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B탄과 관련한 나의 경험...

700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2-07-07 15:46:46
대문 베스트글에 비비탄관련한 글이 올라와서 생각난 김에 적어봅니다...

때는 2002년 한창 월드컵열기가 달아오를때 였어요...
저는 대학졸업반이었고...

학교를 마치고 집에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었어요...
여름쯤이라 오후인데도 햇살이 매우 따가운 날이었구요...

저는 버스뒷부분쯤 창가쪽에 앉아있었는데...창문은 한 20CM정도 열려있었구요...

전 멍하니 창밖을 보며 앉아있었는데...

마침 신호에 걸려 버스는 서있었구요...
옆에도 버스가 서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호가 다시 들어와서 버스가 출발하려는 찰나...
왼쪽 눈옆으로 총알을 맞았어요...

대낮에 홍두깨로 머리를 얻어맞은듯한 심한 통증과 놀람으로 정말 그야말로 카오스였는데요...
순간 왼쪽 그 버스 를 보니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두명이 그 총?같은 걸 가지고 낄낄거리면서 있더라구요...

두 버스 모두 출발하고 하느라 전 경황이 없어서 아무말도 못한채 바보처럼 당한거예요...

다행히도 왼쪽 관자놀이 쯤에 맞았는데...뻘겋게 달아오르고...살이 좀 패였구요...

집에와서 냉찜질하고 상처연고 바르고 다 낳는데 한 두주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생각해보세요...그게 관자놀이였길레 망정이지 눈이었다면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해요...

이 BB탄총은 정말로 흉기입니다.
이런 흉기가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가벼이 여기시고 사주는 부모님들도 제대로 각성하셔야 하구요..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여기계신 분 모두들 BB탄 제조 및 판매를 금지시키기 위한 행동을 해야하지 않나 조심스레 글써봅니다....
IP : 125.178.xxx.14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664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 많은듯 (신포도라고 생각하는 여우) 1 ㅇㅇ 2012/07/25 2,018
    134663 친언니가 조카 돌잔치에 상품권 10만원.. 32 친언니 2012/07/25 20,540
    134662 거래하는 은행이 사는 지역에 없으면요~ 3 궁금 2012/07/25 890
    134661 더 참으시지...노무현 대통령님 그립네요. 2 조금만 2012/07/25 903
    134660 코갓탤 보시는 분들 계세요?ㅎㅎ 2 쭈야 2012/07/25 1,826
    134659 "안철수, 속된 말로 내 주제파악 좀 하고…".. 샬랄라 2012/07/25 1,377
    134658 남자가 신을 크록스 있을까요? 3 더워 2012/07/25 1,125
    134657 강아지 시판 과자 믿을만한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8 과자 2012/07/25 1,106
    134656 소변 검사 결과 잠혈이라는데요 3 6학년딸 2012/07/25 6,497
    134655 골든타임에서 이성민씨 17 .... .. 2012/07/25 4,237
    134654 죄송한데...쪽지 어떻게 보내죠?? 2 달땡이 2012/07/25 887
    134653 영화 <두개의 문> 성남/용인/광주 상영하네요. 강물처럼 2012/07/25 979
    134652 ‘추적자’가 우리에게 남긴 것 샬랄라 2012/07/25 914
    134651 비행기모드 3 2012/07/25 2,008
    134650 샴푸의 목적 샴푸종류 그리고 샴푸방법 1 gnaldo.. 2012/07/25 8,351
    134649 통영 초등학생 너무 마음 아프네요. 5 너무 슬프다.. 2012/07/25 2,504
    134648 호주 내일 갑니다.. 2 chelse.. 2012/07/25 1,209
    134647 한명숙, 폭염 속 반값등록금 실현 촉구 1인 시위 14 참맛 2012/07/25 2,070
    134646 부여 궁남지에... 7 촌닭 2012/07/25 2,136
    134645 영화 '도둑들' 12 조조 2012/07/25 3,738
    134644 수돗물 끓여먹는 것 안좋은가요? 8 물때문에 2012/07/25 3,969
    134643 안철수의 도전, 큰 정치 샬랄라 2012/07/25 1,099
    134642 요즘 세차비 얼마에요? 4 왕충격 2012/07/25 2,972
    134641 이 전화 뭘까요? 수상해 2012/07/25 1,167
    134640 여성가족부에서 온 우편물 4 @@ 2012/07/25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