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말에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요

.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2-06-27 21:42:55

제가 하는 스터디 모임이 있는데

오늘까지 3번 정도 본 사람이 있어요.

스터디 모임상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이 많고요.

그런데..저를 3번정도 보았고 대화는 15분 정도씩 했던 사람 중 하나요

오늘 무슨 말 끝에 저보다 아이를 하나 더 낳으라고 하더군요

" 아들에 대한 집착을 버릴려면 하나 더 낳아 나중에 며느리를 위해서..:"

저 정말 불쾌했어요

저는 외동을 키우고 있고 아이는 하나로 만족한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은 했어요.

그 스터디 모임도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들어간 것이고요.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 생각해 보니

제가 교육 정보를 많이 말했고 아이에게 주는 음식들- 셋팅이 근사하게 된 사진들을 보여준 적은 있어요.

그리고 아이 생일파티 사진을 보여준 적도 있고요.

그렇지만 저는 제 아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사랑으로 대하고 가르치며 봉사도해요.

제 아이만 잘 키워 보겠다 그런 생각은 없어요.

왜 제가 최선을 다한 것을 집착이라 말하는지 너무 불쾌했어요.

오늘 집에서 스테이크 한 요리 사진을 보여주니 아들만 이리 해 주냐 남편도 이리 해 주냐 묻길래

물론 다 똑같이 해서 다같이 먹는다 소리도 했고요.

그 지인이 언젠가 이런말은 했어요

본인 아이가 천재면 좋겠는데 천재 아니래요

그래서 우리가 천재가 아닌데 그걸 왜 바라세요 우리는 대부분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함이 나쁘지 않은데라고.

여하튼 그 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저는 정말이지 집착보다 오히려 쿨한 엄마 소리를 더 자주 듣는데..

마음이 좀 그래요

IP : 211.23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6.27 9:52 PM (211.234.xxx.145)

    그런데 그 분의 자녀들이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고요
    또 저는 딱히 관심도 없는데 지금 내내 찜찜해요

  • 2. 그런 사람
    '12.6.27 10:02 PM (220.79.xxx.203)

    어디가나 하나씩 꼭 있죠.
    남 잘하는거, 잘 되는거 그냥 못넘어가고 꼭 흠을 만들어요.
    딸만 있는거와는 별개랍니다. 그냥 그런 못난 사람인거죠.
    원글님을 질투하는거네요.

  • 3. ..
    '12.6.27 10:03 PM (203.100.xxx.141)

    원글님을 샘 내는 사람 같아요.

  • 4.  
    '12.6.27 10:05 PM (123.228.xxx.35)

    그분 시어머니가 그런지도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89 흐이그, 훌라후프땜시 더 뜨거운 여름이여~ 7 참맛 2012/08/07 1,295
139188 배부른 고민인가요 친정엄마랑 안맞아서 속상해요ㅠㅠ 1 아기엄마 2012/08/07 1,813
139187 두물머리에서 띄우는 편지 '오늘도 무사히' 5 달쪼이 2012/08/07 1,812
139186 보통은.. 그러든지 말든지 하고 사는데 시엄니에 대해선... 앙이뽕 2012/08/07 890
139185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콩국수 파는 주인아저씨 정말정말 존.. 6 // 2012/08/07 4,948
139184 시어머니가 **같아요. 17 17년이란시.. 2012/08/07 5,445
139183 제가 잘못한건가요? 34 .. 2012/08/07 5,215
139182 요즘 실온에 청국장 만들어보신분 계세요? 1 ㅜㅡ 2012/08/07 914
139181 직장 동료를 너무 믿어서 배신 당했어요 12 ... 2012/08/07 7,524
139180 드레스룸쓰시는분들 이불은 어디에 넣어요? 5 오드리82 2012/08/07 4,000
139179 금천구 가산디지탈역 6 원룸 2012/08/07 1,466
139178 지금 사람 때문에 힘든 분들 한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3 ... 2012/08/07 1,538
139177 예비신랑과 첫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18 미스터다아시.. 2012/08/07 2,114
139176 여기저기 긁힌 차 6 2012/08/07 1,102
139175 애정결핍남과 사랑? 1 ........ 2012/08/07 2,122
139174 저 어제 나가수 녹화방송 방청하고 왔어요 5 변진섭 2012/08/07 2,285
139173 저는 정말 큰욕심은 없는데...장볼때 계산안하고 맘껏사는 정도만.. 15 음... 2012/08/07 4,123
139172 신생아 분유(답글 부탁드립니다...) 4 Cool 2012/08/07 1,069
139171 이거 카톡 차단 당한 건가요? 3 이거 2012/08/07 3,209
139170 선풍기 2대 나란히 틀어놓고 있어요. 3 ㅇㅇ 2012/08/07 1,250
139169 [원전]일부 도쿄거주 황족 교토 거주 수도 직하 지진 대비 교토.. 2 참맛 2012/08/07 1,402
139168 5살아이 아이스티, 카페인 들었나요? 8 동서 & 립.. 2012/08/07 12,631
139167 초4 초6 아이들 갈만 한가요? 성남 지구촌.. 2012/08/07 988
139166 방콕 가고싶다 5 전신마사지 2012/08/07 1,323
139165 엄마 생신때 한정식집 괜찮겠죠? 1 ... 2012/08/07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