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누굴까요

한마디씩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12-06-21 09:06:26

저는 가정이 화목한 집이 가장 부러워요.

지금40인 주부인데 돈이 많아도 화목한게 아니라서 가난해도 화목한 집이 부러워요.

화목한 집은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난은 화목을 절대 가져 올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그래도 있겠지요?

이런 집 있을까요?

제가 가꾸려는 집인데 남편의 사업으로 인해 어렵네요.

그 와중에 아이들이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어요,

조부모님,부모님 모두 생존하셔서 서로 아끼는 모습도 부럽고 그런 가정서 자란 아이가 새로이 자기 가정을 이쁘게 만들어 가는 모습도 부러운 모습 중 하나입니다.

저는 어머님이 저를 낳고 일주일만에 돌아가셔서 고모손에 자랐고 그런 고모에게 당신이 버시는 돈을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아버님이 제가 커서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저만 안 태어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들었지요.

그런 아버님도 돌아가시도 안 계시지만,지금 제 나이에 보니 저희 아버님이 자식들 셋을 데리고 살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을 것 같다고 조금 짐작이 되네요.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사랑이 있는 집이라면 그 힘으로 자라겠지요

 

 

 

IP : 60.241.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1 9:08 AM (118.41.xxx.147)

    저는 아이들 잘키워서(공부를잘해서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직장얻는것이 아니라 정말 잘 자란아이요)
    결혼시키고 손자본 양쪽부부가 다 있는집이 부러워요

  • 2. jk
    '12.6.21 9:10 AM (115.138.xxx.67)

    나보다 미모가 뛰어난 남자 중고딩들!!!!!!!!!!!!!!!!!!!!!!!!!!!!!!!!!!!!!!!!!!!!!!!!!!!!!!!!!!!!!!!!!!!!!!!!!!!!!!!!!!!!!!!!!!!!!!!!!!!!!
    (남자만 해당됨. 여자는 전혀 부럽지 않음...)

  • 3.
    '12.6.21 9:16 AM (118.41.xxx.147)

    맨위에 결혼시키고 손자본 양쪽부부가 다 있는집이라고햇는데요
    저는 화목하고 행복하지않아도 상관없을것같네요
    그냥 그런집이면 사연많고 지지고 볶고 살고있지만 그안에 사랑이 있을거라생각하네요
    다 사는것은 지지고 볶고 지랄맞다고생각하면서 살거든요

  • 4. 화목한 집안 있지요.
    '12.6.21 9:21 AM (183.91.xxx.35)

    저랑 친한 엄마 중에 한명있는데요.
    외동아들은 장애가 있는데 인지가 안되어서
    말귀를 하나도 못알아듣고,
    남편은 사업이 잘 안되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고(가난함),
    거기에 염치없이 빌붙어서 빚내달래서 가져가는 시댁까지
    있는데도, 옆에서 보면 화목하게 잘 살아요.
    아이도 잘 웃고, 예쁘고요.
    그 엄마 보면 남편을 참 사랑하고, 낙천적인거 같아요.

  • 5. ..
    '12.6.21 9:26 AM (121.160.xxx.196)

    저는 근자감 넘치는 사람이 부러워요.

  • 6. 그냥
    '12.6.21 9:3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평범하고 건강하고 큰걱정없이 자잘한 고민만 하고 사는 사람이 젤 행복한거 같아요,

  • 7. 필요한게 없는사람
    '12.6.21 9:48 AM (180.170.xxx.111)

    이라고 ... 아 누가 그랬더라... 드라마에서 그랬는데 ... 요즘 드라마 넘 많이 봐서 누가 그랬는지는 기억안남...ㅠㅠ

  • 8. 이런이런
    '12.6.21 9:57 AM (114.203.xxx.114)

    연예인 목록이 뜰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연예인으로 치자면 김태희 씨가 가장 부럽네요!

  • 9. ggf
    '12.6.21 10:30 AM (14.56.xxx.190)

    좀 살아보니 어떤 특정인이 부러운건 전혀 없어요. 자신이 좀더 의연해지길바랄뿐.

  • 10. ..
    '12.6.21 11:53 AM (59.14.xxx.110)

    자라는 동안 평범한 친구들 보면서 많이 부러우셨겠어요. 힘내세요. 아이들이 버팀목이듯이 아이들에게도 엄마 아빠는 큰 산이잖아요.

  • 11. ..
    '12.6.21 2:11 PM (203.248.xxx.229)

    사람은 아닌데요.
    패리스 힐튼네 강아지요.
    아니면 팬더곰...
    쓰고나니 슬프네요. ㅠㅠ

  • 12. ㅋㅋㅇ
    '12.6.21 2:54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뭐 많이 가지고 잘나고 이런 것 보다 자기 본성대로 살면서 행복감 느끼는 사람.. 이 젤 부러워요..

  • 13. ..
    '12.6.21 3:12 PM (118.33.xxx.104)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는 집이라고 생각했는데..역시 화목한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32 부동산 계약과 관련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2 속상한 새댁.. 2012/06/27 1,881
124331 40대 초반. 이 가방 괜찮아요? 13 이 가방 2012/06/27 4,089
124330 급여촘봐주세요. 1 파스타 2012/06/27 1,531
124329 나 요즘 연애가 하고싶다 6 남편아 2012/06/27 2,765
124328 배고파요..라면먹음 안되겠죠? 10 ㅜㅜ 2012/06/27 2,264
124327 백화점에서 의류구입후.. 9 ..... 2012/06/27 2,882
124326 6인용 식기세척기.... 동양매직 or 디오스???? 식세 2012/06/27 1,974
124325 구스이불 4 이불 2012/06/27 4,913
124324 MBC 파업 해결 ‘시민들의 무한도전’ 시작됐다 ^^ 2012/06/27 1,416
124323 발상의전환님~ 한겨레 기사 떴네요 30 ^^ 2012/06/27 4,709
124322 연예인들 라디오 고정 맡으면 보수가 많은 편인가요? 10 라천 그리워.. 2012/06/27 14,752
124321 윗집 누수 문제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5 환희 2012/06/27 8,518
124320 노스페이스 패밀리세일 초대권 구합니다 1 커피가 조아.. 2012/06/27 1,792
124319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교인들이 주로 이용하나요? 6 어린이집선택.. 2012/06/27 2,025
124318 헬스장 샤워실이 너무 지저분해요 ㅠㅠ 1 이긍 2012/06/27 1,700
124317 마트 정육코너 진상 손님 26 이게 상식?.. 2012/06/27 10,833
124316 아까 목동 로*김밥 글보고 갔다왔어요ㅋ(소다*위치 좀 알려주세요.. 13 김밥요김밥 2012/06/27 3,805
124315 남편 직장이 한남오거리, 제 직장이 학동역이면 어디로 집을 구해.. 13 이사 2012/06/27 2,187
124314 큐피트팩토리봤어요.ㅎㅎ 6 단막극 2012/06/27 1,564
124313 딸아이가 가방을 하나 샀는데요 3 zzz 2012/06/27 2,186
124312 외국에서 초등 담임 선생님께 드릴 간소한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10 학년말선물 2012/06/27 2,707
124311 고2 이과생인데 과천과학관에서 팔주동안 주 일회 수업 듣는다는데.. 1 ... 2012/06/27 1,282
124310 해비치 호텔 근처 맛집 소개해주세요 8 제주 2012/06/27 4,782
124309 시어머니빚 -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지만. 5 마음은편해졌.. 2012/06/27 3,545
124308 저 정말 속상해요 2 yaani 2012/06/27 1,584