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녀석이 너무 기운이 없어하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2-07-02 14:41:50

중2 아들녀석.

어릴때부터 별명이 누비라였어요.

그만큼 항상 에너지가 넘쳐서 잘 지치지도 않는 아이였었는데요,

학교에 들어가면서 특히..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살이 엄청 많이 빠졌어요.

사실,살이야 초등학교 입학이후 하도 찌기 시작해서 좀 빠졌으면 하는 수준이라 중학교 입학이후

살이 정상체격으로 돌아온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는중이에요.

 

그런데 문제가 작년까지만해도 그러지않은것 같은데,올 중2가 되면서 아주 많이 다르게 보이네요.

일단,학교에 엄청 일찍 가던 아이였는데 얼마전부터는 아침밥을 먹기전에 교복을 입은 상태로 침대에

또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더라구요.그리고,식사후 조용해서 보면 또 어느새 침대에 반쯤 누워서 살짝

잠이 들어있구요..

원래 잠이 없는 아이라 어릴때도 낮잠을 잘땐 아이가 아플때 빼곤 거의 없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올 중2가 되면서 잠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어요.

그렇다고 잠을 많이 자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아이들 평균치만큼은 수면시간이 되구요.

 

휴~~

이유가 뭘까요.

마음이 너무 짠해서 많이 속상해요.

아침밥이며 세끼밥은 남기지않고 잘 먹는 편이구요.

반찬도 나름 신경써서 잘 해주고 있어요.

근데 마음에 걸리는게 종합영양제를 그간 쭉 먹여온던게 있었는데 그걸 딱 끊고나서부터 저런 증상이 더욱 심해

진 것 같아요.

사실 그 영양제가 우리나라에선 금지성분이 들어있어서 식약청에 발표가 났더라구요.

알기전엔 모르고 먹였지만,알고난 이후엔 저는 절대 못 먹이겠더만, 외국에선 아무 금지조치없이 청소년 아이들이 잘 먹는

영양제라고 알고있긴해요.

이후에 바로 다른 영양제라도 먹였어야했는데 제가 정신이없어서 아이 영양제를 먹이질 못했어요.

활동량이 그렇게 많은 아이에게 말이죠..

이유가 이것 때문일까요~?

 

제 경험상으로도 전 고등학교때나 되어서 그렇게 졸음이 쏟아지고 기운이 딸렸지,중학교땐 전혀 그러진 않았던 같은데

저희아이는 좀 다르네요.

그렇다고 밤새 공부를 하느라 잠을 쫓아가며 열공을 하는 아이도 아닌데요...**;;

요즘은 기말고사가 코앞이라 쬐금 늦게자고,또 주말까지 학원에서 보충이 있긴해요.

하지만 제가 봐도 절대 과하거나 그런 상태는 아닌걸로 보이거든요.

부랴부랴 영양제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고,

또 초유도 다시 열심히 먹이고...집에있는 홍삼엑기스도 억지로 챙겨주고 그러고 있네요.

 

다른집 중2 아이들도 저희아이처럼 시간만 나면 잠을 자고 싶어하고,많이 피곤해하면서 빌빌(?)거리고 늘상 피곤에 쩔어하나요~~??

IP : 125.177.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력보강
    '12.7.2 3:20 PM (14.37.xxx.170)

    울 집도 중2 있어요.
    워낙 먹는 걸 밝혀서인지 아직까지는 잠 때문에 고생하는 않아요.
    아드님은 체력이 부족해보여요.
    먹는 걸 잘 챙겨주세요.
    요즘 셤 기간이라 새벽 2시 넘어 자네요.
    아침에 일부러 늦게 깨워요.

  • 2. 잠탱이
    '12.7.2 3:50 PM (116.123.xxx.70)

    네~~~~~~~~~~~~~~~~~~~~~
    우리딸 오늘 학교 가면서 [수업시간에 자야지...]하고 중얼 거려서
    저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
    아침에 깨우기도 미안할정도라니까요

  • 3. 원글맘
    '12.7.2 6:09 PM (125.177.xxx.76)

    아...맨윗님 말씀처럼 진짜 체력이 딸려서 그러는걸까요~~ㅠㅠ
    참고로 키는 176에 68kg이에요..
    영양제가 문제가아니라 보약이라도 먹여야하는건지 정말 속상하네요.
    잠탱이님~
    진짜 학교에 가서도 졸까 걱정이 되는 요즘이에요..

  • 4. 푸르른
    '12.7.2 7:11 PM (39.113.xxx.185)

    크려고 잠 많이 잘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173 오늘 유령보니깐 착한사람은.. 1 사랑해요 소.. 2012/07/05 2,911
127172 닮은 배우들이 너무 많아 헷갈려요 23 헛갈리아 2012/07/05 4,933
127171 가족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14 82여러분~.. 2012/07/05 2,756
127170 박원순 칼 뽑다! MB측에 손배소 선언 19 샬랄라 2012/07/05 2,996
127169 왜! 무상교육이 필요하느냐고? 24 유치원은유치.. 2012/07/05 2,784
127168 방학 한달동안 초등4학년 여자아이 다이어트 확실하게 시킬 방법 .. 3 .. 2012/07/05 3,186
127167 남편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어요 15 도와주세요 2012/07/05 4,384
127166 카톡 폰번호 저장 안된 사람이 친구목록에 떠요. 2 2012/07/05 5,474
127165 양천구 뒷단지 어린이 치과 추천해주세요 1 .. 2012/07/05 1,237
127164 갤럭시 노트 구입하려는데 가격 어떤지 봐주세요. 4 .... 2012/07/05 1,690
127163 종아리 굵은 사람한테는 칠부 바지가 안어울리나요? 7 .. 2012/07/05 3,560
127162 조미령 좋아요.. 4 이뿨 2012/07/04 3,287
127161 컴 도와주세요 하늘호수 2012/07/04 618
127160 제습기 다들 사셨어요? 3 ........ 2012/07/04 1,765
127159 저의 이 병을 과연 고칠수 있을까요? 도와 주세요 ㅠㅠ 5 ***** 2012/07/04 1,868
127158 토렌저 다운안되나요? 1 뭐든지 다운.. 2012/07/04 1,554
127157 82수사대여러분 시크릿가든에서 2 시크릿 2012/07/04 1,440
127156 22개월 남아 배에 발진이 2개월째... 도움말씀 좀 주세요 4 고모 2012/07/04 1,143
127155 오늘 갤s3 구매했는데요, 판매자한테 속은 것 같아요... 8 속았나 2012/07/04 3,084
127154 용어 정리 좀 봐주세요. 1 정치 2012/07/04 667
127153 아이두 박건형에 흠뻑 빠졌는데 다른분들은 안보시나봐요. 8 ㅈㅈㅈ 2012/07/04 2,114
127152 펜션에서 바베큐 많이 해보신분 팁 좀 주세요.. 8 펜션 2012/07/04 4,098
127151 허약한 아이 아침에 매일 다른 죽을 해줄려는데 도와주세요 4 ggg 2012/07/04 1,553
127150 양재 은광여고 앞 은쟁반 떡볶이집이요 7 은쟁반 2012/07/04 3,589
127149 만약 해품달 주연을 22 김수현 2012/07/04 3,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