862
130623 책좋아하시는 분들만 13 ........ 2012/07/14 2,170
130622 외국 동전은 한화로 교환 안해주나요? 6 환전 2012/07/14 1,985
130621 시댁과 나의 평행선 6 이해가 2012/07/14 2,950
130620 급질> 서초, 강남에 놀이방 있고 가족모임 할만한 장소추천.. 콩콩 2012/07/14 1,276
130619 도마에서 야채 썰 때 자꾸 야채가 굴러떨어져요 ㅠㅠ 요리 고수님.. 10 verybe.. 2012/07/14 2,780
130618 다 같은 사람들인가요 2 자게의 2012/07/14 1,237
130617 장바구니 핸드카트 이마트 ,홈플러스,키친아트꺼 어디가 튼튼할까요.. 1 .. 2012/07/14 2,134
130616 작금의 대규모 국제결혼은 명백한 사회적 병폐이므로 금지해야 한다.. 7 히솝 2012/07/14 1,747
130615 中 여성 '내 목걸이 내놔' 끈질긴 추격..마지막 반전이 웃김... 1 별달별 2012/07/14 1,971
130614 추적자 투표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1 샬랄라 2012/07/14 1,419
130613 전세 나가려고하는데 언제 연락해요? 7 ........ 2012/07/14 1,693
130612 예술의 전당 근처 식당 추천 좀.. 2 최선을다하자.. 2012/07/14 2,546
130611 확실히 어디서... 4 .. 2012/07/14 1,162
130610 조선족 범죄 두둔질, 조선족 무조건 혐오질 하는 남자 회원님들은.. 4 건너 마을 .. 2012/07/14 3,054
130609 여자 판사글 저만 유치한가요? 5 ㅎㅎㅎ 2012/07/14 2,745
130608 쓰레기봉투 5리터짜리가 법적으로 안 나오나요? 16 아짜증나 2012/07/14 7,141
130607 공무원퇴직하고 공인중개사 차리면 연금못받나요? 4 공무원퇴직 2012/07/14 3,748
130606 야구장...컵라면 들고가나요? 10 비야오지마라.. 2012/07/14 3,251
130605 밥차의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5 점두개 2012/07/14 3,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