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기숙 학원 안 가려 안간힘 쓰네요.

비오는 거리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12-07-05 15:42:01

우리 애는 다 좋은데 컴이나 스마트폰 광이라 ..

아무리 단속해도 안 통하고..

머리가 아까워서..나올 만한 성적이 둥둥 떠 다니는 거 같구요.

그래서 아빠가 궁리를 했는지 방학 때 기숙학원을 보낸답니다.

회비도 엄청나네요.

아이에게 알아듣게 말 했는데..

너무 싫어하면서 절대 거부!  안 간대요.

억지로 보내면 놀 다 올 거고 선동해서 다 놀게 할 거래요.

그러던지 말던지 아빠는 보낼 거라고..

그래서 제가 다른 궁리도 하고 있는데 (자기주도 학습원도  생각중이네요)

아이에게 시험이 곧 닥쳤으니 그럼 너의 노력을 한번 보여봐라 그랬어요.

열심히 해서 기숙학원 안 가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게 한번 해봐라 그랬거든요.

요즘 이를 악 물고 말도 안 하고 부모에겐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공부에 정진하네요.

하긴 스케줄 보니 6시반 기상에 12까지 공부..저도 질리긴 한데..

아이 습관 한번 잡아 보려고 아빠도 결심한 거 같구요.

요즘 같으면 우리 애 괜찮다 싶은데..

 

IP : 14.43.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7.5 3:48 PM (115.140.xxx.84)

    지금 우리아이 대2년 .. 고3때 담임말씀이..
    절대 기숙학원 절 같은곳에 보내지 말라세요
    처음 하루이틀뭐 길게 일주일까지는 공부하겠지만 그이후로는 안한답니다.

    혹여 거기서 지들끼리 연애도 할수있구요.
    절같은경우는 경쟁자가없으니 공부 동기도 의욕도 안생긴데요.

    학교를 보내세요.
    친구들도 있고 선생님도 계시면 동기부여가 될거에요.

    실제 제아는 우리아들친구는 방학때 2백인가 내고 기숙학원들어가 공부했다는데

    전문대 갔어요.

  • 2. ......
    '12.7.5 3:54 PM (220.120.xxx.162)

    저도 뭘 모르지만 조석으로 얼굴보고 밥은 집밥먹고, 엄마 잔소리듣는게 더 날거 같아요.

  • 3. ...
    '12.7.5 4:04 PM (1.247.xxx.142)

    기숙 학원이나 일반 학원도 가기 싫어하는애 억지로 보내려고 하면
    역효과만 나더군요
    기숙학원 비싸기만 하고 문제 많다고 예전에 방송에 나왔던것 같네요

    애가 학원 다니기 싫다고 한다고 아예 안보낼수도 없고
    참 부모노릇 힘드네요;;;;

  • 4. ㅎㅎ
    '12.7.5 4:15 PM (175.113.xxx.58)

    한번쯤 갔다 오면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할겁니다.
    재수생이 가는 곳 말구요. 재학생이 방학때 가는 학원 말입니다.
    우리애도 싫다 하는 걸 여태 캠프 3일 자고 오는 것 외에는 부모와 떨어져 본적 없는 애를 보내 봤어요.
    중간에 나오긴 했죠.
    나기 전에 이미 아이들끼리 서로 대학에서 만나자는 둥 약속을 하더라구요.ㅋ
    아이들이 전국에 있는 애들이 오고, 어느정도 부모가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와서 놀랬어요.
    기숙학원을 방학때마다 오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결론은 우리 아이는 중간에 포기하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 했다 합니다.
    부모 곁을 떠나 공부만 시키는 곳에 있어보니 자기가 얼마나 맘편히 하고 싶은것 다 하면서 종알대면서 살았는지 알더군요. ㅎㅎ 그래도 약효는 3일만에 떨어져 다시 원래 상태로...
    저는 아이가 모르는 세상 구경했다 칩니다.

  • 5. 아이가 싫으면
    '12.7.5 4:39 PM (14.37.xxx.170)

    아이가 싫다하면 효과없어요.
    먼저 아이와 대화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보세요.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울 애는 본인이 기숙학원을 간다하여 서로 상의하에 가서 효과를 봤습니다.

  • 6. 시누집이야기
    '12.7.5 5:08 PM (1.251.xxx.178)

    둘째시누아들 유명하다는 기숙학원에 10개월가까이재수하면서 공부했는데 결론은 돈2500 만원낸 값어치없이 지방끄트머리 분교들어갔고 자기억지루집어넣었었다고 두고두고 원망 인생감옥다녀온 느낌이라고 하는데 그걸옆에서보니 참 자식농사내맘대로 되는게 얼마나 힘든지 절실히 느꼈답니다 절대 반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492 당황했지만 뻔뻔하게(?) 대처했던 경험 있으세요? 4 심심해서 2012/07/19 2,731
132491 자궁이 빠질듯 아픈 증상..아시는분 7 40후반 2012/07/19 9,203
132490 검, "관봉 5000만원, 민정수석실 비자금".. 샬랄라 2012/07/19 1,322
132489 외할머니 1 외할머니 2012/07/19 1,504
132488 아까운 집안 살림들.... 1 ...늘 2012/07/19 2,422
132487 공사하느라 시끄러울텐데 위아래층 어디까지 인사드리면될까요? 21 공사 2012/07/19 3,279
132486 남편이 제물건을 맘대로... 37 열받아요 2012/07/19 10,691
132485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 비용 어떻게 되나요? 5 ^**^ 2012/07/19 3,740
132484 본인이 한행동은 모르고 남탓만한다는 고사성어가? 6 고사성어 2012/07/19 3,527
132483 검찰, 저축은행 비리 이석현 의원 보좌관 자택 압수수색 6 세우실 2012/07/19 1,534
132482 강아지 중성화수술ㅜㅜ고민입니당 12 * 2012/07/19 3,534
132481 복날이라고 은행에서 삼계탕욕 닭이랑 수박주던데 6 궁금 2012/07/19 2,890
132480 플라스틱 도난방지택 제거 ㅠㅠ 11 딸려왔음 2012/07/19 47,784
132479 스마트폰케이스중에 " 범퍼"라는거 질문좀 드릴.. 2 .. 2012/07/19 1,198
132478 안경 밖의 세상 놀랍네요 3 2012/07/19 2,767
132477 스마트폰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궁금증좀 풀어주세요^^ 5 스마트폰 2012/07/19 1,490
132476 냉장고에서 수박이 일주일정도있는데요... 4 222 2012/07/19 2,633
132475 센스있고 기분좋은 사무실 개업선물 부탁드려요! 7 부탁 2012/07/19 13,432
132474 스마트폰 호갱님을 위한 어플 3 냐햐 2012/07/19 1,888
132473 비스켓이 안부풀어올랐어요 1 2012/07/19 956
132472 키스가 별로였던 분 계신가요 4 ..... 2012/07/19 4,203
132471 식기세척기 있으면 더 좋을까요? 19 갑자기 지름.. 2012/07/19 5,407
132470 집안에서 파워워킹-효과톡톡히 보네요 74 66사이즈 2012/07/19 17,639
132469 인견 vs 리플(지지미?) 어떤 이불이 좋을까요? 7 ㅇㅇ 2012/07/19 4,224
132468 아이두 자주 보는데요... 전부터 궁긍했는데 옷차림요 3 안티 2012/07/19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