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2-07-03 23:03:02

엄마로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납니다.

 

12월생 6세 남아이고

소심하고 겁많고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운동능력도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제가 보기엔 4세 수준 운동능력.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느리고요 그러다 보니

요즘 들어 아이들이 다 서로가 파악된 상태인지

저희 아이를 만만히 보고 장난치고 까불지마라고 놀리고 그런 애들이 태반인 듯합니다.

누구누구가 때리고 까불지 말라고 한다고 유치원이 싫고 친구들도 다 싫고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싶답니다.

 

저는 때리면 때리지말라고 말하고 장난치는(남아들이 몸으로 투닥거리는 장난 같아요) 게 싫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말 못하겠고 도망가야 한다고 그러네요ㅜㅜ

 

5월이후로  지금까지

꾀병부려 결석하고 늦장부려 속터지게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요ㅜㅜ

3 4월에는 재미있게 잘 다녔거든요. 

5세까지 친구 없이 집에서 저랑만 있었던 아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나니 좋아라 하면서 다녔었는데,,

 

유치원을 그만 가고 계속 집에만 있겠다는 아이

선배맘들께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IP : 175.112.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5세인데요.
    '12.7.3 11:43 PM (218.209.xxx.244)

    요즘 놀이터 나가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데요. 6세 남아들이 제 아이 나이(5세)를 아는 순간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까불지 마~"입니다. 정말 6세 남아들은 한 명도 빼먹지 않고 저 말을 한 것 같아요. 노는 것이 5세와 6세가 현저히 달라요. 5세는 아직 아기 같은 면이 있다면 6세는 아주 와일드하더라구요. 아마 운동 신경이 4세 수준이라면 아이가 친구들 틈에서 굉장히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아이 너무 힘들어하면 당분간 집에서 데리고 계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 아이가 놀이학교 다니는데, 이 곳 6세반, 7세반 남아들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순한 편이거든요. 동생들도 잘 데리고 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하게 노는 것 싫어하는 남아는 여자친구들과 주로 어울려 놀아요.
    운동능력 떨어지는 아이는..(!2월생은 정말 힘들죠. 제 아들도 12월생 5월이라 그 심정 압니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많이 놀아주시면 좀 나아집니다. 그래도 6, 7세까지는 엄마의 중재가 좀 먹히거든요. 다른 친구들, 형아들 어떻게 노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구요. 제 아들도 겁 많아요. 자기 못한다고 하는 것도 4살 용감한 동생이나 6살 형아가 하고 놀고 있으면 가서 시도하더라구요. 그럴때 몇 번 도와주면 결국 해냅니다. 너무 뿌듯한 얼굴로 자랑하구요. 많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92 자궁경부암 검사결과 염증이 있다네요. 10 ㅠㅠ 2012/08/02 17,137
137591 튼살크림 어떤 게 좋나요?? 선물하려구요 1 선물 2012/08/02 1,364
137590 슬로우쿠커 어때요? 9 슬로우쿠커 2012/08/02 3,051
137589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이런거하면 허세로 보는사람들이있던데 15 skqldi.. 2012/08/02 5,730
137588 전기요금 조회시 고객번호. 1 한전 2012/08/02 3,352
137587 저희 친정부모님은 오히려 아들 며느리랑 살기 싫다는데요 12 2012/08/02 4,115
137586 숀리가 광고하는 복근운동기 4 뱃살고민 2012/08/02 4,158
137585 합가 후 3년 연속 건강이 내리막.. 이번에는 바닥을 찍었네요... 4 추가 검사 .. 2012/08/02 3,057
137584 이용대 정말 잘하네요 ㄷㄷㄷ 5 .... 2012/08/02 2,756
137583 캔맥주 냉동실에 넣어놨는데요 5 멘붕 2012/08/02 11,711
137582 고속도로 자력으로 첨 탄 날.. 4 무인도 2012/08/02 1,547
137581 어깨에 적신수건 올리고 있으니 더운줄 모르겠네요. 1 얼음동동감주.. 2012/08/02 1,053
137580 어떤 시누이가 좋은가요? 14 ... 2012/08/02 3,938
137579 배드민턴!! 승 3 우주 2012/08/02 1,652
137578 마법샤워기 사용해보셨나요? 2 샤워기 2012/08/02 2,051
137577 어찌 저녁이 더 더울까요~???ㅜㅠ 2012/08/02 1,201
137576 박지원 공격하는 동아일보. 1 아마미마인 2012/08/02 1,302
137575 15년 근무하려고 대학4년 1 ㅇㅇ 2012/08/02 1,767
137574 아이패드 구입하려는데요.. 2 똘이밥상 2012/08/02 1,486
137573 실외기를 그냥 베란다에 놓고 쓰시는 분들 14 .. 2012/08/02 21,799
137572 연금생활자분이 계시는지요? 궁금해요! 2012/08/02 1,244
137571 요즘 주말에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 2012/08/02 930
137570 닭가슴살 섞어먹였더니 사료안먹네요^^ 7 중성화 수술.. 2012/08/02 1,872
137569 울릉도를 패키지로 안갔던 분 계세요? 2 ^^ 2012/08/02 2,078
137568 한줄서기 대구분들은 안하시나요? 11 ... 2012/08/02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