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회없는 삼십대

oo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2-07-09 22:35:46
이십대에 무기력증으로 남들보기엔 평범하지만
제 내면에 열정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그날이 그날처럼 살다가
이십대 후반 열정도 생기도 뒤늦게 원하던 공부도 하고 지금은 삼십 중반이 다가오는데
아직 미혼에 모은 돈은 없지만 예전처럼 무기력하진않고 내면에 열정이 생겼는데
문득 무기력하게 보낸 이십대가 아깝고 너무 늦게 깨달은거 같아서 새삼 이쁘고 한참 좋을 때 왜그리 힘없이 살았나 싶은게 저의 젊음이 아깝더라구요
삼십대 몇해 지났지만 삼십대는 후회없이 살아보고싶은데 후회없이 살려면 어떤 경험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할까요 삼십대를 지나온 분들에게 이건 꼭 해봐라 하는 조언 듣고싶어요
IP : 211.55.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12.7.9 10:44 PM (110.70.xxx.183)

    저같으면 여행 결혼 출산 이요

  • 2. 공부하시는거
    '12.7.10 5:05 PM (112.154.xxx.153)

    있으면 꼭 마무리 하시고요
    전 공부하다 중간이 접어서 후회가 많아요
    그리고 결혼을 이왕 하실거면 중반 이전에 꼭 하시고요 - 그래야 조금더 내 이상형에 맞는 남자 만나요
    나이가 많아지면 여자는 선택권이 줄고 폭이 줄어요 . 남자들이 나이만 보고 안만나줘요

    그리고 출산도 나이랑 건강 조절해서 맞춰서 하시고요

    결혼을 안할꺼다 라고 하시면 쿨하게 접으시고 나중에 후회 안하게 일과 공부에 매진을 좀 크게 하시고요

    그리고 서른 되면 외모나 체형이 좀 꺾여요.. 건강문제도 좀 생기고요
    그러니 운동 좀 하시고 외모도 가꾸시고 그러셔야 되요.. 갑자기 어느날 노화가 확 와요

    그리고 나이 들었다고 옷 이상하게 입지 마시고 젊게 입으시고요 헤어스타일도 신경 써서 하시고요
    트렌드 너무 뒤쳐지지 않게 챙기세요 ..

    저도 참 결혼 전에 어디 가도 뒤지지 않았는데 서른 중반 결혼후 안정감을 찾으니
    몸도 푹 퍼지고 살찐 상태에서 임신을 하니 체중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몸이 망가졌어요

    아 그리고 윗분 처럼 여행도 좀 혼자 실속 여행 있잖아요
    이런거 가시고요 아니면 친구들끼리..
    결혼전에 친구들끼리 추억 만드시는것도 좋아요
    결혼하면 다 서로의 가족에 매여서 멀어지거든요

    여튼 자기 성취를 좀 하시고 결혼하시면 더 인생이 편해지죠 줏대가 생기고요
    자기일 튼실하고 공부한거 확실하고 커리어 되면
    아무리 시댁이 뭐라 한들 남편이 머라 한들 이미 모든걸
    알고 결혼한 거기 땜에 자기 페이스를 그나마 고사하고 주장 할 수가 있는데
    이도 저도 아니면 참 그래요...

    그러니 자기를 위해 투자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 또 좋은 남자도 만날 수 있는 조건이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915 지금 컴앞에계신 82님들 53 나님 2012/08/09 3,088
139914 전 백미와 찹쌀 1:1로 섞어 먹는데 괜찮은거지요? 5 잡곡싫어 2012/08/09 1,418
139913 일주일전에 산 가죽쇼파가 4 가죽쇼파 2012/08/09 1,889
139912 아직도 불매 운동 하시나요? 25 여러분 2012/08/09 2,708
139911 마취살해 산부인과 의사 말에요..우리애 받았던 사람이에요.. 7 산모Q 2012/08/09 6,360
139910 암막롤스크린 괜찮나요? 6 암막 2012/08/09 1,297
139909 성장이 잘 안되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에요 8 .... 2012/08/09 2,070
139908 보험에서 기산일이란게 뭔가요? 1 ?? 2012/08/09 2,333
139907 친구들이 다들 잘풀렸는데 6 간혹 2012/08/09 1,875
139906 어플관련 질문입니다. 1 스마트폰 2012/08/09 503
139905 세수비누 쓰다 남은 것들 짜투리 사용법? 11 없네요 2012/08/09 3,743
139904 불펜에서 어떤 의사분의 글인데 맞는 말인거 같네요(펌) 6 ... 2012/08/09 4,039
139903 홍콩대,싱가폴대 좋다고 하는데,실제로 다니거나 보내 보신 분 12 있나요? 2012/08/09 10,945
139902 아직 내공이 부족하네요. 도를 더 닦아야 하나봐요. 도 수련중임.. 2012/08/09 781
139901 한풀꺽였나봐요..ㅎㅎ 34 더위 2012/08/09 3,377
139900 미혼들만 쓰는 신조어 있나요? 9 ㅇㅇ 2012/08/09 1,446
139899 명품가방 이름 좀 알려주세요 5 무식해서 죄.. 2012/08/09 2,642
139898 예전의 82가 그립네요 12 제쿠 2012/08/09 1,734
139897 실물 더 좋았던/ 더 나빴던 연예인 써봐요.. 34 수아레 2012/08/09 28,264
139896 4살 아이가 설사가 심하네요... 4 nn 2012/08/09 2,121
139895 이사가는데 붙박이장이 고민이어요. 7 이사고민 2012/08/09 2,332
139894 방학때 키크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10 초딩6 2012/08/09 2,188
139893 8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09 723
139892 초등생 자녀두신 어뭉. 학원 아예 안보내신분 계실까요 14 82 2012/08/09 1,857
139891 동생이 선물만 가져가겠다는데 섭섭합니다. 17 서운해 **.. 2012/08/09 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