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휴가때 친정에서 지낼수 있는 방법은?

꼬투리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2-07-01 17:39:33

저는 지금 외국에서 살고 일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친정가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시댁때문에 친정을

옆집에 잠깐 다녀오는 것처럼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면서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꼭 친정에서 지내고 오던지

남편과 같이 가는 여행길이 아니면 혼자서는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을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여름휴가를

못쓰면 가을에 아이와 저만 친정을 다녀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와는 상의 없이 시동생과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여행계획은 2박 3일정도  그러면 나머지 2일을 말도 없이 친정에 간다

아니면 미리 남편과 싸워서 친정갈 시간을 빼놓는다

아니면 출혈은 심하지만 여름에 다녀오고 가을에 아이와 나만 다시

한국에 갔다온다

결혼후 남편은 한번도 친정에서 자본 역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자기가 안자다보니 제가 친정가서 못자는 상황에대해서

안타까워하거나 미안해하질 않습니다

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혼해라   멍청하다  등의 자극적인  의견은 조금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IP : 111.216.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 5:44 PM (110.14.xxx.164)

    잘 이해가 안되서요
    해외사시는데 한국에 짧게밖에 머물지 못하시는건가요
    우선 시집에서 친정가는거 싫어한다고 안가신건 잘못이에요 그냥 다니다보면 시집에서도 걘 그런애구나 하고 포기하거든요
    앞으로라도 꼭 친정도 똑같이 들리시고요
    남편이 상의없이 휴가 잡은건 잘못이니 짚고 넘어가세요 상의 하고결정하라고요
    같이 휴가 지내고 친정에 같이 갔다가 남편은 먼저가고 님은 친정서 며칠 더 있다가 천천히 들어가시면 어떨까요
    사실 친정에 남편 없이 가는게 더 편하거든요

  • 2. 그냥
    '12.7.1 5:50 PM (218.37.xxx.97) - 삭제된댓글

    각자 보내세요
    남편은 시집식구들이랑 휴가가라고 하고(저라면 아이도 그쪽으로 딸려보냅니다)
    원글님은 가뿐하게 친정식구들이랑 지내구요

  • 3. 지슈꽁주
    '12.7.1 5:53 PM (220.82.xxx.245)

    첫댓글 공감인데 왠지 남편밥해줘야해서 시댁서 반대 할거 같은 느낌

  • 4. ..
    '12.7.1 5:54 PM (59.29.xxx.180)

    그냥 각자 보내세요. 남편은 시댁에 원글님은 친정에.

  • 5. 양쪽집 다 이해가네요
    '12.7.1 5:56 PM (110.13.xxx.156)

    일년에 한번 둘다 아주 짧게 자식도리 하네요
    시댁입장에서도 일년 3일 정도만 자식보는거고
    여름 휴가는 시댁이랑 가고 원글님 전업이면 가을에 애랑 둘이 나와서 있다 가시면 안되나요

  • 6. ..
    '12.7.1 7:14 PM (175.112.xxx.75)

    지금까지 친정은 안가고 시댁 식구와 같이 휴가를 보냈다면
    이제 친정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했으니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자식도리 한다고 남편과 같이는 못가더라도 원글님만이라도 며칠 계시다 오세요.
    친정은 잠깐 마실갔다 오는 것처럼 가는건 이제 안해야죠.
    일년에 한번씩 밖에 못본다면 이렇게 라도 자식도리를 하세요.
    남편은 이제껏 사위노릇 하고 있는지 물어보구요. 물론 처가집에서 자는게 사위노릇은 아니지만 마음 씀씀이를 말하는 겁니다.

  • 7. 외국 살 때
    '12.7.1 7:39 PM (110.15.xxx.248)

    일주일 예정으로 한국에 다니러 왔는데 초등애들 데리고 박물관이고.. 이런 저런 전시회를 보러 다녔어요
    물론 시가에서 머물고요..
    그런데 여름에 서너 시만 되면 왜 안 들어오냐는 시부의 전화.
    들어가도 뭔가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티비나 보는게 다인데도 계속 빨리 들어오라는 독촉을 받았어요.

    저..
    친정에 못갈 뻔 했어요
    일주일 내내 칫솔하고 잠옷을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밤중에 '늦어서 오늘은 친정에 가서 잘게요~'하면서 자연스럽게 친정에 갈 생각이었는데 해도 떨어지기 전에 빨리 들어오라는 독촉..
    내가 고아냐구요..ㅠㅠ

    외국에 있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징징대도 반응은 없구요.

    아침에 그냥 가방 꾸려서 "오늘부터는 애들 외갓집 가서 있을게요" 하면서 나왔어요

    "외갓집은 왜 가는데?" 하시더군요
    아니 외갓집을 왜 가다니요?
    열이 확 올라서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지금 남편이 자기 본가랑 같이할 계획을 짜고 있을 때
    싸우지말고... 자분자분... 님의 계획을 통고하세요
    (의논이 안되는 사람이죠?)

    님은 친정에 남편은 자기 집에.. 그럼 아이는 어디로 갈지 결정하세요.
    님이 데리고 간다면 말도 안된다고 나올 것 같으니
    그냥 님이라도 남편이 휴가 갈 때 친정에 먼저 가시고 남편은 아이랑 뒤에 따로 오는 걸로 말을 맞추세요.

    효도 셀프라서 남편은 시가에 님은 친정에 가라는 말이 아니에요.
    자기 가족이 소중하면 아내의 가족도 소중히 여겨야하는 거 아닌가요?

    올해 못저지르면 내년도 친정에 못갑니다..
    부모님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질 못하세요...

  • 8. 외국 살 때
    '12.7.1 7:41 PM (110.15.xxx.248)

    친정에 가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는 시댁이라니

    며느리 친정가는 거 좋아하는 시댁 아마 0.1%도 안 될 거에요

    그냥 님이 대차게 님 친정을 챙겨야지요.
    시가에서 싫어한다고 인간 도리 못하고 살 수는 없지요.

  • 9. 대박공주맘
    '12.7.2 5:35 AM (1.241.xxx.86)

    저흰 ...매번....반반씩 가서 트러블없어요....가까이 산다면야...언제든지 보니깐 휴가 개념을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된다지만....저처럼 아주 먼 장거리라면...두곳 다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정말 부모님들이 가까이 산다면...쓸대없는 소모적인 신경전으로 보이구요....아이가 학교가게 되면....가족끼리만 움직이게 되요...아이 스케줄에 맞춰야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357 미국입국시~ 8 christ.. 2012/07/24 1,822
134356 폴로 사이즈 문의요~ 2 사이즈 2012/07/24 1,913
134355 문재인도 좋으나 게임은 이겨야 하므로.... 4 현실직시 2012/07/24 1,586
134354 나꼼수 나온거 아시죠..? 9 // 2012/07/24 2,974
134353 맛 없는 참외 구제 방법 없을까요? 8 버리긴 아까.. 2012/07/24 3,302
134352 중간에서 전달사항을 잘 전해주지 않는 사람... ... 2012/07/24 1,025
134351 점이 갑자기 많이 생겼어요 7 마릴라 2012/07/24 16,191
134350 아니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어요? 14 ... 2012/07/24 5,950
134349 재작년도 엄청 더웠지 않나요? 8 재작년 2012/07/24 2,559
134348 저희 남편 웃긴게요 13 황당 2012/07/24 4,426
134347 강성원 우유 드시는 분, 2 우유 2012/07/24 2,498
134346 싸이 강남스타일~ 20 ?? 2012/07/24 10,457
134345 타피오카펄 칼로리 얼마나 될까요? 2 버블버블 2012/07/24 15,599
134344 탈 젠더 사회를 위해 paran 2012/07/24 931
134343 놀이터 바로 앞에 있는 동인데 너무 시끄러워 미칠것 같아요 32 아파트5층 2012/07/24 9,420
134342 전 왜이렇게 일복만 많고 돈 복은 없는 걸까요? 6 에휴 2012/07/24 3,031
134341 오늘 지인짜~ 덥네요 헥헥 1 넋두리 2012/07/24 1,253
134340 유명 빵가게 에서 본 장면... 47 ? 2012/07/24 23,184
134339 전셋집 재 계약은 어떻게 하나요? 7 부동산 2012/07/24 1,528
134338 Do,Does,Is,Are 구분 확실히 알고 싶어요. 12 기초영문법 2012/07/24 3,569
134337 누가됐든 이명박 꼭 감옥에 보내줄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3 .. 2012/07/24 1,429
134336 고추장 질문 하나 할께요. 2 고추장 2012/07/24 1,110
134335 문재인이냐, 안철수냐로 고민하는 날이 올줄이야... 23 수필가 2012/07/24 3,503
134334 외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조용한 곳?? 1 ㅇㅇㅇ 2012/07/24 1,480
134333 51인치 티비 1 중고가전 2012/07/24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